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김현미 국토부장관은 2일 오전 0시 15분께 공개된 알릴레오 5편에 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관들까지 출연하는 등 알릴레오는 이제 오마이뉴스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3기 신도시에 대해 제기되는 2가지 배치되는 비판론을 소개하고 김 장관에게 견해를 물었다. 지방의 인구는 줄어드는데 수도권에 또 신도시를 만들어 과밀화를 부추긴다는 지적과 함께 신도시가 교통 등 인프라를 갖추지 못해 베드타운만 만든다는 다른 쪽의 비판이었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가 수도권 집중을 가속한다는 비판에 대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현재 전국의 주택보급률이 103%이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98%로 모자란 수준"이라며 "수도권 거주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도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3기 신도시는 교통대책이 동반됐고 자족 기능도 충분히 갖추게 된다"며 "신도시에 대해 주민 70∼80%가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수도권에 인구가 몰리는 것을 막고 지방도 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최근 지방의 주요 SOC 사업에 대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삼성SDI에서 반도체용 화학물질을 개발하던 30대 연구원이 백혈병 투병 끝에 숨졌다. 1일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에 따르면 삼성SDI 수원사업장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황 모(32) 씨가 지난 29일 사망했다. 2014년부터 삼성SDI에서 반도체용 화학물질 개발업무를 담당하던 황씨는 2017년 말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씨는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1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숨졌다. 반올림은 30일 낸 추모 성명에서 "(황씨는) 발암물질을 다루면서도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었다"며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젠, 폼알데하이드를 비롯해 많은 발암물질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반올림은 또 "발병 이후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에 산업재해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처리 경과에 대한 공문 한장도 받지 못한 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07년 황유미 씨의 백혈병 사망이 알려진 뒤로 12년의 세월이 지났건만 노동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며 "삼성은 신속히 산업재해를 인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SDI측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한국 조선업계는 기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3사 체제에서 빅 2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은 여러 번 합병설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주체가 현대중공업그룹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당초 조선소가 인접한 삼성중공업이 인수 주체로 유력하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삼성그룹 차원에서 조선 부문을 확장할 의지가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2017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287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늘었다. 빈곤한 임금근로자 비중은 높아졌고, 여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남성의 3분의 2에도 못 미쳤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월평균소득은 287만원, 중위소득은 21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만원(3.5%), 8만원(3.8%) 늘어났다. 월평균 소득은 근로소득 중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보수다. 중위소득은 임금근로자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자의 소득이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5.1%로 가장 많았고 85만원 미만이 16.8%, 85만∼150만원 미만은 15.9%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50%미만으로 '빈곤'한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20.8%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미만인 상태를 빈곤으로 규정한다. 2017년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13만원으로 전년보다 7만원(3.5%) 늘었고, 남성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37만원으로 12만원(3.6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29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키로 한 사업은 총 23개(사업비 24조1천억원)다. 17개 시·도가 신청한 33개 사업 중 약 69%가 받아들여진 셈이다. 정부는 국가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예타 면제 사업 선정의 우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 예타가 면제됐다. 사업비 기준으로 볼 때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10조9천억원 수준이다. 면제에 따라 남부내륙철도(4조7천억원)를 통해 수도권과 경·남북 내륙을 연결한다. 호남권과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1조5천억원)를 추진한다. 세종∼청주 고속도로(8천억원), 제2경춘국도(9천억원)도 예타 없이 추진된다. 전국 주요 고속철도가 통과해 병목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평택∼오송에 3조1천억원을 들여 철로를 추가한다. 지역산업을 뒷받침하는 도로·철도 인프라도 확충한다.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에 9천억원을 들여 철도를 건설해 광양항 등 전국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철도망을 이어 도시철도 등과 연계해 출퇴근 편의를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설 대목을 앞둔 시점에 경기도 안성시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와 충청남북도, 세종·대전 지역 내 소·돼지 등 우제류에 대한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기 안성시 소재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의사환축이 발생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선제적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발생지역인 경기도와 인접지역인 충청남북도, 세종·대전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29일 오후 8시30분까지 24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명령에 따라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의 우제류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및 차량은 24시간동안 이동이 중지된다. 