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4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합동훈련을 연기함에 따라 북한이 이에 대한 화답을 해왔다. 이와관련, 통일부는 5일 "북측이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오전 10시 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그는 북측이 전통문에서 "고위급 회담을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갈 것"이라가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제와 관련해서는 평창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며 "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등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전통문 명의는 북한의 조평통위원장 리선권,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근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외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도 평창올림픽 참가문제를 비롯한 남북 간에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제의를 했으며, (북한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김정은(1월 8일), 김정일(2월 16일) 생일 등 ‘기념일’ 전후로 인공위성 발사로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평창 올림픽 기간이자 대명절 설날인 김정일 생일에 인공위성을 발사할지에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북한이 불과 한 달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조립건물을 완성한 사실이 위성사진 분석 결과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민간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가 지난해 11월 21일 평안남도 평성에 위치한 '3월16일'자동차 공장 일대를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불과 한 달 전에는 이곳에 없던 ICBM 조립건물로 추정되는 시설이 완공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세로 약 35m, 가로 15~18m이며, 높이는 약 35m로 추정된다. VOA는 위성사진이 찍힌 시점으로부터 약 일주일 뒤인 지난 해 11월29일 북한이 평성 일대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인 화성-15형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화성-15형 시험발사 당시 김정은이 '3월16일 공장' 내부에서 이동형발사차량에 실린 탄도미사일을 직접 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 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3일 오후 3시30분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남북)회담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도 (김 위원장이) 주셨다"고 말했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끊었으며 이번에 재개통되면 1년11개월 만의 연락채널 복원이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남한)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안하신 평창올림픽경기대회 우리측 대표단 파견과 그를 위한 북남 당국간 회담이 현 상황에서의 북남관계 개선에서 의미 있고 좋은 첫걸음으로 되는 것만큼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북한이 2월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고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은 ICBM으로 미국과 양자대결구도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 신년사에서 "겨울철 올림픽이 열려 북과 남에 의의있는 해"라며 "북남관계 개선해 뜻깊은 올해를 사변적 해로 남겨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현지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당국이(직접) 만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같은 조건으로 "남조선 당국은 이땅의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책동에 가담해 정세 격화 부추길게 아니라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다가서야 한다"며 "신성한 강토를 피로 물들일 핵전쟁 연습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 배치했음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성취했다"면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받는 파나마 선적의 유류운반선 '코티호'가 평택항에 억류돼 관세청 등 관련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현재 코티호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선박은 북한 선박 등과 유류 제품을 거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을 전해진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는 어떤 물품도 북한 선박과 선박 간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북한은 이같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해상에서 선박과 선박간 물품을 이전하고 있다. 만약 조사 결과 '코티호'가 북한 선박과 유류 제품을 거래한 것이 확인되면 정부가 제3국 선박이 북한 선박에 유류 제품을 이전한 것을 적발한 두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0월 여수항에 입항해 정유 제품을 싣고 출항한 홍콩 선적 선박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가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 제품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해당 선박이 11월24일 여수항에 다시 입항함에 따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는 지난 10월11일 여수항에 입항해 일본산 정유 제품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유엔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유류 공급을 제한하는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올들어 네번째, 2006년 첫 핵실험 이후 10번째 대북제재 결의안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새 제재 결의안은 북한에 석유 정제제품 공급을 바닥 수준으로 줄이고 24개월 이내(2019년 말까지)에 러시아와 중국 등에 있는 수만명의 북한노동자들의 모든 귀환을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결의안 초안에는 북한 해외 노동자 송환을 12개월 이내로 규정했으나 러시아 측의 반발로 24개월로 수정됐다. 지난 9월 안보리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디젤과 등유을 포함한 석유 정제제품의 연간 대북 수출량을 기존 약 450만배럴에서 200만배럴로 제한하는 제재를 내렸고, 이번에는 매년 50만배럴로 더욱 축소하도록 했다. 이번 새 제재 결의안이 채택된후 북한에 대한 정유제품 공급량은 기존 450만배럴을 기준으로 약 90% 차단됐다. 원유 공급량은 연간 400만배럴로 제한한다고 명시했으며 북한으로 운송 때 유엔의 허락을 받도록 했다.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량 상한선이 명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 400만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정부가 북한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정례로 열리는 키리졸브 한미군사훈련을 연기까지 꺼내 든 가운데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또 귀순, 찬물을 끼얹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NBC 보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으며 이를 미국 측에 이미 제안을 해 미국 측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인들은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선수단의 참가는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 긴장완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가장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한미훈련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자는 것이다.