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31일 밤 MBC '킬빌 (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이 첫 방송됐다. '킬빌'은 YDG(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가 미국의 빌보드 차트 점령을 목표로 랩 배틀을 펼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1차 경연 무대 순서를 정하기 위한 인트로 공연을 펼쳤다. 리듬파워가 YDG, 도끼를 제치고 반전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 YDG, 공동 3위에 도끼, 제시, 비와이 그리고 6위산이, 7위 치타 순이었다. 아티스트들의 경연 무대는 100% 관객 투표로 평가되며, 각자의 무대가 끝날 때까지 받은 투표수에 따라 최하위 아티스트가 탈락한다. 준비로 가득했던 산이의 1차 경연 첫 무대에 이어 제시가 대적할 수 없는 강렬한 에너지로 감탄을 불렀다. 도끼는 경연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넉살과 수퍼비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 공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으나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검찰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의 KT 본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 관련 인사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딸은 2012년 하반기 공채에 합격해 KT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KT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임원면접 등 순서로 이뤄지며,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서류전형을 거치지 않고 채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김 의원의 딸은 공채를 통해 최종 합격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관련 내용을 수사 중이라는 것 말고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농구팀 담당이었던 딸이 당시 시즌 중이라 지방출장을 계속 다녔다.…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1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국외 연수 중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최 의원은 “스트립쇼를 하는 곳으로 가자고 한 사실도 없고, 스트립쇼를 하는 곳으로 가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최교일 의원을 제명시켜야 한다”면서 한국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공직자 해외 연수에서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보도가 또 나왔다”며 “2016년 미국 맨해튼으로 연수를 간 ‘C 의원’은 가이드에게 강압적으로 ‘스트립바’에 가자고 강요했고, ‘스트립쇼’에 가서는 1불씩 팁을 주자 주도했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C 의원’이라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해외 연수에서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 ‘접대부·보도방’ 추태로 국제적 망신을 시킨 예천군의회 의원들에게 공천장을 준 장본이기도 하다”면서 “공천장을 준자와 받은자가 닮아도 너무 닮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만약 입에 올리기도 민망한 ‘스트립쇼’와 ‘1불 팁’이 사실이라면, 최교일 의원은 국민들과 공감하고 국민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지난해 MBC '진짜사나이 300'에서는 오윤아가 출연했다. 육군3사관학교 유격 중 34m 절벽 전면하강 훈련이 진행됐고, 안현수, 매튜, 오윤아가 임했다. 오윤아는 “원래 있던 생도들도 계속 못하는 거다. 위험하게 타는 거다. 뭐가 문제지? 뭐가 잘못된 거지? 하면서 계속 봤다”라고 털어놨다. 하강을 위해 높은 곳에 올라서 그는 "생각나는 사람 있냐?"는 질문에 오윤아는 "민아 사랑한다"며 아들 이름을 외쳤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윤아는 "우리 아들이 발달장애가 있어서 나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걸 불안해한다"고 털어놨다. 국내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사회적 인식의 높은 벽 앞에서 수없이 좌절의 순간을 겪는다. 가장 큰 절망이 자녀의 장애를 알게 됐을 때라면,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 앞에 서있는 것과 같은 막막함을 느낀다고 한다. 성인이 되는 순간 갈 데 없이 집이라는 감옥에 갇혀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마친 후에도 업무에 배치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취업 가부가 일반인의 기준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문제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여야 정치권은 3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야권이 공세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자 여당은 철통방어로 맞서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중심으로 한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 및 사과, 김 지사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의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은 김경수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지근거리에 있음을 기억한다"며 "문 대통령은 김 지사의 댓글조작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판결을 통해 드러난 증거로 지난 대선에서 엄청난 규모의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증거와 법리를 가지고 내린 사법부의 판단을 집권당이 보복 판결이라 하고 법관 탄핵을 추진한다는 것은 삼권분립에 대한 도전이다. 헌정질서를 흔드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나 원대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댓글조작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해명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지난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50·수감중) 등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지사에 이어 박원순 서울 시장도 불안하다”며 진보 세력의 붕괴를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지사도 김경수 지사처럼 법정 구속되지 않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의 법적 잣대를 움직이는 세력이 문재인정부내에 있다고 보고 있다. 마치 2002년 대선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DJ계나 이인제를 죽이고 서자격인 노무현 전의원을 대통령을 만들 듯이 제 3의 세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면 제가 할 수 있는 협력을 다 했다고 자부한다. 쓴 소리도 성공을 위해서, 특히 진보 개혁 세력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찍부터 북경노적사, 즉 북핵,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 붕괴의 쓰나미가 문재인 대통령께 밀려온다고 경고했다”며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 이탈) 현상과 레임덕도 지적했다”고…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한국 조선업계는 기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3사 체제에서 빅 2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은 여러 번 합병설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주체가 현대중공업그룹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당초 조선소가 인접한 삼성중공업이 인수 주체로 유력하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선 부문을 확장할 의지가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방송인 오정연은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특집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정연은 "주스 가게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했다"며 "구인구직 앱 보고 지원해서 면접 보고 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유로는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뭘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오늘도 하고 왔다. (시급이) 작년에는 8,000원이었는데 인상돼서 8,500원"이라며 "면접 때 사장님이 못 알아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부모님께서 '위생 잘 하고 있냐, 방송에서 몰래카메라 찍는 거 아니냐'고 하셨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대롱 대롱 이어지는 덧대어 쓰는 글인 ‘댓글’, 우리나라 인터넷 초창기 시절 유즈넷(USENET)에서는 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때 영문으로 되어 있는 인터넷 용어를 한글화시키자는 과정에서 생긴 신종 단어이다. 