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5일부터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동물등록이 의무화된 개에 비해 고양이는 유실·유기 시 반환율이 훨씬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이도 동물등록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17개 지자체(서울 중구, 인천 동구, 경기 안산·용인, 충남 천안·공주·보령·아산·예산·태안, 전북 남원·정읍, 전남 나주·구례, 경남 하동, 제주도 제주·서귀포)가 참여한다. 등록을 희망하는 고양이 소유자는 본인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후 동물등록 대행업체에 수수료(1만 원)와 무선식별장치 비용 등을 납부하고 등록하면 된다. 고양이는 행동 특성상 외장형 식별장치가 분실·훼손될 위험이 크므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만 사용해 등록할 수 있다. 추후 시범사업 평가 등을 거쳐 참여 지자체 확대 및 고양이 동물등록제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이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나눔로또 복권통합포털에 따르면 이번주 로또 1등 배출점은 서울 부산 인천 각 1곳, 대전 전남 각 2곳, 경기 3곳 등이다. 특히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신계리 '황실복권방'에서는 총 5게임이 1등에 당첨돠는 대박 행운을 맞았다. 789회 1등 당첨번호는 2,6,7,12,19,45번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8번.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11억 4097만 6825원씩 받는다. 2등 당첨자 70명은 4074만 9173원씩, 3등 당첨자 2437명은 117만 0473원씩을 받는다. 4등 당첨자 11만 8089명과 5등 당첨자 186만 8863명은 각각 고정 당첨금인 5만원과 5천원을 받는다. 로또 당첨금 지급 장소는 1등은 서울 소재 농협은행 본점이고, 2,3등은 농협은행 각 지점이다. 4,5등은 일반 로또 판매점과 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금융당국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발급해준 시중은행들을 긴급 소집했다. 12일 오후 4시께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전북은행 등 시중은행의 암호화폐 실명확인 가상계좌 실무진들과 회의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20일 도입 예정인 암호화폐 실명확인 가상계좌 시스템 개발 상황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편한 점이나 어려운 점, 애로사항 등을 들어본다는 설명이다. 애초 은행은 법무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가상통화 투기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에 따라 암호화폐 실명확인 가상계좌 도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 정부 정책이 혼선을 거듭하자 일단 관련 거래를 중단하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돌연 암호화폐 실명확인 가상계좌 도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들은 이날 회의 후 실명확인 가상계좌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회의에서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실명거래 가상계좌 도입 또는 거래정지 및 폐쇄 여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며 "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는 핵심인프라로, 건전하고 신뢰받는 시장이 되도록 강화할 것이다”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경제장관회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모두발언이 코스닥시장의 불을 댕겼다. 코스닥지수가 12일 장중 한때 4%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시 57분 15초 코스닥150선물 3월물 가격이 6%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돼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년(2차례)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효력 정지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7분께 4.00% 상승한 886.65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02년 4월 17일(장중 고가 887.8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 지수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오후 2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15.77포인트(1.85%) 오른 868.28을 나타내고 있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청와대는 12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발언이 청와대와 조율되지 않은 언급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11일) 기자간담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전면폐지 등을 담은 규제법안(특별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청와대는 이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로 입장을 내고 "박 장관의 발언은 법무부가 준비해온 방안 중 하나이나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2일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과 관련해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식으로 과열된 투기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더 두고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의 전날 암호화폐 관련 발언은 청와대와 사전조율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장(최종구)과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 의견을 냈다고 그게 정부 입장은 아니지 않느냐"며 "정부 입장이 되려면 최소한 차관회의와 장관대책회의, 국무회의 중에선 의결사항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듭 "사기나 불법 도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박영선 의원은 트위터 글을 통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거래소 폐쇄로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기술발달에 문제가 있으며, 앞으로 암호화폐의 유통과 시장을 인위적으로 막기가 불가능한 점 등의 부작용이 파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의락 의원도 국회 4차 산업혁명 특위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규제를 하더라도 사업에 치명적이지 않게 감독해야지, 완전히 재개할 수 없을 정도로 규제하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정부의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 옥죄기에 투자자들이 반발하면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해임을 요구하는 극단적인 내용을 담은 청원까지 나오면서 제 2의 바다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거워지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소위‘문빠’들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 추진하겠다는 법무부 입장에 대해 청와대는 정부 공식 방침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암호화폐 투자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핵심지지층인 국민들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11일 오후 2시30분 현재 1만4천565명이 