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국제팀]태국 방콕 도심에서 17일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외국인 7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120여 명에 달하고 있다.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을 위축시키기 위해 외국인 등 관광객을 노린 공격이라고 주장했다.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 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폭발로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하고, 12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솜욧 뿜빤모엉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파이프 폭탄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뿜빤모엉 경찰청장은 "사망자가 3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녁 7시의 사원이 사람들로 붐빈다는 것을 알고 다수의 사망자를 노려 폭탄을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중국인 2명, 홍콩인 2명, 말레이시아인 2명, 싱가포르인 1명 등 외국인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인 5명도 사망했으며, 나머지 사망자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 현장 근처 병원,
[데일리메일=국제팀]일본 아베 내각의 현직 각료인 아리무라 하루코(有村治子) 여성활약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 등 3명은 종전 70주년 기념일인 15일 차례로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역대 공동 최다인 5명의 여성을 각료로 기용한 작년 9월 개각 때 발탁된 이들 세 여성 장관은 작년 10월 야스쿠니 가을 제사와 올 4월 봄 제사 때 잇달아 참배한 '단골' 참배객들이다. 아리무라 여성활약담당상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국난 때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마음을 담아 추모와 감사의 정성을 바쳤다"고 말했고, 다카이치 총무상은 "어떻게 위령하고 참배하느냐는 각 나라의 국민의 문제"라며 "외교 문제화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전 총무상(자민당),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차세대당 당수 등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모임)에 소속된 여야 국회의원 66명도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일제히 방문해 집단으로 참배했다. 다만 이번 참배 의원 수는 2013년(100여명)과 작년(80여명
[데일리메일=국제팀]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에서 12일 오후 11시30분(현지시간)께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00명 넘게 다쳤다. 중국 국영 중앙(CC)TV는 이번 사고로 17명이 숨지고 32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248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언론 신징바오(新京報)는 톈진 병원 의료관계자를 인용해 부상자가 300∼4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폭발은 한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어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 30초 간격으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는 데 첫 번째 폭발보다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폭발 충격이 수 ㎞까지 전해지면서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릴 정도였고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지진센터는 "첫 번째 폭발의 강도가 3t 규모의 TNT 폭발 강도, 두 번째 폭발은 21t 폭발 강도에 해당했다"고 밝혔다.중국 네티즌이 SNS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사고 당시 거대한 화염과 버섯구름이 하늘로 치솟았고, 도로가 피로 덮여 있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여야는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아사히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밤 회동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 간부들에게 보여준 담화 초안에 전후 50년 담화인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전후 60년 담화인 고이즈미(小泉) 담화에 포함된 '사죄'는 물론 그와 유사한 문구도 없었으며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라는 문구도 없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광복 70주년 담화문에서 아베 총리가 또다시 과거 침략사를 사죄하지 않고 외면한다면 일본은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라야마 전 총리와 일본 보수 정계의 거물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등 일본 정계 원로들이 아베의 과거사에 대한 태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 그룹도 과거사 성찰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아베 총리는 100세를 바라보는 나카소네 전 총리 등 선배 총리들의 말과 담화문을 깃털처럼 가벼이 여겨서는…
[데일리메일=국제팀]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군 물자 등을 싣고 이날 오후 12시8분께 메단 공군기지를 출발해 나투나 제도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공군의 허큘리스 C-130 수송기가 이륙 2분여 만에 추락, 공군기지에서 약 5km가량 떨어진 주택가의 신축 건물을 덮쳤다. AFP통신은 아구스 수프리아트나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을 인용해 이 수송기에 승무원 12명, 일반 승객 101명 등 총 113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서 돌아온 수프리아트나 참모총장은 "생존자는 없다"며 현재까지 시신 49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1명도 포함됐다. 또 조종사가 이륙 직후 회항을 요청했다며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기는 '아주 좋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메단 공군기지 대변인은 탑승자 모두 군인 가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비행기 충돌 당시 지상에서도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현지 TV방송은 목격자들을 인용, 사고기가 메단 시내의 한 호텔과 주거지역에 추락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현장 부근의 국제학교에 근무하는 노비라는 이름의 여성은 AFP통신에 "창밖에서 비행기 소리가 들려 내
