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동물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약 30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받으면서도 보호 중이던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 했다고 알려져 논란을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에서 개 도축업소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서울 한 영화관에서 유기견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을 관람한 뒤 '관객과의 대화'를 갖고 "조만간 서울에서 개를 잡는 업소를 완전히 없애면 제가 곧 선언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의 경우 이른바 개를 잡는 시장이 과거 청량리 등에 있었는데 다양한 방식으로 거의 없앤 상태"라며 "한두 군데 남았다고 하는데 강제로 할 순 없기 때문에 여러 방식으로 압력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현재 서울 시내 개고기 시장인 제기동 경동시장에는 개고기 판매 업소가 5곳 남았으며, 3곳은 판매만 하고 2곳은 도축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서울 시내에서 1년에 8천500마리 정도의 유기견이 생겨나고 그중에 입양되지 못해 결국 안락사하는 수가 4분의 1 정도 된다고 한다"며 "동물의 눈에도 세상이 평화이고 안전이고 복지인,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산에 들개가 여전히 있다고 하는데, 그런 버려진 반려견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유기견 입양률을 어떻게 높일지, 유기견을 처음부터 덜 버리게 하는 캠페인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런 과제가 (영화를 보며) 책임감, 부담감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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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여야는 9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가 전날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 등으로 퓀훼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둔 한국당이 호남 펴하로 도로TK당으로 전락할 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폭동 발언에 동조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출당 조치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을 향해 "광주의 원혼을 모독하고 광주 시민의 명예를 더럽힌 의원들을 당장 출당 조치하고,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께 사죄하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진태·이종명 두 의원이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국회로 불러들여 5·18 공청회를 벌였다"며 "지씨는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게릴라전'이라느니 '전두환은 영웅'이라느니 말도 안 되는 망언을 늘어놨다"고 했다. 그는 "지씨의 얼토당토 않은 말에 굳이 주목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그의 말들은 이미 여러 차레 법적 심판을 받은 바 있고, 5·18 주장과 관련해서는 수차례의 고발로 추가적인 처벌이 뒤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비서관은 8일 광주형 일자리 타결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보면 우리 경제와 또 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모델, 그야말로 경제사에 한 획이 되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정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타결을 바라보는 4가지 의미를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정 수석은 "이것은 결국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또 어려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부활시키는 중요한 해법이 된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정책의 중요한 활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역 소멸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지역 경제가 상당히 어렵다. 광주의 경우 2017년 4000~5000명 정도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상황"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돌파구가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로서의 의미도 크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떠났던 청년들도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지역 일자리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은 광주형 모델의 타 지역 확산 후보군과 관련해 "군산,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는 3일 "여론조작으로 진행된 불법 대선의 무효를 주장하진 않지만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은 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쿠데타로 집권했다고 재판을 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처럼 오래 구금하진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불법 대선은 눈을 감고, 죄 없는 두 전직 대통령만 계속 탄압한다면 설 연휴가 지난 후 국민적 저항이 일어난다"면서 "민생은 파탄 나고, 북핵은 인정하고, 불법 대선은 묵살한다면 야당은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300만 당원과 두 전직 대통령 석방을 위해 국민저항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촛불보다 더 무서운 횃불을 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앞선 페이스북 글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지난 대선 여론조작을 근거로 대선 무효를 주장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김경수 경남지사의 윗선은 특검으로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사실 지금 단계에서 문 대통령은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둔 여야는 밥상머리 민심에서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있을 것라는 공통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치와 외교·안보 이슈 등에 대해서는 여야 5당의 해석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경기 부진 등을 언급하며 야권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응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며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일주일째 이어가고 있다. 국회 파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청와대의 입장변화가 없는 가운데 한국당은 설 연휴에도 릴레이 농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뒤늦게 용어를 ‘릴레이 단식’에서 ‘릴레이 농성’이라고 바꿨지만, 약자의 저항 및 최후의 항의 수단으로서 행해져왔던 그동안의 비장한 단식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인 방식임은 분명하다. 