댓글이 네티즌들의 토론과 지식 공유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댓글 저널리즘'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였다. 특히 '양방향적 속성'을 갖고 있는 댓글은 특정 이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뉴스 기사 등 원문을 읽고 나서 독자가 다양한 의견들을 작성하게 되고 그것이 또 다른 독자들에게 원문에서 주는 것 이외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댓글 저널리즘'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댓글은 기존의 답글과 기술적으로 비슷하지만, 즉각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하여 답글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댓글은 그 웹사이트의 성격이나 유행어 등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논리적인 반박글이나 동의하는 글보다는 짧은 감상평 위주이다. 댓글이 없는 상태를 '무플'(無플←無리플)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무플에 댓글을 다는 '무플 방지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댓글은 많은…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공모했다고 1심 법원이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김 지사의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이날 법정구속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하고, 이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함께 선고했다. 법원이 이날 실형을 선고한 것은 드루킹 일당의 온라인 여론 조작 활동이 심각한 범죄인데, 김 지사가 여기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김 지사의 공모가 인정된 데에는 특검이 제시한 텔레그램 메시지 등 각종 물증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의 주장대로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의심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물증의 뒷받침이 있는 만큼 유죄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 지사의 선고 공판에서 "김씨가 김 지사에게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의 프로토타입을 시연한 후 개발의 승인 내지는 동의를 받고 착수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7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287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늘었다. 빈곤한 임금근로자 비중은 높아졌고,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의 3분의 2에도 못 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월평균소득은 287만원, 중위소득은 21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원(3.5%), 8만원(3.8%) 늘어났다. 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소득이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5.1%로 가장 많았고 85만원 미만이 16.8%, 85만∼150만원 미만은 15.9%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50%미만으로 '빈곤'한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20.8%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미만인 상태를 빈곤으로 규정한다. 2017년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13만원으로 전년보다 7만원(3.5%) 늘었고, 남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37만원으로 12만원(3.6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 김소연 대전시의원 폭로로 불거진 6.13지방선거의 불법자금과 권리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박범계 국회의원을 고발하고 나섰다. 29일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전지부 등 17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가짜 적폐청산위원장 박범계를 6.13 부정선거의 몸통으로 고발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박 의원 등 6명에 대해 정치자금법위반과 개인정보유출 혐의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이날 이들은 “김 시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불법적인 선거자금이 오갔다고 폭로했다”며 “또 최근에는 대전시장 경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명부가 유출돼 경선 개입의 정황이 있다고도 폭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박 의원은 변재형 전 비서관이 권리금 명목으로 김 시의원에게 1억 원을 요구한 행위를 방조하고 조장했다”며 “특히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직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여당선거를 총괄하는 입장에서 직접 권리금이라고 언급하기도 하는 등 금권선거를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시장 경선 과정에서 박 의원 측은 권리당원 명단을 활용해 부정선거를 저지르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한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의 검거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8시5분께 충남 부여군 석성면에서 용의자 곽상민(42)씨를 붙잡았지만, 검거과정에서 곽씨가 자해를 시도해 사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당일 오후 7시8분 곽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이 택시에 탔다는 택시기사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예상 도주로에 검거 인력을 배치했다. 이후 택시를 멈춰 세우고 검문하는 과정에서 곽씨가 흉기로 자신의 가슴과 복부 등에 자해를 시도했다. 이에 곽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8시 50분께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곽씨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곽씨는 지난 27일 화성의 한 원룸에서 A(41·남)씨와 B(38·여)씨를 흉기로 찔러 A씨에게 중상을 입히고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곽씨가 B씨와 교제한 사이라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이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이니까 용기를 내려고 한다"면서 "내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내게 용기를 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나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 하루를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김나영의 발표 이후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 사업부도 보도자료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지난 2015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10세 연상의 A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동시에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지난해 11월 A씨가 불법…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지금 고개를 들 수 없는 심경으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저는 자식들이나 주변의 일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여러차례 국민 여러분 앞에 약속 드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국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는 자식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책임을 통절하게 느껴왔으며, 저를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데 대해 부끄럽고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제 자식들은 법의 규정에 따라 엄정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저의 자신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했습니다. 