[데일리메일=국제팀]중국과 홍콩 연구진이 단 15분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시약을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중국 푸젠성 샤먼(厦門)대학과 홍콩대학이 2014년 하반기에 연구를 시작해 개발한 이번 진단 시약은 중국에서 메르스가 발병하는 즉시 바이러스 검출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특히 이번 시약은 항체 진단 방식을 사용해 기존의 전통적인 핵산 방식보다 사용이 쉽다. 의료진 1명이 1000개 이상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특징이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 아시아가 공포의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18일(현지시간) 태국 보건부 라자타 라자타나빈 장관은 2차례의 검사 결과 오만에서 온 75세 사업가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국제팀]중국 양쯔(揚子, 창장·長江)강에서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수도 있는 대형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해 440명에 가까운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이날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는데 그치고 43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아직까지 인명피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사고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406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7 등 모두 45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승선자 명단이 발표됐으며 한국인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교통운수부는 승선자 수를 승객과 선원이 각각 1명씩 줄어든 456명으로 파악하기도 했다.당국은 배에서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해 14명에 불과하고 7명은 사망했다고 현장에서 발표했다.나머지 승객 등 437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채 구조가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데일리메일=국제팀]30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8시24분 도쿄에서 87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진원의 깊이가 678㎞라고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원의 깊이가 깊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적다면서 쓰나미 경고를 발령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이나 재산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일본 기상청은 애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8.5로 관측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도쿄 등 많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일본 JR은 이날 지진으로 인해 도카이도 신칸센이 정전되면서 도쿄~오사카 상하행 운전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국제팀]13일 오전 6시13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宮城)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NHK는 전했다.
[데일리메일=국제팀]중국은 7일 일본이 조선인 징용시설이 포함된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에 과거 식민 역사를 미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인류의 평화 구축의 유네스코 원칙과 맞아야 하며 식민 역사를 미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일=국제팀]네팔에서 25일 일어난 규모 7.9 강진의 피해자가 90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네팔 경찰 당국은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전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876명에 이른다고 확인했다.이번 지진은 네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56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 진원의 깊이는 약 11㎞로 얕은 편인데 다가 피해 지역이 인구밀도가 높고 낡은 건물, 가옥 상당수가 차지해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 경찰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수는 108명에서 불과 몇 시간만에 876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 집계가 지속되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등 네팔과 국경을 접한 국가에서도 인명 피해가 속속 확인돼 총 3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20명, 중국에서 8명, 방글라데시에서 2명이 숨졌다고 각국 언론이 전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번 강진으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우리 국민 한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지에 우리국민 650명이 머물고 있는 탓에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지진으로 카트만두에 1832년 세워져 유네스코 세
[데일리메일=국제팀]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 오전 11시 56분에 발생한 규모 7.9의 강진으로 1500여명이 사망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카트만두의 ‘빔센다라하라’타워는 이번 지진에 완전히 무너졌다. 9층 높이의 이 타워엔 전망대가 있어 당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만 180명이 매몰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옛왕국과 사원 등 오래된 건물 상당수가 붕괴됐다. 또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도 10명이 사망하는 등 총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국제팀]일본 기상청이 20일 오전 10시43분께 요나구니(与那国)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오키나와(沖縄)현 미야코(宮古)섬과 야에야마(八重山) 지방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기상청은 예상되는 파도의 높이가 1m라며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해안이나 강 하구 부근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기상청은 해일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며 해안이나 바다에서의 작업을 중단할 것과 함께 상황을 보기 위해 해안이나 강 하구 근처에 접근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다음달 미국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와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역사 수정주의자'라는 비판이 있는데 이러한 비판이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인신매매에 희생된 이 여성들이 측량할 수도 없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아베는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은 전임 총리들의 생각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이 아시아 이웃국가들에 끼친 고통에 대해 사과한 1995년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담화나 또다시 전쟁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을 선언한 2005년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담화 내용은 아베 내각 역시 지지하고 있지만 종군위안부 피해 여성들에 대한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표현한 1993년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관방장관의 담화에 대한 재검토는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정치가는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면서도 역사가 논란이 될 때는 역사가나 전문가에게 역사 문제를 맡겨야 한다고 강변했다. 역사상 많은 전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태극기 세력'이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우경화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질서를 지키지 않는 과격한 사람들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며 "전당대회가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와 18일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상에 오르자 야유를 퍼부었다. 