우제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관련 작업장 출입도 금지된다. 축산농가, 축산관련 종사자 등의 소유 차량은 운행을 중지한 후 차량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한다. 축산차량 위치추적시스템(GPS) 전원은 항상 켜 놓아야 한다.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서는 시설 내·외부 및 작업장 전체를 철저하게 소독한다. 농협은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농장 및 시설에 일제소독을 전개한다. 지방자치단체는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강화, 축산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한전공대 설립은 세무 마피아를 양성하다 폐교된 세무대학 학습효과가 엄습할 것이다. 특히 헌법에 보장된 ‘직업의 자유’를 박탈하는 적폐가 될 수 있다.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범정부 지원위원회'는 28일 한전공대 입지를 부영CC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광주·전남 치열한 유치전으로 자칫 2022년 부분개교의 걸림돌이 될뻔한 입지선정과정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그러나 일부 대학설립에 대한 반대여론 속에서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법 제정을 통한 재정문제 해결 등 한전공대 성패를 가를 중요한 고비가 곳곳에 남아있다. 입지선정이 마무리되면 용역사는 대학의 설립과 운영방안을 담은 최종 용역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남아있는 과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와 특별법이나 특례법을 통한 재정 지원 근거 를 마련하는 일이다. 한전 측은 부지선정이 마무리되면 예비타당성 심의 준비에 이어 캠퍼스 설계, 학교 법인 설립 인허가 절차 등에 순차적으로 나선다.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 차원에서 한전공대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논의되고 있으나,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나 특례법 개정 등에 대해서도 일부 야당의 반대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올해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으로는 가계부채 절대 규모와 금리 상승, 전세·개인사업자 대출을 꼽았다. 특히 전세가 하락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발생 가능성을 우려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최 위원장 주재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가 당장 시장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작지만, 시장여건 변화로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계부채 절대 규모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상환 부담 증가, 전세대출, 개인사업자 대출에 모두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가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으로 전세자금대출이 부실화하고 세입자가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 11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은 2017년 4월 이후 하락세다. 최 위원장은 "금리 상승과 함께 내수경기가 둔화할 경우 한계·취약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가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8일부터 수수료 부담 없는 ‘제로페이’의 전국 가맹점을 본격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서울시, 경남 창원시, 부산 자갈치시장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23일 기준 4만699개로 최근 가맹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시범상가 운영에 따라 본격적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제로페이 시범상가별로 2월말까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자체, 소진공이 협업으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제로페이 전국 확산을 위한 거점(점 단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핵심 상권(면 단위)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GS25, 이마트24 등 6대 편의점은 가맹본부를 통해 4월까지 제로페이 일괄가맹을 추진했다. 교촌치킨, 골프존 등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도 제로페이 상생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해 순차적으로 가맹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 및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26일 추첨한 로또 843회 당첨번호는 ‘9, 21, 30, 33, 34, 42’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4’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은 총 5명으로 40억 1천2970만100원씩 받게 된다. 2등은 총 52명, 6천431만419원 씩을 받게 된다. 또 3등은 2002명으로 각 167만401원씩 받는다. 1등 5명 중에 4명은 자동, 1명은 수동으로 번호를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대기업의 중대한 위법 행위가 있을 때는 국민연금의 주주권을 적극 행사해서 잘못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진칼과 한진의 2대 주주인 KCGI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의 의결권 결집 사전 작업에 본격 나섰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린 두 번째 공정경제추진전략회의에 참석해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공정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대기업 경영의 투명화와 책임성 강화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행사해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며 "틀린 것은 바로잡고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란 기관투자가가 투자기업을 상대로 주주권을 충실히 행사하도록 하는 지침을 가리킨다.