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1.4후퇴➷국제시장➨‘굳세라 금순아’ 없는 세상을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막순아, 여 운동장 아이다. 놀러온 게 아이다. 오라바이 손 꼭 잡으라.”

1950년대 한국전쟁 피난길에 동생을 데리고 나서는 어린 덕수와 피난길에 무기를 배에서 내리고 피난민을 태우는 에드워드 장군,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배에서 내려 사지로 달려가는 덕수 아버지 모습을 그린 201412월에 개봉한 영화국제시장

한국 전쟁 중인 195012월 경부터 이듬해인 19511월 초 사이, 중국 공산당에서 파견한 중국인민지원군의 공세로 국제 연합군의 주력이 서울에서 물러나고 공산군이 서울을 재점령한 사건‘1.4 후퇴’,

중공군의 2~3차 공세 동안 북한군과 중공군을 피해 피난민들의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졌고 그 대혼란 속에서 수많은 이산가족이 생겨나게 됐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피난민들이 이 후퇴가 전략상 후퇴이며 다시 국군과 UN군이 전열을 정비하여 북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며칠 몸만 피하다 온다"는 생각으로 가장과 몇몇 자식들만 간단하게 피난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니면 피난하기 힘든 어린 자식들을 친가 또는 외가에 맡겨두고 피난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이 때의 이별이 평생의 이별이 되고 말았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인류 역사상 최대의 인도주의 작전이었습니다.

2년후 저는 빅토리호가 내려준 거제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장진호의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1953124일에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태어난 문재인 대통령은 첫 미국방문에서 지난 2017628일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의 기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와 제재 유지포스터를 동시에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년을 맞아 이뤄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방금 김정은으로부터 멋진 편지를 받았다우리는 북한과 많은 진전을 이루고 김 위원장과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수립했고,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보냈다는 A4 한 장 짜리 친서를 들어보이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북한의 경제개발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하고 많은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북한은 엄청난 경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도울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신년 연설에서 정말 만나고 싶다고 했다나도 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1월이나 2월에 만날 것이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김 위원장 신년사에 화답해 2019년에도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포함해 대북 외교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황금돼지의 해, 우리는 1.4 후퇴같은 민족적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흥남 철수 작전을 통해 부산으로 넘어온 피난민의 애환을 그린 대중가요 굳세라 금순아를 국민의 애창곡.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 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 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