[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은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복싱계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가 링을 떠나 정치계에 들어선다. 파퀴아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브래들리를 상대로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파퀴아오는 브래들리를 거침없이 압박, 두 차례나 다운을 빼앗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브래들리는 파퀴아오의 강력한 펀치를 이기지 못했다. 앞서 브래들리와 2차례 격돌해 1승1패를 기록했던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최종 승자에 올라서게 됐다.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정치에 전념할 예정이다. 2007년 임기 3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파퀴아오는 2010년 재도전해 하원에 처음으로 당선됐고, 2013년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는 내달 총선에서 임기 6년의 상원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필리핀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이번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법 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며 은퇴전을 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파퀴아오 측은 선거 후보자가 TV로 120분, 라디오로는 180분까지 홍보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미샤 테이트(29)가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196 코메인이벤트 여성부 밴턴급 타이틀전에서 5회 테이크다운에 이은 초크로 챔피언 홀리 홈을 기절시켰다. 이날 2라운드에서 테이트는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홈을 궁지에 몰아 넣었다. 여러 차례 초크와 파운딩을 시도했으나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는 홈의 우세였다. 홈은 레슬링이 주특기인 테이트에게 거리를 주지 않으면서 주무기인 펀치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5회에도 비슷한 형태의 경기가 이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테이트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더니 강력한 목조르기로 홈에게 KO승을 거뒀다. 지난 1월 론다 로우지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오른 홈은 1차 방어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했다.이날 승리로 테이트는 18승5패를 기록했다. 반면 10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홈은 이날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앞서 테이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밴텀급 랭킹 2위로 2013년 론다 로우지와의 타이틀 매치에서 패한 뒤 4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앞서 열린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세브첸코와의 여자 밴텀급 경기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ufc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ufc 론다 로우지의 과거 발언이 덩달아 눈길을 끈다.ufc 선수 론다 로우지는 과거 한 토크쇼에 출연해 경기 전 운동선수들의 성관계에 대해 “경기 당일 성관계는 안한다. 하지만 경기 전에는 되도록 많은 성관계를 하려고 노력한다. 성관계가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여 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한편 론다 로우지는 과거 ufc 경기에서 베티 코레이아를 34초 만에 KO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 3년 6개월만에 종합격투기에 복귀한 ‘얼음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러시아)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FF 스페셜매치에서 자이딥 싱(인도)을 1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승을 거뒀다.이날 경기는 표도르의 복귀전이었다. 표도르는 2000년 후반까지 프라이드, K-1 등 세계 격투기 무대의 최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라는 엄청난 별명까지 얻었다.하지만 미국 진출 이후 표도르는 무너졌다. 스트라이크 포스 대회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 안토니오 실바, 댄 헨더슨 등에게 잇따라 패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이후 표도르는 미국을 떠나 러시아와 일본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2012년 6월 페드로 히조와의 경기(1라운드 KO승)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경기는 정확히 3년 6개월만에 갖는 복귀전이었다. 표도르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싱을 끌어안고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특유의 강력한 훅을 휘두르며 상대를 압박했다. 곧바로 싱을 쓰러뜨린 표도르는 그라운드에서 싱을 완전히 농락했다. 파운딩을 계속 퍼부으며 싱을 벼랑끝으로 몰아넣었다. 표도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최홍만은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벌어진 '로드 FC 인 차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중국 루오췐차오(19)에게 1라운드 기권승을 챙겼다. 격투기 선수로 복귀한 후 2경기 만에 승리다.최홍만은 1라운드 초반,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루오첸차오에게 몇 차례 안면에 펀치를 맞았다. 당황한 최홍만은 반격, 바짝 붙어 공격했다. 루오췐차오 얼굴에서 피가 흘렀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인 루오췐차오는 경기를 계속할 의사가 없었다.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이로써 최홍만은 2009년 5월 호세 칸세코에 승리한 후 6년 7개월만의 승리를 챙겼으나, 상대의 갑작스런 기권으로 개운치 않은 승리를 거뒀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는 'XIAOMI ROADFC 027 IN CHINA'가 열리는 가운데 ‘로드FC' 최홍만이 경기에 앞서 좋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부 메인이벤트로 중국 선수인 루오췐차오(19)와 무제한급 대결을 펼칠 예정인 최홍만은 지난 25일 계체량을 모두 마친 상태다. 로드FC 최홍만은 뒤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환대해줘 감사하다. 도착한 어제 좋은 기운을 받았다.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최홍만, 최무배, 명현만, 김재훈이 출전하는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XIAOMI ROAD FC 027 IN CHINA'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방송국인 CCTV에서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추성훈(40, 일본)은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웰터급 매치에서 알베르토 미나(33, 브라질)에 1-2로 판정패했다. 김동현에 이어 패한 것이다.추성훈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2라운드에서 넘어진 후 타격을 많이 허용한 게 패인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라운드에서 넘어졌을 때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국 관중들이 응원하는 목소리에 힘을 얻어 끝까지 싸울 수 있었다. 