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은 지난 2018년 6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했다. KCGI는 25일 '밸류 한진'이라는 웹사이트 메인화면에 "KCGI의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회삿돈 5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전 회장은 재판 초기 횡령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 바 있다. 2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진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부인인 김정수 사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전전 회장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경영상 무리한 판단은 아니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전 회장·김 사장 부부는 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페이퍼 컴퍼니를 만드는 방법으로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전 회장은 삼양식품의 손자회사인 호면당에 자회사 프루웰이 30억원가량을 빌려주게 해 프루웰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도 받았다. 한편, 전회장의 구속으로 삼양식품의 경영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실질적으로 경영을 총괄하는 김정수 사장이 집행유예를 받으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보여지나, 회사의 굵직한 이슈에 대해서는 전 회장의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활 물살을 타고 2년 연속 실적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각각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냈다. 여기에 당기순이익도 15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트리플 크라운’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수요 부진과 주요 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는 하강곡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올해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1700%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과급은 설 연휴 이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급 300만원이면 5,100만원을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40조4,451억원과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신기록 수립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5조5,4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51.5%에 달해 제조업에서는 ‘꿈’으로 여겨지는 5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수익성…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10명이나 됐다. 23일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이 발표한 ‘국민연금 급여지급 현황’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477만명에게 20조7500억원, 월평균 1조73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급여 규모는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급여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377만9000명(83.8%)으로 가장 많았다. 유족연금 74만2000명(9.9%), 장애연금 7만6000명(1.7%), 일시금 17만3000명(4.6%) 순이었다.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54만명으로 전년 대비 6.5% 늘어났다. 가입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의 노령연금 수급자는 200만명으로 전체 노령연금수급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3.1%였다. 노령연금 수급권자의 이혼한 배우자에게 주는 분할연금은 2만8500명에게 지급됐다. 수급자는 전년보다 11.6% 증가했다. 가입기간 20년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매월 평균 91만원의 연금을 탔다. 가입기간 10년 이상인 수급자의 평균 연금액은 월 50만2000원, 10년 이상 15년 미만은 31만6000원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개발·활용하겠다"며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이르는 전국 11곳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개발 부지를 공공주택 2만2천호,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부지는 공공시설 이전 등으로 확보되는 유휴 국유지로, 면적으로 따지면 693만㎡다. 국유지 개발은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그는 "(국유재산 토지개발에) 2028년까지 16조8천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37조원 상당 생산 유발, 20만5천명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 성장세 둔화와 지난해 4분기 수출 증가세 둔화를 언급하며 수출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321억 달러였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액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상반기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5조7천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 SOC 3개년 추진계획안은 3월 말까지 마련한다.…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의 새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5·18 정국' 후폭풍이 전대(全大) 효과까지 잠식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야권에서 유력 대권 주자로 불리는 거물급 잠룡들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면서 여느 전당대회보다 중량감이 커졌는데도 예기치 못한 '5·18 망언'이 큰 파장을 불러오면서 당 전체가 점점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당 비대위는 5·18 비하 발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이종명 의원에게 제명을 의결했지만, 당대표·최고위원으로 전당대회에 각각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명분으로 징계를 보류했다. 정치권에서는 전대 흥행만을 고려한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지도부의 늑장 대응도 당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악수(惡手)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12일~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은 설 연휴 전인 2주 전과 비교해 2%p 떨어진 19%로 집계됐다. 당내에서는 5·18 망언에 등을 돌린 국민에게서 전대마저 관심권 밖으로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하노이발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의 일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이 2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방문하는 계획이 있어 애초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로이터통신은 쫑 주석이 해외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관료들을 만나고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때도 현지 시설을 시찰했다. 