참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같은 청원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11일 오전 9시께는 7천681명이 참여했지만 불과 5시간 만에 참여 인원이 배로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면 기한 내에 20만명의 동의를 얻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이 30일 이내에 2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홈페이지를 찾은 청원자는 청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서울 특정지역의 최근 주택가격 급등은 상당부분 투기적 수요에 기인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 강남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지역의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세청 주도로 강도 높은 자금 출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총리 외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즉시 가동해 무기한, 모든 과열지역 대상, 최고수준 강도의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투기지역에서 거래되는 부동산에 대해 강도 높은 자금 출처 조사를 실시하고, 변칙 상속 증여 등 세금 탈루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탈루 세금 추징, 검찰 고발 등 엄중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다주택자의 미성년 자녀 등 주택구입 자금을 마련할 수 없는 자녀에 대해 자금출저조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변칙증여가 확인되면 탈루세금 추징, 조세 포탈시 검찰 고발조치한다. 최근 증가하는 부담부 증여 행위에 대해서도 세금탈루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담부 증여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박상기 법무부장관은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간담회를 통해 "법무부는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금지 법안을 준비중"이라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법무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박 장관은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가상증표' 정도로 보는게 정확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정부 입법으로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투기·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산업 자본화 할 자금이 가상화폐로 빠지고 해외로 빠져나가는데 이것이 붕괴됐을때 개인적 손해를 생각하면 그 금액이 너무나 크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법안 구체화 시점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고 법안을 준비중"이라며 "폐쇄하는 법안 마련에 대해서는 부처간 이견이 없지만, 입법 중간 단계에서 부작용을 없애기 위한 시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러 가지 범죄적 요소가 있는 거래 양상에 대해 내부적으로 추정되는 것이 많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검·경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인구보건복지협회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육아휴직을 한 전국 만20∼49세 400명(남성 200명,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 24일∼12월 7일 온라인으로 '육아휴직 사용실태 및 욕구'를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남성은 92.5%였지만, 여성은 81.0%로 나타났다. 여성 육아휴직자가 회사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로는 '근로조건이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점'(68.4%)을 첫손으로 꼽았다. 이어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회사의 부당한 처사 때문'(18.4%), '개인적 사정'(15.8%) 등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회사를 그만둔 이후에 무직으로 있는 비율도 여성 12.5%로 남성(2.0%)보다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46.0%는 육아휴직 마치는 시점에서 복직에 대해 고민했는데, 그 주된 이유로는 '아이를 돌봐줄 곳과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45.1%)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아이를 두고 복직하는 게 미안해서'(20.1%, '인사 및 발령 등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16.3%), '일-가정 양립이 어려울 것 같아서'(11.4%), '복직 후 회사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0일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1일 미국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 참여자들은 150여명으로, 손해배상 청구액은 기기 평균 가격과 위자료를 합쳐 1인당 220만원 수준으로 산정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소송 참여고객은 현재 최종 취합중"이라며 "전체 손해배상 청구액 규모는 소송 참여자의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현재로선 다소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 참여 규모와 손해배상 청구 규모를 최종 공개하고 이후 오후에 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 소송은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저하 조처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와 이를 고객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는지의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법무법인 한누리와 휘명에서도 단체소송 참여자를 모집중이다. 한누리의 소송 참여 희망자는 현재 35만명이 넘었다. 한누리는 11일까지 소송 희망자 접수를 마감하고 이달 또는 늦어도 2월말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휘명은 이번달 중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최저임금 인상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인상에 따른 혼란스러운 부분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점검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염려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최저임금 두 자리 수 인상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다"면서 "외국도 최저임금 새로 도입하러나 올릴 때마다 고용과의 상관 관계가 늘 논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한계 기업도 있지만 정착되면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이 대체적인 경향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년에 상당히 높은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져 지금 1월 달에 다소 혼란스러운 일이라든지 걱정이 있을 수 있다"며 "여러 한계 기업, 특히 아파트 경비원이라든지 청소하는 분, 취약계층 쪽에서 고용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그런 부분 직접 점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담은 정부가 이미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일자리안정자금…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 수는 102만8000명으로 1년 전(101만2000명)보다 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후 가장 많으며,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통계 작성 방식이 바뀌기 전인 IMF 외환위기 당시 1998년(149만명)과 1999년(137만4000명)에 100만명을 넘긴 바 있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전년과 같았다. 