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는 안보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만약에 북한이 이에 비공식 호응해서 추가 도발을 하지 않고 나아가 북한 선수단들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면 지금 정세 흐름이 대화 국면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늘 오전 8시4분께 최전방 중서부전선 우리 군 GP(비무장지대 소초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16일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3만여명의 회원정보 유출 사건 등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련됐다는 증거를 국정원이 확보해 최근 검찰에 넘겼다. 이 중에는 지난 9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이즈에서 있었던 가상화폐 탈취 사건도 포함됐다. 국정원은 북한과 연계돼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해킹그룹 '래저러스'(Lazarus)가 사용한 악성코드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에 쓰인 악성코드와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정찰총국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커집단 래저러스는 2014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지난해 2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비롯한 세계 금융체계를 공격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의 배후도 북한이라는 주장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국정원은 또 북한으로 의심되는 해커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 과정에서 미모의 전문직 여성을 가장해 거래소 직원들에게 악성코드를 담은 입사지원서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열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감염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2일 "우리의 힘과 기술로 원자탄,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을 비롯한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고 국가핵무력 완성의 대업을 이룩한 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사생결단의 투쟁으로 쟁취한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역사적 승리"라고 선언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 서거 6주년 만이다. 이제 최강 핵강국으로 부상한 이상 미국과의 협상테이블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의 외교 사령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외신들도 그 의미와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에서 북한을 향해 "그냥 만나자"(Let's just meet), "날씨 이야기라도 하자"는 등 파격적인 대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두고 미국의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에 문을 활짝 열었다"면서 "틸러슨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지금까지 평양을 향한 가장 분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중국 군 장성 출신의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향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미사일 이른바 화성-12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화성-15 등의 발사 실험을 더 할 것이며 이후 본격적인 핵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이들 미사일을 핵 탄두로 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쑹 전문가는 “북한은 이미 지상과 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핵 전쟁 도발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북한은 향후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북극성’ 계열 미사일을 더 자주 발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전문가들이 북한이 업그레이드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을 한 바 있다. 북한의 신형 SLBM 북극성-3형이 완성 단계에 가까지고 있어서 곧 발사 실험이 실시될 예정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북극성-3형은 고체 연료를 기반으로 한 신형 SLBM이다. 북한은 지난해 8월 SLBM인 북극성-1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올해 2월에는 이를 지대지로 개조한 북극성-2형을 발사했다. 북극성 계열의 미사일을 미 본토가 아닌 일본과 아태 지역의 미군기지를 겨냥한…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9일 새벽에 이뤄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11월 29일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화성-15'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현지에서 몸소 지도하시었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새로 개발한 '화성-15'형의 단번 성공에 기쁨을 금치 못하시면서 만족에 대만족이라고, 새형(신형)의 로켓 무기체계 개발에 참가한 전체 전투원들에게 자신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된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더 높이 올려세운 위대한 힘이 탄생한 이 날을 조국청사에 특기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방과학 부문을 비롯하여 나라의 모든 부문에서 일어나는 눈부신 성과는 조선노동당이 선택한 병진노선과 과학중시 정책의 빛나는 결실, 영웅적 조선 인민만이 이룩할 수 있는 위대한 승리"라고 주장하며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북한이 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3시17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라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고도가 4000km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15일 발사한 '화성-12형'은 최대고도 770여km, 비행거리는 3700여km였다. 특히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고도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비춰볼 때 이번 미사일은 비행거리가 최대 1만km가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1차 분석 결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평가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15일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이후 75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총 16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앞서 일본의 교도통신은 28일 일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유엔군사령부는 22일 JSA 귀순자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특별조사단은 이 사건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너머로 총격을 가했다는 것과 북한군 병사가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군이 쏜 총탄이 MDL을 넘어왔으며, 추격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넘었다는 의미다. 