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28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밤에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가 오후부터는 주춤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오늘 또 다른 문제는 황사,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 강한 황사가 발원한 것으로 관측돼 미세먼지가 물러나는 자리는 황사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오늘 밤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사에도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는 다시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휴교령을 내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비서 성폭행 혐의 등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8일 밤 결정된다. 비서였던 김지은씨(33)가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지 24일째 되는 날이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26일 무산된 심사를 이틀 뒤 다시 여는 것이다. 이날 심사에는 앞서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안 전 지사도 참여할 전망이다. 안 전 지사 법률대리인은 "법원이 서류심사를 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구인장을 다시 발부한 것 같다"며 "그에 따라 절차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절차를 지연시키거나 방해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 등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여전히 경기 양평군 모처의 지인 집에 머물고 있다. 안 전 지사는 국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칩거하고 있다고 한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영장심사에 출석한 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같은 날 늦은 밤 또는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27일 오전 10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4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77·구속)이 구속 후 검찰의 방문조사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앞서 '재임 기간 모든 책임은 나에게 물으라'고 밝힌 이 전 대통령이 영장심사에 불출석한 데 이어 검찰 조사까지 거부하면서 오히려 친·인척과 측근들이 검찰 수사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날(26일) 이 전 대통령측은 검찰의 예정된 구치소 방문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지난 23일 이 전 대통령측이 "검찰이 이후 조사에서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면 조사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과 달리 구속 후 첫번째 검찰 조사 당일, 향후 검찰 조사에 대해 전면 거부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통해 전달한 조사 거부 이유는 크게 2가지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물을 것을 여러차례 천명(闡明)했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구속까지 됐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일했던 비서진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계속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는 점, 또 일방적인 피의사실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전 대통령측은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고, 검찰의 추가조사에 응하는 것은 무의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대다수 시민들이 미세먼지 공습에 출근길 비상이 걸린 가운데 따뜻한 봄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미세먼지의 습격에 피로가 쌓인 듯 "정부의 대책이 있기는 한 거냐"며 비판하거나 "이민 생각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교 휴교령을 검토할 뜻도 비쳤다. 박 시장은 "미국 보스턴에 방문했을 때 눈보라가 그리 심하지 않는데도 학교를 휴교하더라. 우리는 인명피해가 나야 움직이는데 재난을 대하는 자세가 달랐다"라며 "서울교육청과 협력해 (미세먼지 고농도 때) 휴교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초미세먼지의 '공습'이 심상치 않다. 서울시의 경우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횟수 및 일수가 이미 지난해 한 해 분량을 넘어섰다. 역대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우려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는 벌써 6번 발령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농도 9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올해 들어 매달 2번씩 발령됐다. 지난 1월16일 발령된 주의보가 3일째인 18일에 해제돼 발령 일수는 총 13일을 기록했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주말 내내 시민들을 괴롭힌 역대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는 이날도 계속되겠다. 서울 등 수도권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그러나 일회용 마스크는 무용지물론이 나오면서 방독면을 써야 한다는 여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나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2~24도로 전망된다. 다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3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9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17도가 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금품거래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부인 김윤옥 여사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 소환 대상이 된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 이어 세 번째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의 혐의 중 일부 불법자금 수수 과정에 연루된 김 여사를 상대로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시기와 방식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14개 안팎의 범죄 혐의를 지난 19일 법원에 청구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담았다. 김 여사는 2007년 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네 차례에 걸쳐 현금 총 3억5천만원과 의류 1천230만원어치를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1년 3월 회장 연임을 희망하는 이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1억원이 담긴 명품 가방을 건네받는 데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와 함께 관여한 혐의도 있다. 검찰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울시는 24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민감군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오전 5시와 6시 기준 시내 25개구의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농도는 80㎍/㎥로 측정됐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실외활동을 하거나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호흡기·심혈관에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도 104㎍/㎥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 자료를 모바일서울 스마트폰 앱과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사람에게는 대기질정보 문자메시지(SMS)도 보내준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동부구치소의 독거실에 수용됐다.