청년 실업자 수는 43만5000명으로 전년(43만5000명)과 동일했다. 청년 실업률은 9.9%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운 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8.1%까지 치솟았던 청년 실업률은 2012년까지 7%대를 유지했으나 2013년 8.0%로 다시 오른 후 2014년(9.0%), 2015년(9.2%), 2016년(9.8%) 3년 내리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최근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새정부 출범 후 지방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 확대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층이 늘면서 실업(자)로 옮겨간 영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9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법 위반 혐의로 대우건설 본사와 강남지사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함에 따라 다방면에 걸쳐 재건축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47분까지 진행됐다. 압수물은 계약서와 관련 회계자료 등이다. 경찰은 구체적 범죄사실과 수사내용에 대해선 확정되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대우건설이 재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재건축 비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지수대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 10여곳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 관련 사건을 맡은 서초경찰서도 롯데건설 등 압수수색을 나서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초서는 지난해 10월10일 잠원동 한신4지구의 조합원이 용역업체 관계자인 홍보(OS)요원으로부터 금품 등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다. 서초서는 수사 과정에서 롯데건설이 관련돼 있다고 보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국토교통부가 강남 재건축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재건축 연한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특히 당장 새로운 대책을 내놓기 보다는 기존 대책의 효과를 지켜본 후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9일 국토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재건축 연한 확대(30년-40년)에 대해선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집값 상승을 강남 재건축이 주도하고 있는 만큼 재건축 연한을 다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실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작년 이후 마련한 부동산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8·2 부동산 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정부 대책이 숙성돼 본격적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도 올해 집값안정을 내다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예년 수준보다 55%, 서울은 예년보다 30% 이상 증가한다. 강남 3구의 주택공급도 30~40% 증가한다. 여기에 이달 말 다주택자의 대출을 대폭 조이는 신 DT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한 번도 우리 당(자유한국당) 최고 지도부로부터 6.13지방선거에 대한 어떠한 말을 듣거나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그러나 '야권 통합'과 '당내 화합'을 위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어떤 역할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혀 정치 활동 재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새로운 당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해 지방선거 이후 당장 당대표 도전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 인사인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에 있는 자신의 재보궐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6년 1월 29일 이뤄진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이 전 총리는 이후 항소와 상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이완구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완종 리스트' 관련 보도와 관련해 특정 언론을 거론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특검 법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날 오후 공동 제출했다. 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야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검사 임명 등 관련 법률안인 특검법에 대해 야3당이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3시30분에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모여 특검법(발의안)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함께 국회에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의 안을 조율·조정해서 합의안을 만들었다"면서 "(구체적인 법률안의)문안은 접수하면서 공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세 당이 각 당의 안을 만들어왔는데 (내용이)다 비슷했고, 특별히 이견이 없어서 쉽게 조정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개헌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논의한 바는 없고, 차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공동 특검법 발의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합의한 바 있다.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하고 경제건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 모델을 따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2013년 3월에 제시한 핵·경제 병진노선이 국가핵무력완성이라는 '기적적 승리'를 가져왔다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 단계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이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핵·경제 병진노선을 폐기하고 경제건설 총력 노선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김 위원장이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 노선이 '위대한 승리로 결속됐다'고 주장한 만큼 새로운 노선은 2013년 3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기존의 병진노선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기간에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게 해야 한다"며 "전망적으로는 주체화, 현대화, 정보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최영삼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정착, 