그러나 다른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국빈 방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떤 정보가 더 정확한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오세훈 당대표 후보는 15일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를 하면 우리 당 의석수가 줄어드는데 어느 당이 제도를 바꿔 의석수를 거저 내주나"라고 반문하면서 "총선 전에 선거제 개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개헌안을 보니 사회주의 헌법을 만들었다. 큰일 낼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다수 의석이 됐을 때 개헌에 찬성한다. 총선 전에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 후보는 또 "황교안 후보의 빅텐트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황 후보가 기둥을 세워도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을 제외하면 아무도 텐트 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황 후보는 존재 자체가 중도 확장에 한계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민주당은 찍기 싫지만, 한국당도 싫다는 보수 성향"이라며 "한국당에서 안철수·유승민 후보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오세훈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정부의 실정에 분노하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국내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종전선언을 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 방문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이와관련, 답방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경 답방하면 제주도 또는 판문점에서 남북, 미국, 중국 정상이 종전선언을 할 수도 있다. 한때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회담 가능성이 거론, 베트남에서의 남·북·미·중 4개국이 종전선언을 할 공산이 점쳐질 때부터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베트남행은 그 확률이 낮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4자 종전선언을 위해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기간 베트남을 방문할 가능성을 두고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렸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시 주석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 등의 결과에 따라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5·18 망언' 의원들의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 징계를 유예한 한국당 중앙윤리위의 조치에 대해서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침에 한국당에서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이순례 의원에 대해서 징계를 보류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꼼수"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한 김진태 의원, 이종명 의원, 김순례 의원 이 사람들은 국회의원으로 있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한국당의 대표적 망언 3인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에서 제명해야 할 뿐 아니라, 광주학살 부정 처벌법을 제정해서 이런 망언·망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해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어 "이 문제를 전국적 사안으로 받아 전국에서 5·18 망언을 규탄하고, 해당 의원들의 제명을 추진하며, 광주학살 부정 처벌법을 제정하는 범국민적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각계각층 시민사회에 요구했다. 유재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들의 주장과 쇼는 어설퍼 보이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연초 취업자 수 증가폭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 가운데 판매·단순노무직과 같은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판매·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직 등 4개 직종의 취업자는 115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1188만4000명보다 33만명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직종별 취업자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규모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가 전년동월대비 18만4000명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으며 단순노무 종사자도 같은 기간 11만8000명이나 감소했다.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와 판매직 종사자는 각각 1만2000명, 1만6000명 줄었다. 이들 직종은 대부분 저임금 직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표준직업분류를 보면 판매직은 방문 판매원, 마트 계산원 등이며 기능종사자는 전자제품 설치 및 수리기사, 콘크리트공, 도배공 등의 직업이 해당된다. 배달원, 청소원 등이 종사하는 단순노무직도 대표적인 저임금 직종이다. 특히 저임금 일자리의 감소세는 최근 몇달새 계속되고 있다.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는 지난해 2월 2만4000명 감소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6일 실시된 제846회 로또 당첨번호는 ‘5, 18, 30, 41, 43, 45’ 보너스 ‘1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1등 당첨자는 총 13명으로 각 15억9688만439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9명으로 5014만3713원씩을 받는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4명, 반자동 1명이다. 제846회 로또의 총 판매금액은 839억3683만9000원이었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유류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3천800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버스요금도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이후 탑승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 심야(밤 12시∼다음날 오전 4시)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된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오른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든다. 심야할증 요금은 10원 단위에서 반올림해 계산한다. 예컨대 요금이 4천40원 나오면 4천원을, 4천50원이 나오면 4천1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3원 내린 1천342.