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구속된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작년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이어 근 1년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재연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11시 6분께 서울중앙지검이 청구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함에 따라 법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와 의견서, 변호인 의견서 등 서류를 검토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법원이 발부한 이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18년 동안 극단원 17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 받고 있는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이윤택씨(66)가 23일 법원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실에서 이언학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이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21일 상습강제추행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즉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신청 이유에 대해 "상습범 적용에 따라 중죄에 해당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있는 등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극단원 17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이명박(77) 전 대통령 구속 여부가 빠르면 오늘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22일 "피의자 본인의 심문 포기 의사가 분명한 이상 심문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만으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는 박범석(45·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당초 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영장 청구 다음날인 지난 20일 비서실 명의로 "검찰에서 입장을 충분히 밝힌 만큼 법원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21일 오후 변호인 출석 여부를 두고 혼선이 발생하면서 심문기일이 무산됐다. 법원은 피의자가 전직 대통령인만큼 바로 서면심사로 돌입하지 않고 이날 오전 중으로 이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최종 확인해 구체적인 심사 방법, 시기 등을 결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결국 심사가 검찰 영장청구서 등 서면만 검토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지면서 이 전 대통령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날 밤 혹은 23일 새벽에 나오게 됐다. 통상 구속심사가 열리면 피의자는 검찰이나 구치소에서 대기하고 결과에 따라 바로 귀가하거나 수감된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22일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77)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무산됐다. 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기일과 그 방식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22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애초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전날 무산됐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법원과 검찰에 조건부 출석 의견서를 보내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피의자 없이 심문기일이 진행될 경우 출석하고, 기일이 열리지 않을 경우 불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법원과 검찰에 제출했다고 한다. 변호인단은 사전 구속영장의 경우에도 피의자 없이 심문기일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은 변호인단이 이 전 대통령 없이 심문에 출석할 것인지 여부를 명확하게 확인한 뒤 추가로 일정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가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심사 방법으로는 여러 방안이 고려된다. ▲구인영장 재발부 ▲변호인과 검사만 출석하는 심문기일 지정 ▲서면심사 등이다.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서울중앙지법 내 영장전담 판사 중 박범석(45·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의 손에서 결정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부장판사는 지난달 법원 정기인사 때 영장전담 업무를 맡았다.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는 3명으로 박 부장판사는 나머지 2명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빠른 선배다. 이 전 대통령 사건이 박 부장판사에게 배당된 것은 통상의 무작위 전산 배당 방식에 따랐다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 사건 배당은 컴퓨터 추첨을 통해 이뤄졌다. 전남 영암 출신의 박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군법무관을 마치고 서울지법, 서울지법 북부지원, 광주지법, 서울고법 등에서 근무했다. 또 법원행정처 윤리감사1담당관 및 윤리감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는 등 법리에 뛰어나고 균형 감각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내에서는 기록을 꼼꼼히 검토하는 등 신중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료 법관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통한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 단독재판부를 맡으며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검찰청사에 오물을 뿌린 환경운동가에게 유죄를 인정해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19일 2차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10일 전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합의한 관계"라고 적극 해명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마포구 서부지검 검찰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넥타이는 하지 않았지만 짙은 남색 롱패딩을 입고 다소 초췌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9일과는 달랐다. 안 전 지사는 결연한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선 뒤 정면을 응시하고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곧바로 혐의 소명에 나섰다. 안 전 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본인들께서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고 한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안 전 지사 법률 대리인들이 "성관계가 있을 때 행위 자체는 강제나 위력이 없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며 "원만하고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행동으로 보였다"고 밝히긴 했지만 안 전 지사가 직접 혐의를 소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차 때 출석하면서 안 전 지사는 5차례 국민과 도민들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 밖에는 "앞으로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사실관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문무일 검찰총장이 뇌물수수·횡령 등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18일, 늦어도 주 초반까지 이 전 대통령 영장 청구 문제를 둘러싼 결단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문 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중간 수사 결과를 정식으로 보고받았다. 수사팀은 지난 14일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의 주요 진술 내용,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각종 증거관계, 법리적 쟁점 등을 문 총장에게 보고했다. 