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세계 노졸증의 날】‘철의 여인’마가렛 대처 전 영국총리도 앗아간‘뇌졸증’➽나이 상관없이 찾아오는 검은 그림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시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미세먼지’,뇌졸증을 발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30대 후반과 40대 중반 연예인들의 잇따른 뇌졸중 소식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은 겨울에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내 병원의 조사 자료를 보면 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발병에 별 차이가 없다. 주로 노인들에게 많이 생기지만 40대 전후에도 드물지 않다. 나이를 막론하고 뇌졸중 위험이 있는 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내 사망원인 3, 전 세계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할 만큼 위험한 질환인 뇌졸중은 발병 전 여러 조기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뇌출혈)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있는 40대 이상이라면 뇌졸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을 이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체 마비, 의식 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마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매년 1029일은 세계 뇌졸중 기구가 제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2018 통계청의 시군구별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약 52.7%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뇌졸중의 조기증상에는 반신 마비 언어 장애(실어증) 발음 장애 운동 실조 시야, 시력 장애 연하 장애 치매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다.

뇌졸중 고위험군 환자라면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가까운 병원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은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질환은 뇌졸중과 떼려야 뗄 수가 없다. 특히 뇌졸중환자의 60-70%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발병률은 일반인의 4-5배에 이른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정상인의 2배가량 뇌졸중 발병위험이 더 높다. 또한, 뇌졸중의 약 20% 정도는 심장질환에 의해 유발되며, 이외에도 나이, 가족력, 흡연, 이전 뇌졸중 병력, 비만,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준다.

뇌졸중의 중요한 치료 중 하나는 예방이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마시도록 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매일 30분 이상 충분히 운동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습관을 기른다.

대기오염과 뇌졸중의 관련성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는 중이다. 특히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 감소로 인한 허혈성 뇌졸중이 대기오염과 연관이 많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은 날은 마스크 착용 또는 외출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정계를 은퇴 한 뒤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치료와 재활을 반복해오던 김종필 전 총리는 지난 623일에 세상을 떠났다. 최형우 전 의원도 지난 1997311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대권도전의 꿈을 이회창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지난 201348일 냉전 종식에 기여한 철의 여인마가렛 대처 전 영국총리도 노졸증으로 사망했다.

2018년 정기국회가 춘추전국 양상이다. 전통적인 여야 구도, ‘진보 대 보수구도는 힘을 잃었다. 대신 현안별로 여야가 적과 동지를 수시로 교체하는 합종연횡이 빈발하고 있다. 이를 놓고 다당 구도가 안착하는 과정이라는 시각과 양당 구도로 회귀하기 전 일시적 현상이라는 전망이 병존한다.

위정자여, 늦가을에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오는 검은 손님노졸증에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