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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박원순發‘고용세습’➷국회 보이콧‥예산 차질 '불가피'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을 놓고 국회 보이콧을 시사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전날(15일) 국회 의사일정 동참을 거부했다. 당초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무쟁점 법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대통령과 여당의 사과 △조국 민정수석 해임 △고용세습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결국 무산됐다. 여야는 본회의 무산 직후 책임 공방만을 벌이면서 대치전선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동시에 국회 예산심의의 핵심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멈춰섰다. 예결위는 전날(15일)부터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소위 구성을 못하면서 심사가 중단됐다. 여야는 예산소위 구성 문제를 놓고 조금의 양보도 하지 않은 채 기존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예산소위 구성 협상 과정에서 여야 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게다가 예산 심사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줄고 있다. 예산소위를 이날부터 가동하지 못하면 심사가 최소 다음주부터나 이뤄질 수 있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선 올해에도 새해 예산의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