유엔사는 "이는 두 차례의 유엔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JSA내 유엔군사령부 인원이 판문점에 위치한 연락채널을 통해 오늘 이와 같은 위반에 대해 북한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이날 오전 북측에 대해 이 조사에 대한 논의와 향후 이번 사건과 같은 정전협정 위반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위해 회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엔사 관계자는 "유엔사 요원이 JSA내 MDL 근처에서 조사 결과를 낭독했다"면서 "북한군은 MDL 쪽으로 다가와 모든 상황을 녹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사 결과 낭독은 북한군에 대해 이번 사건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임을 통보한 절차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이날 북한군 귀순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북한군 추격조 4명이 귀순 병사가 MDL을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서 핵실험 임박 징후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북한 관련 동향보고 간담회에서 국정원 관계자들이 이렇게 보고했다고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간사)이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국정원은 다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결단에 따라 언제라도 핵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6차 핵실험 이후 2번 갱도는 방치되고 있고 3번 갱도는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로 관리 중이며 4번 갱도는 최근 건설 공사를 재개했다"고 보고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연내 대미(對美) 위협 제고를 위해 미사일 성능 개량, 또는 평화적 우주개발 목적의 위성 발사라 주장하며 각종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정치동향에 대해서도 이날 보고가 이뤄졌다. 국정원은 "최용해 (정치국 상무위원) 주도 하에 당 조직 지도부가 당에 대한 불손 태도를 문제 삼아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간사)가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는 북한에서 20년만에 처음있는 일로 국정원은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3척이 12일 동해상의 한국작전구역(KTO)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 함정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돼 13일 저녁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외상소생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일어난 북한군 1명 귀순 사건과 관련, 귀순 과정에서 남북한 상호 교전은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 1명이 오늘 오후 3시 31분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했다"면서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총성을 듣고 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오후 3시 56분께 JSA내 군사분계선(MDL) 남쪽 50m 지점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북한군을 발견, 신병을 확보했다. 발견된 장소는 우리 측 자유의 집 왼쪽 지역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병사(하급전사) 군복을 입고 있으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 장병들은 포복 자세로 쓰러져 있는 북한군에…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최영삼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 관계 개선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최영삼 공사는 전날 중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베이징(北京) 한국대사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과 관련한 설명회를 하고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최 공사는 "합의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성사된다면 아마도 가칭 4.27 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두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국정원장 또는 나아가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향후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 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개선 등 핵심 의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주재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준비상황에 관해 설명을 해왔다"면서 "이번 자리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을 구축하고 20일 실무자간 시범통화를 가졌다. 남북 핫라인 설치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일인 27일 이전에 첫 통화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핫라인 위치는 우리쪽은 청와대, 북쪽은 국무위원회다. 이날 시범통화를 통해 기술적 점검이 진행되면 다음주께 남북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라는 북한의 중요 이벤트 때문에 이날 시범통화 시간은 미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다"며 "북한 노동당 행사와 맞춰서 핫라인 설치와 시범통화가 어느 시점에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된 바 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말미에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동의하면서 설치됐다. 다만 청와대에 내부에 직통 전화가 있어 두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주고 받은 형태로 운영됐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나마도 이명박정부 들어와서 천안함 사태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더불어민주당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이 19일로 예정된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을 취소했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오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10시30분 예정되었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 측의 문자 메시지 발송전인 오전 8시30분 '김 의원이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했다가 바로 취소를 하기도 했다. 민주당 측은 "김 의원 측 요청으로 기자회견 일정을 잡았다가 이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어제 밤늦게 당 지도부와 상의해 오늘 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키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오후에 국회에서 출마 여부,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갑작스런 출마선언 일정 취소에 당혹스러워 하는 모양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확인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 의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전운이 가시고 장미의 계절 5월에 접어들면서 북미정상회담을 본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평양 방문을 준비하는 한반도 장미가 만개할 분위기다. 