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1천340.4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요기요'에서 인기 프랜차이즈 제품을 50% 할인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요기요는 오늘(15일)부터 오전 11시~오후 2시 KFC, 본도시락, 죠스떡볶이를 오후 2시~5시 배스킨라빈스, 던킨, 카페 파스쿠찌, 오후 5시~9시 BBQ, 멕시카나 치킨, 피자헛을 50%에 판매한다. 해당 이벤트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요기요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요기요 앱에서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된다. 인기 프랜차이즈 반값 할인 소식에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몰리며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주문 자체가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반값 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주문자들까지 불만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이용자들은 결제에 성공했지만, 주문 취소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주문해도 주문 취소당합니다 ㅎㅎ 바로 탈퇴하고 앱삭제했음", "화딱지 먹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왁씨.. 요기요 삭제한다", "선미 홍보하는 기획이네 선미는 실컷 보는 이벤트다", "아우 화난다... 한시간 넘게 접속 안됨. 요기요 삭제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씰리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 이에 원자력위원회는 씰리침대 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을 내렸다. 시중에 공급한 씰리침대는 357개 제품에 달한다. 14일 원자력위원회에 따르면 씰리코리아컴퍼니가 2014년 1월∼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제품에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한 침대 6종이 발견됐다. 모델명은 각각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 등이다/ 이들 6종은 라돈 방출의 원인인 '모나자이트'를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씰리코리아컴퍼니는 "과거 납품받은 메모리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정부당국의 행정조치에 따라 6개 모델 357개 제품을 수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씰리침대는 이들 6개 모델 외에도 '알레그로', '칸나', '모렌도' 등 3개 모델 140개 제품도 회수하기로 했다. 이들은 회색 메모리폼을 사용했거나 안정성을 아직 확인하지 않은 제품이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버닝썬 외에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약 1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경찰은 17일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하에 A씨의 주거지를 수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반발한 광주 민심이 들불처럼 타올랐다. '자유한국당 5·18망언 의원 3인 퇴출과 5·18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는 16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역사 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범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시민과 각계각층 인사 1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대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대회사, 주제발언, 공연, 퍼포먼스, 시민 결의,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 ▲공식 사죄 ▲5·18 왜곡·폄훼 처벌 특별법 제정 ▲역사 왜곡 민관 공동대응·강력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 ▲5·18 진상조사위 출범 협조 등을 촉구했다. 한국당 사죄·해산의 뜻을 담은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망언 의원 사퇴하라" "5·18 왜곡·폄훼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라"는 등의 구호를 수없이 외쳤다. 1980년 5월 신군부의 국가폭력에 맞서 헌정질서를 수호한 시민을 모욕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게 징계 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폭행·협박 등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찰에 출석한 손 대표를 조사 중이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 모(49)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손 대표는 김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그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손 대표가 김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한 사건은 마포경찰서로 수사지휘가 내려왔다. 마포서는 폭행 사건과 병합해 수사한다. 한편 JTBC는 지난 29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로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서 손석희 대표이사와 안나경 아나운서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JTBC는 현재까지 작성되고 유포된 근거 없는 SNS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이제 서울 을지로에서 화재가 난데 이어 15일 오전 8시41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3개 점포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5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데일리메일=김재범기자]마약 투약과 경찰과의 유착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14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수사관 3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역삼지구대가 오후 7시 30분, 버닝썬이 오후 9시 20분까지 각각 진행됐다.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증거인멸 혐의가 담겼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마약과 성범죄, 경찰 유착 등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 했고, 역삼지구대에서는 내부 폐쇄회로(CC)TV와 순찰차 블랙박스, 보디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압수물을 정밀 분석해 추가 조사한 뒤 참고인 등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경찰관들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소한 김 모(28) 씨를 이날 오전 10시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2시 10분께 귀가시켰다. 