비록 졌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김동현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 경기에서 도미니크 스틸과 맞붙었지만 TKO패를 당했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최근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UFC Fight Night 79' (이하 UFC서울) 경기 출전을 앞두고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햐 화제다.공개된 사진 속 추성훈은 민소매 차림으로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운동량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어마어마한 근육이 눈길을 끌었다.UFC 서울은 한국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메인 매치에 출전하는 한국계 미국인 벤 헨더슨부터 '사랑이 아빠' 추성훈, 대한민국 1호 UFC 파이터 김동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등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함서희, 방태현, 남의철, 양동이, 최두호, 조지 마스비달, 도미닉 워터스, 알베르토 미나, 도미니크 스틸, 벤슨 헨더슨, 김동현, 추성훈, 임현구 등이 출전하는 'UFC 서울'은 오늘(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수퍼액션과 SpoTV, OtvN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철옹성 론다 로우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알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여성 밴텀급(60.7kg이하)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홀리 홈(미국)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론다 로우지와 홀리 홈이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아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홀은 론다 로우지에게 2회 KO승을 거두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MMA 9전 무패의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이날 경기가 UFC 타이틀 7차 방어전을 가졌다. 론다 로우니즌 UFC 데뷔 후 한 번도 판정까지 간 적이 없을 정도로 최강이었다.론다 로우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달렸고 1라운드 막판에는 테이크다운으로 쓰러지기도 했다기세를 잡은 홈은 2라운드에서 경기를 자신의 생각대로 끝냈다. 체력이 떨어진 로우지를 계속 타격하다 강력한 헤드킥을 날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론다 로우지에 이어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로드FC 최무배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 FC 026’ 헤비급 경기서 마이티 모에 1라운드 37초 만에 KO패했다.마이티 모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최무배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초반 공세에 당황한 최무배도 반격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결국 마이티 모의 강력한 오른쪽 주먹이 최무배 안면에 강타했다. 무게가 실린 펀치에 최무배를 그대로 고꾸라졌고 경기는 끝이었다. 과거 최홍만을 쓰러뜨린 마이티 모 특유의 훅이 연상되는 장면이었다.마이티 모는 지난 2007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K-1 월드 GP 2007’ 대회서 최홍만을 상대로 2라운드 KO승을 거둔 바 있다.당시 K-1 무대서 승승장구하던 최홍만은 예상치 못한 마이티 모의 강력한 훅에 쓰러져 격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크로캅은 앤서니 해밀턴(미국)과 코메인 이벤트를 펼친다.앞서 크로캅은 지난 1996년 전북 익산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에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1996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찾았지만 이번에는 전문 파이터로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에 대해서는 “경륜이 많기 때문에 딱히 조언할 것은 없다”며 “돌아오게 된다면 성공을 바란다”고 짧게 답했다.표도르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함께 있는 합성사진을 올리면서 ‘Ckopo’라고 적었다. ‘Ckopo’라는 러시아 단어는 영어로 번역하면 ‘Soon(곧)’이란 의미로 표도르의 복귀는 이미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태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에 함께 출전하는 벤슨 헨더슨(31·미국), 추성훈(40), 김동현(34)이 함께했다.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진 벤슨 헨더슨은 “이번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미오치치는 10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N 65' 메인이벤트에서 마크헌트에게 5라운드 2분 47초 펀치 TKO승을 거뒀다.전문가들은 현역 소방관이자 대학 시절 NCAA 디비전1에서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던 미오치치의 우세을 점쳤다.신장과 리치에서 월등히 앞선 미오치치는 경기 내내 헌트를 압도하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연출했다. 마오치치는 서브미션 승리 직전까지 헌트를 몰고 가기도 했다.마크헌트는 얼굴은 엉망이 된 상황에도 근성있게 5라운드 까지 버텼지다. 하지만 더이상 반격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닿게 됐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한편 이날 UFC 경기에는 브래드 타바레스-로버트 휘테커, 앤서니 페로쉬-숀 오코넬, 제이크 매튜스-제임스 빅의 경기도 예정돼 있다.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파퀴아오와의 세계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지만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는 여론이다. 그래서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경기는 '세기의 돈잔치'이라는 말이다.경기 대전료만 2억5000만 달러(약 2680억원)다.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199억원)를 가져간다. 판정(12라운드)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양 선수가 1초당 1억2천만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 대전료였던 2013년 메이웨더-알바레스 경기의 1억5000만 달러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유료시청료(PPV)와 입장권 판매액을 합쳐 역대 최고인 4억 달러(약 4318억원)의 흥행수입을 예상한다. 미국에서 이 경기를 보려면 최소 89.95달러(약 9만8000원)를 내야 하지만 300만 명이 PPV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한다.입장권은 판매 시작 60초 만에 매진됐고, 링사이드 좌석 암표 값은 25만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졸전속에 승리를 거뒀다.메이웨더는 3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파퀴아오와의 WBC(세계권투평의회)·WBA(세계권투협회)·WBO(세계복싱기구)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3-0(118-110, 116-112, 116-112)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 메이웨더는 WBC·WBA·WBO 웰터급 세계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메이웨더는 특히 통산 48전 전승(26KO)로 '무패 복서'의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반면 파퀴아오는 6번째 패배를 안게 됐다. 이날 특유의 '인파이터' 기질을 확실하게 발휘하지 못한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파퀴아오의 통산 전적은 57승(38KO) 2무 6패가 됐다.