시 주석이 평양을 찾는다면 2012년 12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이번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월 말 또는 6월 초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능하면 일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최근 일명 '드루킹 사건'이라 불리는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일후보로 추대된 경남도지사 후보인데 지방선거에 자칫 잘못하면 도로 김태호 전 도지사가 당선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김의원은 리틀 노무현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실현이 좌절될 수 도 있다. 김의원은 드루킹 측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오사카 총영사, 청와대 행정관 등 인사요청을 적극적이고 집요하게 해왔고 자신이 청와대에 추천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사건 관련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전했다. 김 의원은 "드루킹을 포함한 모임에 있는 사람들은 2016년 중반 정도 만난 것 같다"며 자신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조금 지난 후 드루킹을 포함한 몇 명이 찾아와 경제민주화를 추구하는 자기들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당시 문재인 대표를 다음 대선에서 돕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느릅나무 출판사에 방문했고 경선이 시작되기 전 격려차원에서 한번 정도 더 갔음을 언급한 뒤 "대선을 치르고 나서 드루킹 분이 찾아와서 인사추천을 하고 싶다고 했고 (저는) 문재인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비서진을 인가이하의 대접을 했다는 이재환 CJ 파워캐스트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이재현 CJ 그룹 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등도 앓고 있으며 삼성가 유전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가족 중에서도 이재환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가장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르코마리투스는 염색체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생기며, 손·발의 근육이 점점 위축돼 힘이 약해지다가 모양까지 변형되기에 이르는 병이다. 근본적 치료 방법은 없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재환 대표 수행비서 A씨가 “직원이 아니라 하인이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 대표가 소변을 볼 때 쓰는 바가지를 씻는 일도 해야 했다며 “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요강처럼 쓰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부르면 즉시 반응하기 위해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배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한국지엠(GM)이 20일 오후 8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노사가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이사회는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지엠 역시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으나 20일 오후를 선택했다. 이는 노조가 어떤 식으로든 의견조율에 합의하지 않으면 법원 문을 열자마자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지엠 이사회는 지분율에 따라 GM 본사 6명, 산업은행 3명, 상하이GM 1명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산업은행이 법정관리를 반대하고 있으나 이사진 구성상 단독으로 의결을 막기는 어렵다. 노사가 교섭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 680여명의 고용보장 여부다. 사측은 희망퇴직(군산공장 대상 1회) 진행 후 전환배치를 시행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전원 전환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GM 본사가 20일로 정한 데드라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 결의가 이뤄져도 법원 문을 열어야 법정관리 신청이 가능하고 하도급대금 지급이 연장될 경우 다음 주중에도 교섭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는 판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수행비서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성 비서를 채용하는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비즈한국'은 지난 2월 "최근 수년 간 이 대표가 비서 면접을 직접 챙긴 기간 동안 최소 100명 이상의 여성 비서 면접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개 집무실에서 지원자와 1대1로 면접을 진행했다. 복수의 지원자들은 "면접이 마무리되기 전 이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집무실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지원자에게 노래를 시킨 경우도 있다"며 "지원자에게 '마사지 잘 하느냐'며 어깨를 주무르게 했던 일이나 면접이 진행되는 내내 손톱을 깎고 인터넷 검색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대표가 종종 회사 밖에서 비서 면접을 봤고, 이 경우 면접 내용이 일반적인 면접과 달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지원자들과 함께 경기 양평군 인근에서 회사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신의 소유인 자전거를 탔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직접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참여연대는 최근 대법원이 원가공개 대상으로 판결한 2G와 3G 이동통신 요금뿐 아니라 LTE 요금 원가자료도 추가로 공개하라고 정부와 이동통신 3사에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19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관련 자료를 이른 시일 내 공개하고, 이번 공개대상에서 빠진 LTE 및 데이터전용요금제도 판결 취지에 따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진걸 시민위원장은 "추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과기정통부에 LTE 및 데이터전용요금제 원가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대법원이 영업비밀의 자유보다 이동통신의 공공성, 국민의 알 권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만큼 이번에는 소송까지 가지 않고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정부로부터 2G와 3G 원가자료를 받는대로 검토를 거쳐 정보공개청구를 할 예정이다. 청구 대상 자료는 2011년 7월부터 이달까지 이동통신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영업통계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르면 다음 주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2일 참여연대가 옛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국민의 알 권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9일 국회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와 논현동 '논현 아이파크', 마포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과천시 '과천위버필드' 등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 결과 수십명이 위장전입 등 시장 교란행위를 통해 당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이들의 불법 의심 사례는 위장전입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가점을 늘리기 위해 함께 거주하지 않는 가족을 동거인으로 허위 신고한 경우다. 