여야는 설 연휴 첫날인 2일에도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실형 선고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정국을 강타한 김 지사의 1심 판결이 설 밥상머리 화제에 오르며 설 이후 민심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여야는 한 치의 양보 없는 '프레임 대전'을 이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자유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주목받은 전남 목포를 지역구로 두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텃밭 챙기기에 돌입했다. 손 의원이 최근 박 의원을 겨냥하며 “(목포에서)지역 의원을 본 적이 없다”고 날을 세운 바 있다. 평소 ‘금귀월래’한다는 박 의원이지만, 그도 이런 말을 마냥 무시할수는 없어 더욱 광폭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금요일 목포행 열차에 몸을 살었던 박 의원은 이번에는 지난달 31일 하루 먼저 도착했다. 박 의원은 오는 5일 설날까지 엿새간 목표에 있으면서 의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31일 복지원, 공생원 등 불우시설 10여곳을 찾은 박 의원은 1일에는 오전 5시 목포 수협 위판장을 시작으로 항운노조, 목포우체국 등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민심을 청취했다. 목포역 귀성객 맞이 행사도 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20여곳을 찾았다. 2일에도 새벽부터 원예농협 공판장, 청호시장 등 전통시장을 빠짐없이 찾고 있다. 오늘 하루만 20곳이 넘는 시설과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경기침체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먹고 살게 해달라’는 아우성이 빗발쳤다”며 “최곤 1조100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동행복권은 제845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29, 1, 16, 33, 40, 45' 2등 보너스 '6'라고 9일 밝혔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18억 9121만원 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6명으로 6191만원 씩, 당첨번호5개를 맞힌 3등은 2038명으로 170만원 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0만 579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78만 2933명이다.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조사위는 오는 6월 30일까지 조사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당정은 국회에서 '김용균법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진상규명위를 조속히 구성·운영해서 사고가 발생한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및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석탄발전소 작업 현장에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2인 1조 시행 등 긴급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적정인원을 충원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향후 공공기관 작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중대 재해사고는 원하청을 불문하고 해당 기관장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해당 사고가 발생한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를 공공기관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조속히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5개 발전사의 정규직 전환 대상 업무를 통합한 하나의 공공기관을 만들고 해당 업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이다. 정규직 전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올겨울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병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고자 설 연휴도 잊은 채 전국 각지에서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포유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벌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늘은 전날 비 때문에 동원하지 못한 드론 55대, 광역방제기 90대,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천317대를 총동원해 농가와 시설을 소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과 충주는 농협 생활물자 배송 차량까지 투입해 생석회 260t을 공급했다. 이를 받은 농가는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를 없앤다. 방역 당국은 발생지역과 인접한 11개 시·군에도 이날 중으로 생석회 729t을 공급해 '차단 방역 벨트'를 만들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올겨울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소독 차량·장비 5천72대를 동원해 농가·시설 10만9천318곳을 소독했다. 농식품부는 "전날 비가 내림에 따라 사용하던 소독액을 교체하고, 축사 내·외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라며 "한우·한돈협회는 문자메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2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844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18명이며, 당첨금액은 각 11억6296만 원이다. 844회 로또 당첨번호 1등 구매는 자동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18명 중 13명이 자동으로 로또 당첨번호를 샀다. 나머지는 5명 중 수동은 3명 그리고 반자동 2명이다. 844회 로또당첨번호 1등 자동 당첨자 13명이 로또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서울 4곳, 경기 3곳, 부산 2곳이다. 이어 인천·광주·충북·충남 각 1곳이다. 수동 3명은 경기 2곳과 강원 1곳에서 나왔다. 반자동 2명은 서울·대구 각 1곳이다. 전회차인 로또843회에서도 1등 당첨자 5명 중 4명이 자동으로, 나머지 1명이 수동으로 구매했다. 또한 로또 842회차에서도 1등 당첨자 10명 전원이 모두 자동으로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18명의 1등 당첨자가 나온 로또844회 당첨번호는 '7, 8, 13, 15, 33, 45' 등 6개이며 각 11억6296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844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 로또 844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 18명에 이어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대웅제약은 1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불순물을 줄이고 순도를 높이는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공법을 개발 및 적용했다.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나보타는 cGMP 인증을 받은 최신설비의 전용공장에서 제조·공급되며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2100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 3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나보타의 미국 현지 판매는 미용적응증 제품 판매에 특화된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맡는다. 에볼루스의 모회사 알페온은 200명 이상의 미국미용성형학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미국 미용성형 분야에서 강력한 의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올해 봄에 나보타를 출시하고 고객 중심의 공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