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태극기 세력'이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우경화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질서를 지키지 않는 과격한 사람들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며 "전당대회가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와 18일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상에 오르자 야유를 퍼부었다. 특히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는 "빨갱이, 내려와라" 등의 원색적인 단어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조용히 해 달라. 여러분들이 뭘 이야기하고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극기 세력의 김 위원장에 대한 야유는 김 의원을 비롯한 김순례, 이종명 의원 등 이른바 '5·18 폄훼' 3인방을 당 윤리위에 회부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이에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대구 합동연설회장에서 야유 등 다소 불미스런 일이 생긴 데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비롯해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오전 9시 30분께 시작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협상은 1시간도 채 안 돼 결렬됐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간 쟁점 사안에 대해선 나중에 계속 논의를 하더라도 일단 조건없이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대화를 계속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야당은 여당에 합리적 조건을 얘기했음에도 여당이 수용하지 않아 더 이상 논의가 어렵다"고 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김태우 특검 요구를 접고 손혜원 국정조사라는 최소한의 요구만 했는데도 여당이 응하지 않았다"며 "여당에 국회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의 새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5·18 정국' 후폭풍이 전대(全大) 효과까지 잠식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야권에서 유력 대권 주자로 불리는 거물급 잠룡들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면서 여느 전당대회보다 중량감이 커졌는데도 예기치 못한 '5·18 망언'이 큰 파장을 불러오면서 당 전체가 점점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 비대위는 5·18 비하 발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이종명 의원에게 제명을 의결했지만, 당대표·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명분으로 징계를 보류했다. 정치권에서는 전대 흥행만을 고려한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지도부의 늑장 대응도 당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악수(惡手)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12일~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은 설 연휴 전인 2주 전과 비교해 2%p 떨어진 19%로 집계됐다. 당내에서는 5·18 망언에 등을 돌린 국민에게서 전대마저 관심권 밖으로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하노이발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의 일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이 2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방문하는 계획이 있어 애초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로이터통신은 쫑 주석이 해외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관료들을 만나고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때도 현지 시설을 시찰했다. 그러나 다른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국빈 방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떤 정보가 더 정확한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오세훈 당대표 후보는 15일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를 하면 우리 당 의석수가 줄어드는데 어느 당이 제도를 바꿔 의석수를 거저 내주나"라고 반문하면서 "총선 전에 선거제 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개헌안을 보니 사회주의 헌법을 만들었다. 큰일 낼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다수 의석이 됐을 때 개헌에 찬성한다. 총선 전에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 후보는 또 "황교안 후보의 빅텐트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황 후보가 기둥을 세워도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을 제외하면 아무도 텐트 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황 후보는 존재 자체가 중도 확장에 한계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민주당은 찍기 싫지만, 한국당도 싫다는 보수 성향"이라며 "한국당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오세훈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분노하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가사도우미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18일 JTBC 뉴스룸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 전 이사장이 2015년초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폭언을 내뱉으며 갑질을 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자신의 옷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어라. 거지 같은 X”라며 소리를 질렀다. 가사도우미가 사과를 해도 “죄송하다고 해”라며 고함을 치며 윽박질렀고,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하며 재차 욕설을 퍼붓는 장면도 있다. 당시 이 전 이사장 집에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자녀도 있었다고 JTBC는 전했다. 현재 이씨는 운전기사 등에게 22차례 욕설과 폭행을 하거나 물건을 던진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침을 뱉었고, 다른 운전기사에게는 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머리 쪽에 던지기도 했다. 나무 신발장을 청소하며 기름을 많이 묻혔다는 이유로 직원 허벅지를 발로 찬 경우도 있었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연초 취업자 수 증가폭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 가운데 판매·단순노무직과 같은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판매·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직 등 4개 직종의 취업자는 115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1188만4000명보다 33만명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직종별 취업자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규모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가 전년동월대비 18만4000명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며 단순노무 종사자도 같은 기간 11만8000명이나 감소했다.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와 판매직 종사자는 각각 1만2000명, 1만6000명 줄었다. 이들 직종은 대부분 저임금 직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보면 판매직은 방문 판매원, 마트 계산원 등이며 기능종사자는 전자제품 설치 및 수리기사, 콘크리트공, 도배공 등의 직업이 해당된다. 