널리 국민의 여론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국정에 전념하여 모든 소임을 완수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큰 아량과 이해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의 건승과 내일의 경기(월드컵경기 - 저자)에서 우리 한국팀의 4강 진출을 축원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사상 첫 4강 신화를 쓴 월드컵 축구의 붉은 악마 열기가 장안을 가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태극기 세력'이 등장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우경화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질서를 지키지 않는 과격한 사람들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며 "전당대회가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와 18일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상에 오르자 야유를 퍼부었다. 특히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는 "빨갱이, 내려와라" 등의 원색적인 단어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조용히 해 달라. 여러분들이 뭘 이야기하고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극기 세력의 김 위원장에 대한 야유는 김 의원을 비롯한 김순례, 이종명 의원 등 이른바 '5·18 폄훼' 3인방을 당 윤리위에 회부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이에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대구 합동연설회장에서 야유 등 다소 불미스런 일이 생긴 데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비롯해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오전 9시 30분께 시작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협상은 1시간도 채 안 돼 결렬됐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간 쟁점 사안에 대해선 나중에 계속 논의를 하더라도 일단 조건없이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대화를 계속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야당은 여당에 합리적 조건을 얘기했음에도 여당이 수용하지 않아 더 이상 논의가 어렵다"고 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김태우 특검 요구를 접고 손혜원 국정조사라는 최소한의 요구만 했는데도 여당이 응하지 않았다"며 "여당에 국회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의 새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5·18 정국' 후폭풍이 전대(全大) 효과까지 잠식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야권에서 유력 대권 주자로 불리는 거물급 잠룡들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면서 여느 전당대회보다 중량감이 커졌는데도 예기치 못한 '5·18 망언'이 큰 파장을 불러오면서 당 전체가 점점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 비대위는 5·18 비하 발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이종명 의원에게 제명을 의결했지만, 당대표·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명분으로 징계를 보류했다. 정치권에서는 전대 흥행만을 고려한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지도부의 늑장 대응도 당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악수(惡手)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12일~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은 설 연휴 전인 2주 전과 비교해 2%p 떨어진 19%로 집계됐다. 당내에서는 5·18 망언에 등을 돌린 국민에게서 전대마저 관심권 밖으로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하노이발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의 일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이 2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방문하는 계획이 있어 애초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로이터통신은 쫑 주석이 해외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관료들을 만나고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때도 현지 시설을 시찰했다. 그러나 다른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국빈 방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떤 정보가 더 정확한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오세훈 당대표 후보는 15일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를 하면 우리 당 의석수가 줄어드는데 어느 당이 제도를 바꿔 의석수를 거저 내주나"라고 반문하면서 "총선 전에 선거제 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개헌안을 보니 사회주의 헌법을 만들었다. 큰일 낼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다수 의석이 됐을 때 개헌에 찬성한다. 총선 전에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 후보는 또 "황교안 후보의 빅텐트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황 후보가 기둥을 세워도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을 제외하면 아무도 텐트 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황 후보는 존재 자체가 중도 확장에 한계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민주당은 찍기 싫지만, 한국당도 싫다는 보수 성향"이라며 "한국당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오세훈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분노하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가사도우미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18일 JTBC 뉴스룸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인 이 전 이사장이 2015년초 필리핀 가사도우미에게 폭언을 내뱉으며 갑질을 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자신의 옷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어라. 거지 같은 X”라며 소리를 질렀다. 가사도우미가 사과를 해도 “죄송하다고 해”라며 고함을 치며 윽박질렀고,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하며 재차 욕설을 퍼붓는 장면도 있다. 당시 이 전 이사장 집에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자녀도 있었다고 JTBC는 전했다. 현재 이씨는 운전기사 등에게 22차례 욕설과 폭행을 하거나 물건을 던진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는 이유로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침을 뱉었고, 다른 운전기사에게는 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머리 쪽에 던지기도 했다. 