보고에는 이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과 구속영장 청구 없이 불구속 수사해 기소하는 방안의 장·단점을 각각 분석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내부에서는 전직 대통령 사건이라는 정치적 특수성을 고려해도 수뢰 혐의액만 110억원대에 달해 사안이 중대한 점, 피의자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해 관계자 회유나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 등을 이유로 원칙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결정은 총장께서 하시는 것"이라며 "(문 총장이)…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한 번도 우리 당(자유한국당) 최고 지도부로부터 6.13지방선거에 대한 어떠한 말을 듣거나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그러나 '야권 통합'과 '당내 화합'을 위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어떤 역할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혀 정치 활동 재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새로운 당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해 지방선거 이후 당장 당대표 도전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 인사인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에 있는 자신의 재보궐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6년 1월 29일 이뤄진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이 전 총리는 이후 항소와 상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이완구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 관련 보도와 관련해 특정 언론을 거론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특검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날 오후 공동 제출했다. 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야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검사 임명 등 관련 법률안인 특검법에 대해 야3당이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3시30분에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모여 특검법(발의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함께 국회에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의 안을 조율·조정해서 합의안을 만들었다"면서 "(구체적인 법률안의)문안은 접수하면서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세 당이 각 당의 안을 만들어왔는데 (내용이)다 비슷했고, 특별히 이견이 없어서 쉽게 조정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개헌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논의한 바는 없고, 차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공동 특검법 발의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합의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하고 경제건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 모델을 따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2013년 3월에 제시한 핵·경제 병진노선이 국가핵무력완성이라는 '기적적 승리'를 가져왔다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 단계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이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폐기하고 경제건설 총력 노선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 위원장이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이 '위대한 승리로 결속됐다'고 주장한 만큼 새로운 노선은 2013년 3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기존의 병진노선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기간에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게 해야 한다"며 "전망적으로는 주체화, 현대화, 정보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최영삼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 관계 개선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최영삼 공사는 전날 중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베이징(北京) 한국대사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과 관련한 설명회를 하고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최 공사는 "합의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성사된다면 아마도 가칭 4.27 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두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국정원장 또는 나아가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향후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 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개선 등 핵심 의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주재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준비상황에 관해 설명을 해왔다"면서 "이번 자리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을 구축하고 20일 실무자간 시범통화를 가졌다. 남북 핫라인 설치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일인 27일 이전에 첫 통화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핫라인 위치는 우리쪽은 청와대, 북쪽은 국무위원회다. 이날 시범통화를 통해 기술적 점검이 진행되면 다음주께 남북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라는 북한의 중요 이벤트 때문에 이날 시범통화 시간은 미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다"며 "북한 노동당 행사와 맞춰서 핫라인 설치와 시범통화가 어느 시점에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된 바 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말미에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동의하면서 설치됐다. 다만 청와대에 내부에 직통 전화가 있어 두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주고 받은 형태로 운영됐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나마도 이명박정부 들어와서 천안함 사태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두 딸들을 모든 직위에서 사퇴시킨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갑질 논란을 일으킨 두 딸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조치를 한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보유 주식 처분 등 정작 알맹이가 쏙 빠진 땜질 식 조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2일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해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밝혔다. 즉 논란을 일으킨 자식들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함과 동시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대한항공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것이 조 회장의 구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 주식 처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은 또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22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21일 추첨한 제803회 나눔로또 1등 배출점은 △씨스페이스 흑석중대점(서울 동작구 흑석동 52-1) △대박천하(인천 연수구 연수1동 556-10) △패밀리복권방(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41, 에이스프라자) △로또방(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485-16, CU 편의점) △녹동하나로마트로또방(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3190, 녹동 하나로마트 내) 등이다. 추첨 결과 당첨번호는 '5, 9, 14, 26, 30, 43'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각 36억6381만225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총 50명으로 6106만3504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총 2094명으로 145만8059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2413명, 당첨번호 3개를 맞힌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5만7869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연장된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비서진을 인가이하의 대접을 했다는 이재환 CJ 파워캐스트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이재현 CJ 그룹 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등도 앓고 있으며 삼성가 유전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가족 중에서도 이재환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가장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르코마리투스는 염색체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생기며, 손·발의 근육이 점점 위축돼 힘이 약해지다가 모양까지 변형되기에 이르는 병이다. 