배달원, 청소원 등이 종사하는 단순노무직도 대표적인 저임금 직종이다. 특히 저임금 일자리의 감소세는 최근 몇달새 계속되고 있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는 지난해 2월 2만4000명 감소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6일 실시된 제846회 로또 당첨번호는 ‘5, 18, 30, 41, 43, 45’ 보너스 ‘1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1등 당첨자는 총 13명으로 각 15억9688만439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9명으로 5014만3713원씩을 받는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4명, 반자동 1명이다. 제846회 로또의 총 판매금액은 839억3683만9000원이었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유류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천800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버스요금도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밤 12시∼다음날 오전 4시)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된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오른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든다. 심야할증 요금은 10원 단위에서 반올림해 계산한다. 예컨대 요금이 4천40원 나오면 4천원을, 4천50원이 나오면 4천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3원 내린 1천342.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1천340.4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요기요'에서 인기 프랜차이즈 제품을 50% 할인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요기요는 오늘(15일)부터 오전 11시~오후 2시 KFC, 본도시락, 죠스떡볶이를 오후 2시~5시 배스킨라빈스, 던킨, 카페 파스쿠찌, 오후 5시~9시 BBQ, 멕시카나 치킨, 피자헛을 50%에 판매한다. 해당 이벤트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요기요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요기요 앱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인기 프랜차이즈 반값 할인 소식에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몰리며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주문 자체가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반값 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주문자들까지 불만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이용자들은 결제에 성공했지만, 주문 취소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주문해도 주문 취소당합니다 ㅎㅎ 바로 탈퇴하고 앱삭제했음", "화딱지 먹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왁씨.. 요기요 삭제한다", "선미 홍보하는 기획이네 선미는 실컷 보는 이벤트다", "아우 화난다... 한시간 넘게 접속 안됨. 요기요 삭제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쳐 1년2개월만에 충북 ‘제천 참사’의 악몽이 되살아 났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숨진 2명은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로 1∼2층은 식당 등 상가가 들어서 있고 5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경기 과천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상진의원의 캐나다 몬트리올 연수 논란이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8일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해외 연수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공식 연수기간(2018.11.14~11.27)보다 앞서 몬트리올에 도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이 해외연수 기간 보다 긴 한달 가량 몬트리올에 머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의 혈세로 시의원이 공무국외연수 기간인 14일 외에도 무단으로 10일 이상을 해외에 체류한 것이다.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29일 열린 과천시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사에서 의회는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장이었던 박 모의원은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박 의원이 그 지역이 아닌 캐나다 다른 도시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수 비용도 문제다. 이번 연수에는 개인당 300만원으로 책정된 과천시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야당 일부에서 ‘5.18 비하발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역사부정죄 처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역사부정죄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56.6%로 집계됐다. 반면 '따로 법을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는 응답은 33.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4%였다.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필요 18.9% vs 불필요 65.3%)과 보수층(37.1% vs 48.5%), 대구·경북(37.8% vs 44.6%)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였다. 60대 이상(42.5% vs 38.2%)에서는 두 의견이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역사부정죄 처벌법이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부정을 벌하는 독일의 반나치법(형법 규정으로 다룸)처럼 특정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를 말 그대로 처벌하는 법이다.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 파문으로 역사부정죄를 제정해야 한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버닝썬 외에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약 1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경찰은 17일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하에 A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반발한 광주 민심이 들불처럼 타올랐다. '자유한국당 5·18망언 의원 3인 퇴출과 5·18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는 16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역사 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범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시민과 각계각층 인사 1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대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대회사, 주제발언, 공연, 퍼포먼스, 시민 결의,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 ▲공식 사죄 ▲5·18 왜곡·폄훼 처벌 특별법 제정 ▲역사 왜곡 민관 공동대응·강력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 ▲5·18 진상조사위 출범 협조 등을 촉구했다. 한국당 사죄·해산의 뜻을 담은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망언 의원 사퇴하라" "5·18 왜곡·폄훼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라"는 등의 구호를 수없이 외쳤다. 1980년 5월 신군부의 국가폭력에 맞서 헌정질서를 수호한 시민을 모욕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게 징계 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최일화가 영화 ‘어쩌다, 결혼’에 등장했다. 