특히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는 "빨갱이, 내려와라" 등의 원색적인 단어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조용히 해 달라. 여러분들이 뭘 이야기하고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극기 세력의 김 위원장에 대한 야유는 김 의원을 비롯한 김순례, 이종명 의원 등 이른바 '5·18 폄훼' 3인방을 당 윤리위에 회부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이에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대구 합동연설회장에서 야유 등 다소 불미스런 일이 생긴 데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비롯해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오전 9시 30분께 시작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협상은 1시간도 채 안 돼 결렬됐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간 쟁점 사안에 대해선 나중에 계속 논의를 하더라도 일단 조건없이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대화를 계속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야당은 여당에 합리적 조건을 얘기했음에도 여당이 수용하지 않아 더 이상 논의가 어렵다"고 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김태우 특검 요구를 접고 손혜원 국정조사라는 최소한의 요구만 했는데도 여당이 응하지 않았다"며 "여당에 국회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의 새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5·18 정국' 후폭풍이 전대(全大) 효과까지 잠식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야권에서 유력 대권 주자로 불리는 거물급 잠룡들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면서 여느 전당대회보다 중량감이 커졌는데도 예기치 못한 '5·18 망언'이 큰 파장을 불러오면서 당 전체가 점점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 비대위는 5·18 비하 발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이종명 의원에게 제명을 의결했지만, 당대표·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명분으로 징계를 보류했다. 정치권에서는 전대 흥행만을 고려한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지도부의 늑장 대응도 당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악수(惡手)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12일~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은 설 연휴 전인 2주 전과 비교해 2%p 떨어진 19%로 집계됐다. 당내에서는 5·18 망언에 등을 돌린 국민에게서 전대마저 관심권 밖으로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하노이발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의 일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이 2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방문하는 계획이 있어 애초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로이터통신은 쫑 주석이 해외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관료들을 만나고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때도 현지 시설을 시찰했다. 그러나 다른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국빈 방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떤 정보가 더 정확한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오세훈 당대표 후보는 15일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를 하면 우리 당 의석수가 줄어드는데 어느 당이 제도를 바꿔 의석수를 거저 내주나"라고 반문하면서 "총선 전에 선거제 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개헌안을 보니 사회주의 헌법을 만들었다. 큰일 낼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다수 의석이 됐을 때 개헌에 찬성한다. 총선 전에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 후보는 또 "황교안 후보의 빅텐트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황 후보가 기둥을 세워도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을 제외하면 아무도 텐트 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황 후보는 존재 자체가 중도 확장에 한계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민주당은 찍기 싫지만, 한국당도 싫다는 보수 성향"이라며 "한국당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오세훈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분노하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가사도우미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18일 JTBC 뉴스룸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 전 이사장이 2015년초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폭언을 내뱉으며 갑질을 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자신의 옷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어라. 거지 같은 X”라며 소리를 질렀다. 가사도우미가 사과를 해도 “죄송하다고 해”라며 고함을 치며 윽박질렀고,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하며 재차 욕설을 퍼붓는 장면도 있다. 당시 이 전 이사장 집에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자녀도 있었다고 JTBC는 전했다. 현재 이씨는 운전기사 등에게 22차례 욕설과 폭행을 하거나 물건을 던진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침을 뱉었고, 다른 운전기사에게는 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머리 쪽에 던지기도 했다. 나무 신발장을 청소하며 기름을 많이 묻혔다는 이유로 직원 허벅지를 발로 찬 경우도 있었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연초 취업자 수 증가폭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 가운데 판매·단순노무직과 같은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판매·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직 등 4개 직종의 취업자는 115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1188만4000명보다 33만명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직종별 취업자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규모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가 전년동월대비 18만4000명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며 단순노무 종사자도 같은 기간 11만8000명이나 감소했다.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와 판매직 종사자는 각각 1만2000명, 1만6000명 줄었다. 이들 직종은 대부분 저임금 직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보면 판매직은 방문 판매원, 마트 계산원 등이며 기능종사자는 전자제품 설치 및 수리기사, 콘크리트공, 도배공 등의 직업이 해당된다. 배달원, 청소원 등이 종사하는 단순노무직도 대표적인 저임금 직종이다. 