남북 관계 개선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최영삼 공사는 전날 중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베이징(北京) 한국대사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과 관련한 설명회를 하고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최 공사는 "합의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성사된다면 아마도 가칭 4.27 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두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도 개최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국정원장 또는 나아가 국가안보실장의 평양 방문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향후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 과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평화정착 및 남북관계 개선 등 핵심 의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주재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준비상황에 관해 설명을 해왔다"면서 "이번 자리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을 구축하고 20일 실무자간 시범통화를 가졌다. 남북 핫라인 설치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일인 27일 이전에 첫 통화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핫라인 위치는 우리쪽은 청와대, 북쪽은 국무위원회다. 이날 시범통화를 통해 기술적 점검이 진행되면 다음주께 남북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라는 북한의 중요 이벤트 때문에 이날 시범통화 시간은 미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다"며 "북한 노동당 행사와 맞춰서 핫라인 설치와 시범통화가 어느 시점에 이뤄지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처음 구축된 바 있다. 2000년 6월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 당시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 말미에 핫라인 설치를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동의하면서 설치됐다. 다만 청와대에 내부에 직통 전화가 있어 두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주고 받은 형태로 운영됐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나마도 이명박정부 들어와서 천안함 사태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두 딸들을 모든 직위에서 사퇴시킨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갑질 논란을 일으킨 두 딸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조치를 한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보유 주식 처분 등 정작 알맹이가 쏙 빠진 땜질 식 조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2일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도입 요구에 부응해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밝혔다. 즉 논란을 일으킨 자식들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함과 동시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대한항공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것이 조 회장의 구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 주식 처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은 또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22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21일 추첨한 제803회 나눔로또 1등 배출점은 △씨스페이스 흑석중대점(서울 동작구 흑석동 52-1) △대박천하(인천 연수구 연수1동 556-10) △패밀리복권방(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641, 에이스프라자) △로또방(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485-16, CU 편의점) △녹동하나로마트로또방(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3190, 녹동 하나로마트 내) 등이다. 추첨 결과 당첨번호는 '5, 9, 14, 26, 30, 43'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각 36억6381만225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총 50명으로 6106만3504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총 2094명으로 145만8059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2413명, 당첨번호 3개를 맞힌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5만7869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연장된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비서진을 인가이하의 대접을 했다는 이재환 CJ 파워캐스트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은 이재현 CJ 그룹 회장,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등도 앓고 있으며 삼성가 유전 질환으로도 유명하다. 가족 중에서도 이재환 대표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가장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르코마리투스는 염색체 유전자 중복으로 인해 생기며, 손·발의 근육이 점점 위축돼 힘이 약해지다가 모양까지 변형되기에 이르는 병이다. 근본적 치료 방법은 없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재환 대표 수행비서 A씨가 “직원이 아니라 하인이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 대표가 소변을 볼 때 쓰는 바가지를 씻는 일도 해야 했다며 “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요강처럼 쓰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부르면 즉시 반응하기 위해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배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한국지엠(GM)이 20일 오후 8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노사가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이사회는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지엠 역시 다음주 월요일 오전에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으나 20일 오후를 선택했다. 이는 노조가 어떤 식으로든 의견조율에 합의하지 않으면 법원 문을 열자마자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지엠 이사회는 지분율에 따라 GM 본사 6명, 산업은행 3명, 상하이GM 1명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산업은행이 법정관리를 반대하고 있으나 이사진 구성상 단독으로 의결을 막기는 어렵다. 노사가 교섭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군산공장 직원 680여명의 고용보장 여부다. 