나무 신발장을 청소하며 기름을 많이 묻혔다는 이유로 직원 허벅지를 발로 찬 경우도 있었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연초 취업자 수 증가폭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 가운데 판매·단순노무직과 같은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판매·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직 등 4개 직종의 취업자는 115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1188만4000명보다 33만명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직종별 취업자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규모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가 전년동월대비 18만4000명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며 단순노무 종사자도 같은 기간 11만8000명이나 감소했다.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와 판매직 종사자는 각각 1만2000명, 1만6000명 줄었다. 이들 직종은 대부분 저임금 직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보면 판매직은 방문 판매원, 마트 계산원 등이며 기능종사자는 전자제품 설치 및 수리기사, 콘크리트공, 도배공 등의 직업이 해당된다. 배달원, 청소원 등이 종사하는 단순노무직도 대표적인 저임금 직종이다. 특히 저임금 일자리의 감소세는 최근 몇달새 계속되고 있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는 지난해 2월 2만4000명 감소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6일 실시된 제846회 로또 당첨번호는 ‘5, 18, 30, 41, 43, 45’ 보너스 ‘1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1등 당첨자는 총 13명으로 각 15억9688만439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9명으로 5014만3713원씩을 받는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4명, 반자동 1명이다. 제846회 로또의 총 판매금액은 839억3683만9000원이었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유류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천800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버스요금도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밤 12시∼다음날 오전 4시)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된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오른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든다. 심야할증 요금은 10원 단위에서 반올림해 계산한다. 예컨대 요금이 4천40원 나오면 4천원을, 4천50원이 나오면 4천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3원 내린 1천342.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1천340.4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요기요'에서 인기 프랜차이즈 제품을 50% 할인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요기요는 오늘(15일)부터 오전 11시~오후 2시 KFC, 본도시락, 죠스떡볶이를 오후 2시~5시 배스킨라빈스, 던킨, 카페 파스쿠찌, 오후 5시~9시 BBQ, 멕시카나 치킨, 피자헛을 50%에 판매한다. 해당 이벤트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요기요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요기요 앱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인기 프랜차이즈 반값 할인 소식에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몰리며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주문 자체가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반값 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주문자들까지 불만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이용자들은 결제에 성공했지만, 주문 취소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주문해도 주문 취소당합니다 ㅎㅎ 바로 탈퇴하고 앱삭제했음", "화딱지 먹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왁씨.. 요기요 삭제한다", "선미 홍보하는 기획이네 선미는 실컷 보는 이벤트다", "아우 화난다... 한시간 넘게 접속 안됨. 요기요 삭제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불이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쳐 1년2개월만에 충북 ‘제천 참사’의 악몽이 되살아 났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과 건물 다른 시설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숨진 2명은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로 1∼2층은 식당 등 상가가 들어서 있고 5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경기 과천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박상진의원의 캐나다 몬트리올 연수 논란이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8일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해외 연수 논란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연수비용 전액을 반납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공식 연수기간(2018.11.14~11.27)보다 앞서 몬트리올에 도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의회 관계자는 "박 의원이 해외연수 기간 보다 긴 한달 가량 몬트리올에 머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민의 혈세로 시의원이 공무국외연수 기간인 14일 외에도 무단으로 10일 이상을 해외에 체류한 것이다.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29일 열린 과천시의회 공무국외여행 심사에서 의회는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장이었던 박 모의원은 “박 의원의 가족이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박 의원이 그 지역이 아닌 캐나다 다른 도시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수 비용도 문제다. 이번 연수에는 개인당 300만원으로 책정된 과천시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야당 일부에서 ‘5.18 비하발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역사부정죄 처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역사부정죄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은 56.6%로 집계됐다. 반면 '따로 법을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는 응답은 33.0%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4%였다.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필요 18.9% vs 불필요 65.3%)과 보수층(37.1% vs 48.5%), 대구·경북(37.8% vs 44.6%)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였다. 60대 이상(42.5% vs 38.2%)에서는 두 의견이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역사부정죄 처벌법이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부정을 벌하는 독일의 반나치법(형법 규정으로 다룸)처럼 특정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를 말 그대로 처벌하는 법이다.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 파문으로 역사부정죄를 제정해야 한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버닝썬 외에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약 1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경찰은 17일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하에 A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반발한 광주 민심이 들불처럼 타올랐다. '자유한국당 5·18망언 의원 3인 퇴출과 5·18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는 16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역사 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범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시민과 각계각층 인사 1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대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대회사, 주제발언, 공연, 퍼포먼스, 시민 결의,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 ▲공식 사죄 ▲5·18 왜곡·폄훼 처벌 특별법 제정 ▲역사 왜곡 민관 공동대응·강력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 ▲5·18 진상조사위 출범 협조 등을 촉구했다. 