특히 저임금 일자리의 감소세는 최근 몇달새 계속되고 있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는 지난해 2월 2만4000명 감소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6일 실시된 제846회 로또 당첨번호는 ‘5, 18, 30, 41, 43, 45’ 보너스 ‘1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1등 당첨자는 총 13명으로 각 15억9688만439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9명으로 5014만3713원씩을 받는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4명, 반자동 1명이다. 제846회 로또의 총 판매금액은 839억3683만9000원이었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유류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천800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버스요금도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밤 12시∼다음날 오전 4시)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된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오른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든다. 심야할증 요금은 10원 단위에서 반올림해 계산한다. 예컨대 요금이 4천40원 나오면 4천원을, 4천50원이 나오면 4천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3원 내린 1천342.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1천340.4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요기요'에서 인기 프랜차이즈 제품을 50% 할인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요기요는 오늘(15일)부터 오전 11시~오후 2시 KFC, 본도시락, 죠스떡볶이를 오후 2시~5시 배스킨라빈스, 던킨, 카페 파스쿠찌, 오후 5시~9시 BBQ, 멕시카나 치킨, 피자헛을 50%에 판매한다. 해당 이벤트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요기요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요기요 앱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인기 프랜차이즈 반값 할인 소식에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몰리며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주문 자체가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반값 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주문자들까지 불만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이용자들은 결제에 성공했지만, 주문 취소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주문해도 주문 취소당합니다 ㅎㅎ 바로 탈퇴하고 앱삭제했음", "화딱지 먹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왁씨.. 요기요 삭제한다", "선미 홍보하는 기획이네 선미는 실컷 보는 이벤트다", "아우 화난다... 한시간 넘게 접속 안됨. 요기요 삭제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쳐 1년2개월만에 충북 ‘제천 참사’의 악몽이 되살아 났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숨진 2명은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로 1∼2층은 식당 등 상가가 들어서 있고 5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경기 과천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상진의원의 캐나다 몬트리올 연수 논란이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8일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해외 연수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공식 연수기간(2018.11.14~11.27)보다 앞서 몬트리올에 도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이 해외연수 기간 보다 긴 한달 가량 몬트리올에 머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의 혈세로 시의원이 공무국외연수 기간인 14일 외에도 무단으로 10일 이상을 해외에 체류한 것이다.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29일 열린 과천시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사에서 의회는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장이었던 박 모의원은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박 의원이 그 지역이 아닌 캐나다 다른 도시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수 비용도 문제다. 이번 연수에는 개인당 300만원으로 책정된 과천시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야당 일부에서 ‘5.18 비하발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역사부정죄 처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역사부정죄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56.6%로 집계됐다. 반면 '따로 법을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는 응답은 33.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4%였다.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필요 18.9% vs 불필요 65.3%)과 보수층(37.1% vs 48.5%), 대구·경북(37.8% vs 44.6%)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였다. 60대 이상(42.5% vs 38.2%)에서는 두 의견이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역사부정죄 처벌법이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부정을 벌하는 독일의 반나치법(형법 규정으로 다룸)처럼 특정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를 말 그대로 처벌하는 법이다.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 파문으로 역사부정죄를 제정해야 한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버닝썬 외에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약 1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경찰은 17일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하에 A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반발한 광주 민심이 들불처럼 타올랐다. '자유한국당 5·18망언 의원 3인 퇴출과 5·18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는 16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역사 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범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시민과 각계각층 인사 1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대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대회사, 주제발언, 공연, 퍼포먼스, 시민 결의,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 ▲공식 사죄 ▲5·18 왜곡·폄훼 처벌 특별법 제정 ▲역사 왜곡 민관 공동대응·강력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 ▲5·18 진상조사위 출범 협조 등을 촉구했다. 한국당 사죄·해산의 뜻을 담은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망언 의원 사퇴하라" "5·18 왜곡·폄훼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라"는 등의 구호를 수없이 외쳤다. 1980년 5월 신군부의 국가폭력에 맞서 헌정질서를 수호한 시민을 모욕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게 징계 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최일화가 영화 ‘어쩌다, 결혼’에 등장했다. 