국토부는 이들을 심층 조사하기 위해 서울시 특사경과 서울지방경찰청 등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작년만 해도 위장전입 등을 가려내기 위해 경찰의 강제수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부동산 업계에서야 위장전입 등 시장 교란행위는 중요한 사안이지만 다른 사건이 많은 경찰로선 우선순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8·2 대책을 통해 부동산 담당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한 부동산 특사경이 600명 이상 구성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면서 경찰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경찰이 위장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범 김모(49·필명 드루킹)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내면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텔레그램 외에 미국 메신저인 '시그널'을 통해 19대 대선 기간 중에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경찰은 파악했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매크로 댓글조작 의심이 되는 네이버 기사 6건을 추가로 발견, 드루킹 일당의 조직적인 댓글 조작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 3일 네이버 측에 해당 기사 6건에 대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매크로를 이용해서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걸로 추정된다는 1차 회신을 19일 오후 늦게 회신받았다. 추가로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6건은 3월16일 4건, 3월18일 2건으로 기사당 3개씩 18개의 댓글에서 '조작'이 의심됐다. 이들 기사 6건에서는 지난 1월17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의 여론조작에 쓰였던 614개의 아이디 중 205개가 중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텔레그램이 아닌 김 의원과 드루킹 간 또 다른 대화방을 발견했다. 이른바 '시그널'이란 미국 메신저로 텔레그램보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국정원 전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도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우선 국정원 심리전단 사이버팀의 댓글활동이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특정 후보자와 정당을 찬양·지지 하거나 비방·반대한 활동을 집단·동시다발적으로 했다"며 "사이버팀의 활동은 객관적으로 공무원의 직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이러한 댓글활동에 원 전 원장의 공모 관계도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정보기관으로서 조직과 업무체계, 직위 역할, 사이버활동 진행 모습 등을 종합하면 원 전 원장은 사이버팀 직원들과 순차 공모해 불법 정치관여와 선거운동을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하급심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각종 증거의 증거능력(엄격한 증명의 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자격)과 관련된 판단은 따로 하지 않았다. 원 전 원장은 2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4·19 혁명 58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4·19 혁명 정신의 계승을 다짐하는 뜻에서 이곳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헌화·분향한 후 방명록에 "4·19 혁명의 정신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4·19 민주묘지에는 4·19 혁명 희생자 유가족 10여 명과 4월회 회장 및 고문 20여 명 등이 미리 도착해 대통령과 인사했다. 이들은 대통령과 악수하며 희생자 유가족을 챙겨줄 것 등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네"라고 대답했다. 한 시민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꼭 성공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제주) 4·3 행사에 참석하시는 것도 좋은데 4·19 행사에는 안 오시니 섭섭하다"면서 "군사정부로부터 4·19가 냉대를 받았는데 자주 좀 와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배와 헌화·분향만 마치고 4·19 묘지를 떠났다. 여야 대표 등이 참석한 공식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이상철·남관표 국가안보실 1·2차장, 피우진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9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상고심 사건 판결을 선고한다. 원 전 원장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국 직원들을 동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 댓글을 남겨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국정원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선거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반면 2015년 7월 대법원이 "선거법 위반의 근거가 된 핵심 증거들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국정원 심리전단 요원들이 사용한 '425 지논', '씨큐리티' 이름의 파일과 트위터 활동 계정 등 주요 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할지가 당시 논란이 됐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해 8월 "공직선거법 위반이 맞다"며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하고, 보석으로 석방된 원 전 원장을 다시 법정 구속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상당 부분 증거의 증거능력을 부정했지만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과거 법조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동영상 관련자들에 대한 분노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에 성접대 의혹의 중심으로 꼽히던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씨를 처벌하라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7일 MBC ‘PD수첩’에서는 검찰 개혁 2부작 중 1부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3년 드러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사건에 대해 다뤘다. 