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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11월 연예계, 주가조작 베르테르효과 엄습예고➘견미리, ‘주식부호’로 불린 뒤에는 남편 이홍헌 주가조작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11월들어 연예계의 주가조작의 베르테르효과가 업습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견미리의 남편 이홍헌(51) 씨가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으로 재판에 넘겨서 실형 4년이 선고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심형섭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코스닥 상장사 A사 전 이사 이홍헌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했다.

이씨와 범행을 공모한 A사 전 대표 김모(58)씨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12억 원이 선고됐다.

이씨 등은 201411월부터 20162월까지 A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7000만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수사 결과 당시 A사는 적자가 지속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었고 A사 전 대표 김씨는 이씨와 공모해 유상증자로 자금난을 벗어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 등은 이를 위해 견미리의 자금이 계속 투자되고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되는 것처럼 A사를 공시해 마치 회사의 재무건전성이 호전되는 것처럼 외양을 꾸몄다.

주가 조작꾼 전모(44)씨는 이들과 공모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금융투자업을 하면서 A사 유상증자에 투자자를 끌어모았으며, 증권방송인 김모(34)씨가 가담해 거짓 정보를 흘려 A사 주식 매수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주가를 올렸으며 총 23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 씨에 대해 "자신의 처인 견씨가 실제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견씨 명의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하고 이 사건 범행 전반을 기획·실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주가조작으로 15억 원이 넘는 이익을 취했으며 2차례 동종 전과가 있고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1년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의 사건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상장폐지된 기업을 인수한 후 허위내용을 공시해 266억원을 투자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씨는 201410월부터 20164월까지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의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도해 4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아 구속되고 했다. 당시 이씨가 이 회사가 유상증자를 할 때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하고 주가를 10배 가까이 띄운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견미리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6층짜리 초호화 단독 주택이 공개됐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618(187), 연면적 1190.49(360), 지하 2, 지상 3층 규모로 한 달 관리비가 약 400~500만 원이고 관리인이 3~4명 정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미리는 주택을 2007년 구매 당시 31억에 샀으며 현재 해당 주택은 100억원에 호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집값만 300% 이상 올라 시세 차익만 60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에서 한 패널은 견미리가 지난 2015년 폐지 위기에 놓인 제약 바이오 회사에 12억원을 현물 투자를 해서 그게 121억 원이 됐다. 그래서 100억원대 주식 부자가 됐고 연예인 주식 부자 6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견미리와 그의 장녀는 이씨의 회사 주식을 증여 받아 201512월 재벌닷컴이 발표한 주식 보유 연예계 스타 18명에 나란히 8위와 1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당시 견미리의 주식가치는 121억원이었다.

견미리는 1984MBC 17기 공채배우로 합격해 1986년 드라마 꾸러기로 데뷔한 후 다수의 드라마와 방송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견미리는 1987년 탤런트 임영규와 결혼해 두 딸을 얻었으나, 결혼 7년만인 1994년 이혼했다. 이후 친오빠 소개로 1998년 현 남편인 이씨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