분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비중 있는 역할로 감초 역할을 톡톡해 사실상 복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측은 저예산 영화로 재촬영을 하지 못한 채 개봉한 것일 뿐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영화 ‘어쩌자 결혼’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를 통해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 배우 최일화의 분량을 통편집하고 재촬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저예산 영화인 ‘어쩌다, 결혼’은 지난 2017년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촬영했으며 당시 최일화의 미투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최일화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지만, 그 역할이 주인공의 아버지인 만큼 이야기 전개에 지장을 주는 장면까지는 편집하진 못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사의 결정으로 상처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했다. 제작진은 또 “스태프, 배우들의 스케줄이 여의치 않았고 순제작비 4억원으로 제작된 저예산 영화의 특성상 제작비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해 다시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1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신동욱이 직접 출연해 효도 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은 “할아버지가 재산으로 많이 괴롭히셨다. 그래서 그 돈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먼저 자신의 명의는 필요없으니 제 명의로 하라고 하셨다. 제가 제사를 받아준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으셨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퇴거 내용 증명서를 보낸 것은 방법이 잘못됐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제가 죄송하지만 전 잘못한게 없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80년대 이름을 알린 1세대 패션디자이너 김영세씨(63)가 동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검사 박은정)는 지난달 29일 강제추행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집에서 수행기사 면접을 보러온 30대 남성 A씨의 허벅지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과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9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김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상황이 녹음된 녹음 파일도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에 신비성이 있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에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김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A씨가 언론에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나체를 보여달라", "가까이 와서 손을 잡아달라" 등의 발언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알고 A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국내 스타일리스트 1호로 1980년대 조용필의 어깨 패드 패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프리랜서 기자 협박 논란 등에 휩싸인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가 또 고발을 당했다. 보수단체 자유연대 등은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손 대표를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고발장 제출에 앞서 "손 대표를 뺑소니 사건으로 인한 실정법 위반으로 특가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손석희 사건의 실체를 밝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폭행 등에 대한 형사처벌과 별도로 뺑소니 사건의 실체가 파악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동승 여성의 존재 여부가 확인돼야 하고, 만약 동승 여성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진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석희는 공인이기 때문에 그의 사생활인 동승자까지도 국민의 관심사라고 생각하고 조사를 요구한다"며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정직성이나 도덕성을 스스로 지키지 않은 것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이른바 '손석희 사건'의 발단이 된 2017년 4월16일의 교통사고를 문제삼고 있다. 앞서 손 대표를 폭행으로 신고한 프리랜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5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앞서 펼쳐진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클림트가 파바로티를 꺾고 이날의 우승자로 가왕후보에 오른 가운데, 94대 복면가왕인 불난 위도우가 자신의 무대를 꾸몄다. 불난 위도우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판정단의 투표결과에서는 51대48로 '불난 위도우'를 제치고 '클림트'가 95대 가왕으로 탄생했다. 클림트는 "지금 기분이 너무 꿈같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고, 가왕 자리에 오르며 '정체선택권'은 자동으로 사라졌다. 이어 공개된 94대 가왕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배우이자 가수로도 활동 중인 장은아였다. 장은아는 '레베카' '광화문 연가' '아이다'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국가대표' OST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장은아는 "사실 2006년 가수로 데뷔했다. 무명 시절을 겪고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가수의 꿈이 끓어오르고 있어서 이 자리가 더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은아는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열정적이고 멋있는 사람으로 다가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배우 정우성의 등장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은 11.5%-13.3%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에서는 12.8%-15.0%로 집계돼 프로그램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정우성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정우성의 영화 시사회와 식사 초대에 응한 개그우먼 이영자와 이영자의 매니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먹방'(먹는 방송)에 일가견이 있는 이영자에게 맛있는 식사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먹교수' 이영자의 리드 아래 훈련대로 음식을 맛깔나게 먹고 화려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등 예능감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우성은 또 남다른 매너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연말 연예대상 2관왕에 오른 이영자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가 하면 이영자의 의자까지 직접 빼주는 등 몸에 밴 매너를 보여줘 스튜디오와 안방극장을 감탄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