한국당 사죄·해산의 뜻을 담은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망언 의원 사퇴하라" "5·18 왜곡·폄훼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라"는 등의 구호를 수없이 외쳤다. 1980년 5월 신군부의 국가폭력에 맞서 헌정질서를 수호한 시민을 모욕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게 징계 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최일화가 영화 ‘어쩌다, 결혼’에 등장했다. 분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비중 있는 역할로 감초 역할을 톡톡해 사실상 복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측은 저예산 영화로 재촬영을 하지 못한 채 개봉한 것일 뿐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영화 ‘어쩌자 결혼’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를 통해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 배우 최일화의 분량을 통편집하고 재촬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저예산 영화인 ‘어쩌다, 결혼’은 지난 2017년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촬영했으며 당시 최일화의 미투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최일화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지만, 그 역할이 주인공의 아버지인 만큼 이야기 전개에 지장을 주는 장면까지는 편집하진 못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사의 결정으로 상처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했다. 제작진은 또 “스태프, 배우들의 스케줄이 여의치 않았고 순제작비 4억원으로 제작된 저예산 영화의 특성상 제작비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해 다시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1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신동욱이 직접 출연해 효도 사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은 “할아버지가 재산으로 많이 괴롭히셨다. 그래서 그 돈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먼저 자신의 명의는 필요없으니 제 명의로 하라고 하셨다. 제가 제사를 받아준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으셨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퇴거 내용 증명서를 보낸 것은 방법이 잘못됐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제가 죄송하지만 전 잘못한게 없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80년대 이름을 알린 1세대 패션디자이너 김영세씨(63)가 동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검사 박은정)는 지난달 29일 강제추행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집에서 수행기사 면접을 보러온 30대 남성 A씨의 허벅지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과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9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김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상황이 녹음된 녹음 파일도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에 신비성이 있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에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김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A씨가 언론에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나체를 보여달라", "가까이 와서 손을 잡아달라" 등의 발언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알고 A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국내 스타일리스트 1호로 1980년대 조용필의 어깨 패드 패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프리랜서 기자 협박 논란 등에 휩싸인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가 또 고발을 당했다. 보수단체 자유연대 등은 1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손 대표를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고발장 제출에 앞서 "손 대표를 뺑소니 사건으로 인한 실정법 위반으로 특가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손석희 사건의 실체를 밝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폭행 등에 대한 형사처벌과 별도로 뺑소니 사건의 실체가 파악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동승 여성의 존재 여부가 확인돼야 하고, 만약 동승 여성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진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석희는 공인이기 때문에 그의 사생활인 동승자까지도 국민의 관심사라고 생각하고 조사를 요구한다"며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정직성이나 도덕성을 스스로 지키지 않은 것이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이른바 '손석희 사건'의 발단이 된 2017년 4월16일의 교통사고를 문제삼고 있다. 앞서 손 대표를 폭행으로 신고한 프리랜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95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앞서 펼쳐진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클림트가 파바로티를 꺾고 이날의 우승자로 가왕후보에 오른 가운데, 94대 복면가왕인 불난 위도우가 자신의 무대를 꾸몄다. 불난 위도우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판정단의 투표결과에서는 51대48로 '불난 위도우'를 제치고 '클림트'가 95대 가왕으로 탄생했다. 클림트는 "지금 기분이 너무 꿈같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고, 가왕 자리에 오르며 '정체선택권'은 자동으로 사라졌다. 이어 공개된 94대 가왕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배우이자 가수로도 활동 중인 장은아였다. 장은아는 '레베카' '광화문 연가' '아이다'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국가대표' OST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장은아는 "사실 2006년 가수로 데뷔했다. 무명 시절을 겪고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가수의 꿈이 끓어오르고 있어서 이 자리가 더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은아는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열정적이고 멋있는 사람으로 다가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배우 정우성의 등장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은 11.5%-13.3%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에서는 12.8%-15.0%로 집계돼 프로그램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정우성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정우성의 영화 시사회와 식사 초대에 응한 개그우먼 이영자와 이영자의 매니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먹방'(먹는 방송)에 일가견이 있는 이영자에게 맛있는 식사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먹교수' 이영자의 리드 아래 훈련대로 음식을 맛깔나게 먹고 화려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등 예능감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우성은 또 남다른 매너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연말 연예대상 2관왕에 오른 이영자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가 하면 이영자의 의자까지 직접 빼주는 등 몸에 밴 매너를 보여줘 스튜디오와 안방극장을 감탄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