근본적 치료 방법은 없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재환 대표 수행비서 A씨가 “직원이 아니라 하인이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 대표가 소변을 볼 때 쓰는 바가지를 씻는 일도 해야 했다며 “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요강처럼 쓰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부르면 즉시 반응하기 위해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배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한국지엠(GM)이 20일 오후 8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노사가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이사회는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지엠 역시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으나 20일 오후를 선택했다. 이는 노조가 어떤 식으로든 의견조율에 합의하지 않으면 법원 문을 열자마자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지엠 이사회는 지분율에 따라 GM 본사 6명, 산업은행 3명, 상하이GM 1명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산업은행이 법정관리를 반대하고 있으나 이사진 구성상 단독으로 의결을 막기는 어렵다. 노사가 교섭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 680여명의 고용보장 여부다. 사측은 희망퇴직(군산공장 대상 1회) 진행 후 전환배치를 시행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전원 전환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GM 본사가 20일로 정한 데드라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 결의가 이뤄져도 법원 문을 열어야 법정관리 신청이 가능하고 하도급대금 지급이 연장될 경우 다음 주중에도 교섭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는 판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수행비서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성 비서를 채용하는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비즈한국'은 지난 2월 "최근 수년 간 이 대표가 비서 면접을 직접 챙긴 기간 동안 최소 100명 이상의 여성 비서 면접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개 집무실에서 지원자와 1대1로 면접을 진행했다. 복수의 지원자들은 "면접이 마무리되기 전 이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집무실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지원자에게 노래를 시킨 경우도 있다"며 "지원자에게 '마사지 잘 하느냐'며 어깨를 주무르게 했던 일이나 면접이 진행되는 내내 손톱을 깎고 인터넷 검색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대표가 종종 회사 밖에서 비서 면접을 봤고, 이 경우 면접 내용이 일반적인 면접과 달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지원자들과 함께 경기 양평군 인근에서 회사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신의 소유인 자전거를 탔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직접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지난 2016년 국장급 고위공무원인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지탄을 받은 적이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 A 과장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병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사를 해 대기발령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청사 찾아 과장에게 무릎꿇고 큰절 22일 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따르면 18일 저녁 정 원장 등 다수의 병원장이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A 과장·담당국장 등과 모임을 가졌다. 모임이 끝날 무렵 A 과장이 벌떡 일어나 “복지부를 무시하는 거냐”면서 모 병원장에게 대뜸 화를 냈다. A 과장이 폭언한 직후 모임은 파했다. 하지만 복지부가 다음날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고 즉각 대기 발령을 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22일 “A 과장의 잘못이 확인돼 대기 발령하고 A 과장의 언행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복지부 관계자는 “A 과장이 이전에도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확인돼 주의 조치를 받았지만 이런 언행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포털 댓글을 이용한 여론 조작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 포털사들이 뉴스 댓글 폐지 방안을 포함한 뉴스서비스 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은 뉴스 댓글을 아예 없애는 방안부터 소셜 댓글 폐지, 댓글 최신순 배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댓글 정책 변경을 논의 중이다. 다만 입법을 통한 댓글 정책 규제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발족한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에서 댓글 폐지를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선 방향을 논의 중”이라면서 “소셜 댓글 폐지나 댓글 최신순 배열뿐 아니라 댓글을 특정영역 제한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영역은 이용자들의 공간이라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 있다”며 “원래는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에서 시간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드루킹 사건을 계기로 논의 결과를 신속하게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뉴스 댓글 운영원칙과 정책 등에 대해 이용자와 함께 논의하는 '댓글정책이용자패널'을 발족했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해 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진달래밭 259㎜를 비롯해 백령면 99.5㎜, 완도 48.9㎜, 강화 32.5㎜, 서울 20.5㎜, 춘천 16.3㎜ 등이다. 비는 24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30∼80㎜다.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남부 100㎜ 이상 올 수 있다. 그 밖의 지역은 10∼50㎜가 예상된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24일 오전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동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9.2도, 인천 9.9도, 수원 10.5도, 춘천 8.2도, 강릉 7.6도, 청주 10.9도, 대전 11.3도, 전주 16도,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후 로스쿨 졸업생 100명 중 83.1명이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기존의 'SKY'(서울대·연대·고대) 강세 구도는 변화가 없었지만, 연세대가 서울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법무부는 22일 제1회∼제7회 변호사시험 학교별 누적 합격률을 공개하면서 전국 25개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이 83.1%였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학교별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응시자 중에서 변호사시험에 실제 합격한 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따진 수치다. 그간의 7회 시험 동안 누적합격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연세대로 94.02%였다. 졸업생 100명 중 94명이 변호사가 됐다는 의미다. 서울대가 93.53%로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고 고려대는 92.39%였다. 