사측은 희망퇴직(군산공장 대상 1회) 진행 후 전환배치를 시행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전원 전환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GM 본사가 20일로 정한 데드라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 결의가 이뤄져도 법원 문을 열어야 법정관리 신청이 가능하고 하도급대금 지급이 연장될 경우 다음 주중에도 교섭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는 판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수행비서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성 비서를 채용하는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비즈한국'은 지난 2월 "최근 수년 간 이 대표가 비서 면접을 직접 챙긴 기간 동안 최소 100명 이상의 여성 비서 면접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개 집무실에서 지원자와 1대1로 면접을 진행했다. 복수의 지원자들은 "면접이 마무리되기 전 이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집무실에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지원자에게 노래를 시킨 경우도 있다"며 "지원자에게 '마사지 잘 하느냐'며 어깨를 주무르게 했던 일이나 면접이 진행되는 내내 손톱을 깎고 인터넷 검색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대표가 종종 회사 밖에서 비서 면접을 봤고, 이 경우 면접 내용이 일반적인 면접과 달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지원자들과 함께 경기 양평군 인근에서 회사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신의 소유인 자전거를 탔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직접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지난 2016년 국장급 고위공무원인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지탄을 받은 적이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 A 과장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병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사를 해 대기발령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청사 찾아 과장에게 무릎꿇고 큰절 22일 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따르면 18일 저녁 정 원장 등 다수의 병원장이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A 과장·담당국장 등과 모임을 가졌다. 모임이 끝날 무렵 A 과장이 벌떡 일어나 “복지부를 무시하는 거냐”면서 모 병원장에게 대뜸 화를 냈다. A 과장이 폭언한 직후 모임은 파했다. 하지만 복지부가 다음날 이러한 상황을 보고받고 즉각 대기 발령을 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22일 “A 과장의 잘못이 확인돼 대기 발령하고 A 과장의 언행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복지부 관계자는 “A 과장이 이전에도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확인돼 주의 조치를 받았지만 이런 언행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포털 댓글을 이용한 여론 조작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국내 포털사들이 뉴스 댓글 폐지 방안을 포함한 뉴스서비스 정책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은 뉴스 댓글을 아예 없애는 방안부터 소셜 댓글 폐지, 댓글 최신순 배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댓글 정책 변경을 논의 중이다. 다만 입법을 통한 댓글 정책 규제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발족한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에서 댓글 폐지를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선 방향을 논의 중”이라면서 “소셜 댓글 폐지나 댓글 최신순 배열뿐 아니라 댓글을 특정영역 제한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영역은 이용자들의 공간이라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의견을 많이 수렴하고 있다”며 “원래는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에서 시간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드루킹 사건을 계기로 논의 결과를 신속하게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뉴스 댓글 운영원칙과 정책 등에 대해 이용자와 함께 논의하는 '댓글정책이용자패널'을 발족했다.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서해 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진달래밭 259㎜를 비롯해 백령면 99.5㎜, 완도 48.9㎜, 강화 32.5㎜, 서울 20.5㎜, 춘천 16.3㎜ 등이다. 비는 24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30∼80㎜다.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남부 100㎜ 이상 올 수 있다. 그 밖의 지역은 10∼50㎜가 예상된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24일 오전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동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9.2도, 인천 9.9도, 수원 10.5도, 춘천 8.2도, 강릉 7.6도, 청주 10.9도, 대전 11.3도, 전주 16도,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후 로스쿨 졸업생 100명 중 83.1명이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기존의 'SKY'(서울대·연대·고대) 강세 구도는 변화가 없었지만, 연세대가 서울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법무부는 22일 제1회∼제7회 변호사시험 학교별 누적 합격률을 공개하면서 전국 25개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이 83.1%였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학교별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응시자 중에서 변호사시험에 실제 합격한 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따진 수치다. 그간의 7회 시험 동안 누적합격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연세대로 94.02%였다. 졸업생 100명 중 94명이 변호사가 됐다는 의미다. 서울대가 93.53%로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고 고려대는 92.39%였다. 아주대가 91.90%, 성균관대가 90.43%로 90%가 넘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80%대에서는 경희대 87.94%, 인하대 87.54%, 한양대 87.27%, 서강대 87.22%, 이화여대 87.18%, 중앙대 87.09%, 영남대 86.71%, 한국외대 86.32%, 서울시립대 84.80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범 김모(49·필명 드루킹)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내면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텔레그램 외에 미국 메신저인 '시그널'을 통해 19대 대선 기간 중에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경찰은 파악했다. 2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매크로 댓글조작 의심이 되는 네이버 기사 6건을 추가로 발견, 드루킹 일당의 조직적인 댓글 조작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 3일 네이버 측에 해당 기사 6건에 대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매크로를 이용해서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한 걸로 추정된다는 1차 회신을 19일 오후 늦게 회신받았다. 추가로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6건은 3월16일 4건, 3월18일 2건으로 기사당 3개씩 18개의 댓글에서 '조작'이 의심됐다. 이들 기사 6건에서는 지난 1월17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의 여론조작에 쓰였던 614개의 아이디 중 205개가 중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텔레그램이 아닌 김 의원과 드루킹 간 또 다른 대화방을 발견했다. 