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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이해찬“여권발 정계개편➨인위적 이합집산 없다”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김태우 검찰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조직에 잘 적응을 못한 사람들"이라며 "특검법을 (자유한국당이) 만든다는 것은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를 하면서 인식의 차이라는 것이 매우 크고 무섭다고 느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수사관에 대해선 "자기 방어를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대외적으로 언론플레이 하는데 결국 운영위에서도 그 사람의 말이 맞는 것이 안나왔다"고 했고, 신 전 사무관의 경우 "김태우 사건이 터지니 자기를 합리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총리, 교육부 장관을 해봤지만 3~4년짜리 사무관이 보는 시야와 고위 공무윈의 시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자기 관점과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규정하는 것은 공무원 사회에서 꼭 좋은 태도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의 경우 "대체적으로 지난 번 (사례를) 보면 북중정상회담 후 한 달 후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졌다""준비 기간이 최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아마 2월중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북한을 찾았던 이 대표는 올해에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해 남북 간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전했다.

여야 5당이 1월말까지 선거제 개혁을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선 "민주당의 기본입장은 비례성과 대표성, 전문성 등 3가지를 강화할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실시하자는 것"이라며 "가능한 300명 정원을 넘지않는 것이 기본 방향으로 다른 당 의견을 들어가며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근 자당 송영길 의원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길게 봐서 탈원전을 하자는 것인데 표현이 탈원전이지 사실은 원전 비율을 낮춰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긴 과정을 밟아가며 보완하는 논의과정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에 대한 입당과 복당 여부를 심사하는 것과 관련해선 "(·이 의원과)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의 입당 문제로 여권발 정계개편 주장이 제기되는데 대해선 "옛날과 같은 인위적 이합집산 등은 없다""철저히 지켜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번주 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그분이나 (한국당은) 전당대회를 준비하기에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을 피했다.

청와대가 조만간 개각을 실시할 예정인 것에 대해선 "당 소속 장관 중 대부분이 (21대 총선에) 출마할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면서도 "한꺼번에 다 움직일 수는 없고 먼저 들어간 분이 먼저 나오는 순서로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유튜브가 보수진영에 비해 다소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으로) 조회수를 증가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큰 관심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유튜브가 언론이 아니기에 규제가 없어 자극적으로 하는데 제1여당 공당으로서 (자극적인 방식을) 따라갈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의 경우 "마지막 단계에 왔는데 이달 말까지는 협상이 끝날 것 같다"고 했고 올해 상반기에 조속히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는 유치원 3법을 꼽았다.

최근 청와대가 2기 개편을 단행한데 대해선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은) 정치경험이 많은 분들로 정무적 기능이 상당히 강화됐다""저희 당도 금년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당정협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화두는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이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대화와 타협에 집중하고자 한다""일 하나 하나에 정성을 들이는 한편 스스로에게는 더욱 엄하고 국민께는 더 낮게 다가가는 자세로 사심 없는 개혁을 이끌어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 뿐만 아니라 "평화는 경제"라며 "지난 해 어렵게 문이 열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 정말로 혼신을 바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