아주대가 91.90%, 성균관대가 90.43%로 90%가 넘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80%대에서는 경희대 87.94%, 인하대 87.54%, 한양대 87.27%, 서강대 87.22%, 이화여대 87.18%, 중앙대 87.09%, 영남대 86.71%, 한국외대 86.32%, 서울시립대 84.80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범 김모(49·필명 드루킹)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내면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텔레그램 외에 미국 메신저인 '시그널'을 통해 19대 대선 기간 중에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경찰은 파악했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매크로 댓글조작 의심이 되는 네이버 기사 6건을 추가로 발견, 드루킹 일당의 조직적인 댓글 조작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 3일 네이버 측에 해당 기사 6건에 대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매크로를 이용해서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걸로 추정된다는 1차 회신을 19일 오후 늦게 회신받았다. 추가로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6건은 3월16일 4건, 3월18일 2건으로 기사당 3개씩 18개의 댓글에서 '조작'이 의심됐다. 이들 기사 6건에서는 지난 1월17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의 여론조작에 쓰였던 614개의 아이디 중 205개가 중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텔레그램이 아닌 김 의원과 드루킹 간 또 다른 대화방을 발견했다. 이른바 '시그널'이란 미국 메신저로 텔레그램보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의료사고로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악몽이 엄습해고 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전하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라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차병원 측은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화상이 발생했다며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차병원 측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병원 측은 환자 측의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료사고 관련법을 바꿔야.. 의료진의 잘못이 있음을 환자가 밝히는 게 아니라...잘못이 없음을 의료진이 밝히는 거로..” “공인이니깐 저런 것도 보상을 해주는 거구나...일반인이었으면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배우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가 5월21일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 인간 고경표로 성장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0년 KBS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MBC '스탠방', '감자별2013 QR3', 예능 'SNL 코리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등에 출연했고 최근까지 tvN '크로스', 영화 '7년의 밤'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크로스'는 투톱으로 출연 중이었던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하차, 전개에 영향을 미치며 아쉬운 드라마로 남았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고군분투 끝에 '크로스'는 총 16회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 방송은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드루킹 사건과 개헌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작가는 최근 MBC '100분토론'에서 한 차례 맞붙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작심한 듯 드루킹 사건을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저희는 (드루킹 사건을) '댓글 게이트다' 이렇게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던 것 아니냐. (드루킹 사건은) 국정원 댓글보다 더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그게요?"라며 황당하다는 듯 큰 웃음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의 반응에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은 나경원 의원은 "수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만약 김경수 의원, 민주당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이 부분은 국정원보다 더 엄하게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재차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사실이 다 나와도 김 의원에게 별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들이 한 나쁜 짓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원 댓글,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된 것은 국가정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KBS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은 18일 방송한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을 통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류 투약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판단을 재조명했다. ‘추적60분’은 지난해 7월 방송한 ‘검찰과 권력-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 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이 씨는 방송 내용이 허위라며 ‘추적60분’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검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모발 및 소변 검사와 유전자(DNA) 채취를 요청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 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대검찰청에서 분석한 결과 마약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고, 이 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추적60분’은 이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시점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지 4년 뒤라는 점을 지적하며 당시 검찰의 무혐의 판단에 대한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검사 출신 김희수 변호사는 “마약 음성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1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검찰의 적폐로 떠오른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가운데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의 주인공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꼽았다. 이날 'PD수첩'에서 이용주 의원은 "2012년 말 검찰 내에서 '검찰 최고 간부급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당연히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았다"며 "검찰 선배들과 연말 모임을 하는데 성접대 동영상 이야기가 나왔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을 직접 봤다는 검사들이 등장했다. 영상 속 사람이 우리가 아는 그 사람과 동일인인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깨끗한 화질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용주 의원은 "딱 보면 그 사람일 수밖에 없다. 김학의 전 차관의 얼굴은 다른 사람과 구분이 안 가는 얼굴이 아니다"라고 주장, 충격을 안겼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함소원(42)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24)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서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열애 10개월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월 경기도 한 시청에서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마쳤고 올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하얼빈 지방 출신의 대구모 농장 사업가 집안 2세로 웨이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중국 SNS스타로도 유명하다. 함소원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열애가 보도된 이후 양가 부모님께서 우리의 교제를 알게 됐다"며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우리 집은 물론 남자친구의 부모님 역시 반대가 심해 결별 위기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우리 집에 찾아와 부모님께 '내가 모두 책임진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며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