이른바 '시그널'이란 미국 메신저로 텔레그램보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의료사고로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악몽이 엄습해고 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전하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라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차병원 측은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화상이 발생했다며 수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차병원 측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병원 측은 환자 측의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료사고 관련법을 바꿔야.. 의료진의 잘못이 있음을 환자가 밝히는 게 아니라...잘못이 없음을 의료진이 밝히는 거로..” “공인이니깐 저런 것도 보상을 해주는 거구나...일반인이었으면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배우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가 5월21일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라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 인간 고경표로 성장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0년 KBS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MBC '스탠방', '감자별2013 QR3', 예능 'SNL 코리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등에 출연했고 최근까지 tvN '크로스', 영화 '7년의 밤'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크로스'는 투톱으로 출연 중이었던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하차, 전개에 영향을 미치며 아쉬운 드라마로 남았다. 배우들과 제작진의 고군분투 끝에 '크로스'는 총 16회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 방송은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20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드루킹 사건과 개헌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나경원 의원과 유시민 작가는 최근 MBC '100분토론'에서 한 차례 맞붙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작심한 듯 드루킹 사건을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저희는 (드루킹 사건을) '댓글 게이트다' 이렇게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던 것 아니냐. (드루킹 사건은) 국정원 댓글보다 더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그게요?"라며 황당하다는 듯 큰 웃음을 보였다. 유시민 작가의 반응에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은 나경원 의원은 "수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만약 김경수 의원, 민주당과 연결고리가 있다면 이 부분은 국정원보다 더 엄하게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재차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사실이 다 나와도 김 의원에게 별문제가 아니다. 그 사람들이 한 나쁜 짓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원 댓글,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된 것은 국가정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KBS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은 18일 방송한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을 통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류 투약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판단을 재조명했다. ‘추적60분’은 지난해 7월 방송한 ‘검찰과 권력-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 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이 씨는 방송 내용이 허위라며 ‘추적60분’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검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모발 및 소변 검사와 유전자(DNA) 채취를 요청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 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대검찰청에서 분석한 결과 마약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고, 이 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추적60분’은 이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시점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지 4년 뒤라는 점을 지적하며 당시 검찰의 무혐의 판단에 대한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검사 출신 김희수 변호사는 “마약 음성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1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검찰의 적폐로 떠오른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가운데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의 주인공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꼽았다. 이날 'PD수첩'에서 이용주 의원은 "2012년 말 검찰 내에서 '검찰 최고 간부급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당연히 처음엔 그 말을 믿지 않았다"며 "검찰 선배들과 연말 모임을 하는데 성접대 동영상 이야기가 나왔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을 직접 봤다는 검사들이 등장했다. 영상 속 사람이 우리가 아는 그 사람과 동일인인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깨끗한 화질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용주 의원은 "딱 보면 그 사람일 수밖에 없다. 김학의 전 차관의 얼굴은 다른 사람과 구분이 안 가는 얼굴이 아니다"라고 주장, 충격을 안겼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함소원(42)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24)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과 진화는 서로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열애 10개월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1월 경기도 한 시청에서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마쳤고 올여름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하얼빈 지방 출신의 대구모 농장 사업가 집안 2세로 웨이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중국 SNS스타로도 유명하다. 함소원은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열애가 보도된 이후 양가 부모님께서 우리의 교제를 알게 됐다"며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우리 집은 물론 남자친구의 부모님 역시 반대가 심해 결별 위기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우리 집에 찾아와 부모님께 '내가 모두 책임진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며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