분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비중 있는 역할로 감초 역할을 톡톡해 사실상 복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측은 저예산 영화로 재촬영을 하지 못한 채 개봉한 것일 뿐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영화 ‘어쩌자 결혼’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를 통해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 배우 최일화의 분량을 통편집하고 재촬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저예산 영화인 ‘어쩌다, 결혼’은 지난 2017년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촬영했으며 당시 최일화의 미투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최일화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지만, 그 역할이 주인공의 아버지인 만큼 이야기 전개에 지장을 주는 장면까지는 편집하진 못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사의 결정으로 상처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했다. 제작진은 또 “스태프, 배우들의 스케줄이 여의치 않았고 순제작비 4억원으로 제작된 저예산 영화의 특성상 제작비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해 다시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1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신동욱이 직접 출연해 효도 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은 “할아버지가 재산으로 많이 괴롭히셨다. 그래서 그 돈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먼저 자신의 명의는 필요없으니 제 명의로 하라고 하셨다. 제가 제사를 받아준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으셨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퇴거 내용 증명서를 보낸 것은 방법이 잘못됐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제가 죄송하지만 전 잘못한게 없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80년대 이름을 알린 1세대 패션디자이너 김영세씨(63)가 동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검사 박은정)는 지난달 29일 강제추행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집에서 수행기사 면접을 보러온 30대 남성 A씨의 허벅지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과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9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김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상황이 녹음된 녹음 파일도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에 신비성이 있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에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김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A씨가 언론에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나체를 보여달라", "가까이 와서 손을 잡아달라" 등의 발언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알고 A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국내 스타일리스트 1호로 1980년대 조용필의 어깨 패드 패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프리랜서 기자 협박 논란 등에 휩싸인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가 또 고발을 당했다. 보수단체 자유연대 등은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손 대표를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고발장 제출에 앞서 "손 대표를 뺑소니 사건으로 인한 실정법 위반으로 특가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손석희 사건의 실체를 밝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폭행 등에 대한 형사처벌과 별도로 뺑소니 사건의 실체가 파악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동승 여성의 존재 여부가 확인돼야 하고, 만약 동승 여성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진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석희는 공인이기 때문에 그의 사생활인 동승자까지도 국민의 관심사라고 생각하고 조사를 요구한다"며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정직성이나 도덕성을 스스로 지키지 않은 것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이른바 '손석희 사건'의 발단이 된 2017년 4월16일의 교통사고를 문제삼고 있다. 앞서 손 대표를 폭행으로 신고한 프리랜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5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앞서 펼쳐진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클림트가 파바로티를 꺾고 이날의 우승자로 가왕후보에 오른 가운데, 94대 복면가왕인 불난 위도우가 자신의 무대를 꾸몄다. 불난 위도우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판정단의 투표결과에서는 51대48로 '불난 위도우'를 제치고 '클림트'가 95대 가왕으로 탄생했다. 클림트는 "지금 기분이 너무 꿈같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고, 가왕 자리에 오르며 '정체선택권'은 자동으로 사라졌다. 이어 공개된 94대 가왕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배우이자 가수로도 활동 중인 장은아였다. 장은아는 '레베카' '광화문 연가' '아이다'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국가대표' OST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장은아는 "사실 2006년 가수로 데뷔했다. 무명 시절을 겪고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가수의 꿈이 끓어오르고 있어서 이 자리가 더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은아는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열정적이고 멋있는 사람으로 다가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배우 정우성의 등장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은 11.5%-13.3%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에서는 12.8%-15.0%로 집계돼 프로그램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정우성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정우성의 영화 시사회와 식사 초대에 응한 개그우먼 이영자와 이영자의 매니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먹방'(먹는 방송)에 일가견이 있는 이영자에게 맛있는 식사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먹교수' 이영자의 리드 아래 훈련대로 음식을 맛깔나게 먹고 화려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등 예능감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우성은 또 남다른 매너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연말 연예대상 2관왕에 오른 이영자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가 하면 이영자의 의자까지 직접 빼주는 등 몸에 밴 매너를 보여줘 스튜디오와 안방극장을 감탄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