해당 청원인은 당시 검찰이 김 전 차관과 윤중천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동영상이 있는데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라며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찍어 협박해 가족에게까지 전달한 사람이 법무직 공무원이다”라고 분노하며 철저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철저히 조사해 법과 질서가 위로부터 잘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은 2013년 3월, 문제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학의 전 차관이 동영상 속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동영상이 찍힌 장소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배우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가 5월21일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 인간 고경표로 성장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0년 KBS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MBC '스탠방', '감자별2013 QR3', 예능 'SNL 코리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등에 출연했고 최근까지 tvN '크로스', 영화 '7년의 밤'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크로스'는 투톱으로 출연 중이었던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하차, 전개에 영향을 미치며 아쉬운 드라마로 남았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고군분투 끝에 '크로스'는 총 16회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 방송은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드루킹 사건과 개헌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작가는 최근 MBC '100분토론'에서 한 차례 맞붙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작심한 듯 드루킹 사건을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저희는 (드루킹 사건을) '댓글 게이트다' 이렇게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던 것 아니냐. (드루킹 사건은) 국정원 댓글보다 더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그게요?"라며 황당하다는 듯 큰 웃음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의 반응에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은 나경원 의원은 "수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만약 김경수 의원, 민주당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이 부분은 국정원보다 더 엄하게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재차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사실이 다 나와도 김 의원에게 별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들이 한 나쁜 짓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원 댓글,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된 것은 국가정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KBS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은 18일 방송한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을 통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류 투약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판단을 재조명했다. ‘추적60분’은 지난해 7월 방송한 ‘검찰과 권력-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 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이 씨는 방송 내용이 허위라며 ‘추적60분’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검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모발 및 소변 검사와 유전자(DNA) 채취를 요청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 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대검찰청에서 분석한 결과 마약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고, 이 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추적60분’은 이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시점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지 4년 뒤라는 점을 지적하며 당시 검찰의 무혐의 판단에 대한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검사 출신 김희수 변호사는 “마약 음성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1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검찰의 적폐로 떠오른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가운데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의 주인공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꼽았다. 이날 'PD수첩'에서 이용주 의원은 "2012년 말 검찰 내에서 '검찰 최고 간부급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당연히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았다"며 "검찰 선배들과 연말 모임을 하는데 성접대 동영상 이야기가 나왔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을 직접 봤다는 검사들이 등장했다. 영상 속 사람이 우리가 아는 그 사람과 동일인인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깨끗한 화질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용주 의원은 "딱 보면 그 사람일 수밖에 없다. 김학의 전 차관의 얼굴은 다른 사람과 구분이 안 가는 얼굴이 아니다"라고 주장, 충격을 안겼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함소원(42)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24)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서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열애 10개월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월 경기도 한 시청에서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마쳤고 올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하얼빈 지방 출신의 대구모 농장 사업가 집안 2세로 웨이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중국 SNS스타로도 유명하다. 함소원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열애가 보도된 이후 양가 부모님께서 우리의 교제를 알게 됐다"며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우리 집은 물론 남자친구의 부모님 역시 반대가 심해 결별 위기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우리 집에 찾아와 부모님께 '내가 모두 책임진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며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박은지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17일 "박은지가 20일 서울 모처에서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박은지의 예비신랑은 재미교포 회사원으로 지난 1년 동안 교제했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은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박은지는 예비신랑의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은지는 결혼식을 3일 앞두고 결혼 발표를 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혼전 임신'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에 박은지 소속사는 "혼전임신은 전혀 아니다. 예비신랑이 일반인이라서 조심스러운 점이 많았다"며 "아무래도 상대를 배려하는 박은지의 마음이 컸다. 결혼 후에도 가정 생활과 방송 활동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은지는 라디오와 뷰티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Egee Beauty'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메이크업 및 뷰티 노하우를 전달하며 뷰티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