경찰은 "김씨가 제기한 클럽과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배우 정우성의 등장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방송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은 11.5%-13.3%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에서는 12.8%-15.0%로 집계돼 프로그램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정우성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정우성의 영화 시사회와 식사 초대에 응한 개그우먼 이영자와 이영자의 매니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먹방'(먹는 방송)에 일가견이 있는 이영자에게 맛있는 식사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먹교수' 이영자의 리드 아래 훈련대로 음식을 맛깔나게 먹고 화려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등 예능감까지 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우성은 또 남다른 매너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연말 연예대상 2관왕에 오른 이영자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가 하면 이영자의 의자까지 직접 빼주는 등 몸에 밴 매너를 보여줘 스튜디오와 안방극장을 감탄케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최근 공개한 사진이 팬들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하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는 러블리하면서도 우아한 미모로 셀카를 찍은 모습이다. 특히 뚜렷한 이목구비에 세련된 비쥬얼은 더욱 눈길이 간다. 누리꾼들은 "열혈사제 이하늬 너무 좋아", "요즘 대세 완전 응원해요 열혈사제 짱", "코믹 드라마 좋아 열혈사제 가자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열혈사제에서 활약하는 이하늬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임희정 전 광주 MBC 아나운서 지난 1일 브런치에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난 개천에서 난 용"이라며 "1948년생 아버지는 집안 형편 때문에 국민학교(현 초등학교)도 채 다니지 못했다. 일찍이 어렸을 때부터 몸으로 하는 노동을 했고, 어른이 되자 건설현장 막노동을 시작했다. 1952년생인 어머니는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했다. 1984년생인 저는 대학원 공부까지 마쳤다"고 적었다. "사람들은 아나운서라는 직업 하나만을 보고 번듯한 집안에서 잘 자란 사람, 부모의 지원도 잘 받아 성장한 아이로 여겼다. 당연하다는 듯한 시선으로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시냐'고 물었다. 내가 '건설 쪽 일을 하시는데요'하고 운을 떼자마자 아버지는 건설사 대표나 중책을 맡은 사람이 됐다. '어느 대학을 나오셨냐' 물으면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아도 아버지는 대졸자가 됐다. 부모를 물어오는 질문 앞에서 나는 거짓과 참 그 어느 것도 아닌 대답을 할 때가 많았다." 임 전 아나운서는 "부모님은 가난과 무지를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딸 최준희(16)는 14일 유튜브 채널 '준희의 데일리'에 '사과 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 관련 피해자와 이 사건으로 많이 언짢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피해자와 연락을 안한지 2년 정도 됐다. 연락이 닿는다면 다시 한 번 사과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내가 잘못한 게 맞다"고 밝혔다. 2년 전 작은 다툼으로 시작된 싸움이 커져 학교 폭력 재판이 열렸고 당시 페이스북에서 피해자를 친구들과 함께 욕했고으며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입에 담지 못할 언행을 했다고 전했다.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졌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나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를 포함, 이 사건 이후 많이 실망하고 언짢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한다. 무엇보다 나 때문에 많은 아픔을 받았을 그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최준희는 "현재 그 친구에게 아무 악감정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나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겠다. 다시는 그런 언행을 입에 담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지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AOA 지민이 깜짝 놀랄 만큼 마른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가운데 tvN ‘수미네 반찬’ 괌 특집에 게스트로 참여해 그중 2편이 13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지민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으나 팬들의 우려는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들을 공개했다.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으나 12일 게재한 사진은 유독 깡마른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사진에 대해 팬들은 “걱정스러울 만큼 말랐다”며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활동 당시 통통했던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일부 팬들은 거식증을 우려하기도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에 대한 팬들의 우려에 “건강에는 이상없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히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민은 지난 연방 가요 시상식 당시만 해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무대를 선보였으나 1월 SBS ‘런닝맨’에서 약간 살이 빠진 모습에 이어 이날 공개한 사진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정부가 2023년까지 330조원 이상 투입해 고용·교육·소득·건강 등 분야에서 포용적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수준을 2040년까지 세계 10위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보장기본계획은 정부가 사회보장 증진을 목적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제2차 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기본계획을 담고 있다. 제2차 계획은 모든 국민을 사각지대 없이 보호하는 포용적 사회보장체계의 구축을 사회보장의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모든 국민의 기본생활 보장,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사회보장제도 간 연계 및 조정 강화를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국민의 기본생활을 포괄적 ·보편적으로 보장해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포용성을 강화한다. 또 그동안 영역별 대상별로 분절·중복돼 있던 사회보장제도를 연계·조정해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통합돌봄서비스와 관련 산업의 육성을 통해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 국제노동조합연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