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하수구에 버려진 한국당 바보야, 인적쇄신은 保守아닌 補修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조국이 없으면 민족이 없고 민족이 없으면 무슨 당, 무슨 주의, 무슨 단체는 존재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현 단계에서 있어서는 우리 전 민족의 유일 최대의 과업은 통일 독립의 쟁취인 것입니다영원히 38선이 굳어져서는 안 됩니다. 뜻을 못 이루면 38선을 베게 삼아 죽어 오겠습니다

1948419보수주의자인 백범 김구선생께서 38선을 넘으면서 하신 말씀이다. 김구 선생은 그 어떤 이념 주의자도 아닌 민족의 자주성을 갖기를 희망하는 보수주의자였다.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주도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 심사·교체작업이 예상보다 지체되는 모습인 가운데, 27일 조강특위 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인적쇄신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당이 정한 인적쇄신 데드라인은 '올해 안'이다. 그러나 조강특위는 위원 선임에서부터 난항을 겪으며 목표보다 1주일 가량 늦어진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으며, 이후에도 11일 첫 회의 이후 공식적 회의일정을 가지지 못해 목표기한을 넘길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문제는 조강특위는 물론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등 현 지도부의 '특수성'으로 인해 빚어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국 보수 세력은 새로운 리더군을 형성하는 데 실패했다. 한국 보수 정치권도 서구 보수당의 집권 전략처럼 젊고 매력적인 지도자를 앞세워 국정농단 등으로 불거진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고 정치 쇄신을 도모해야 한다.

원래 보수 가치의 본질은 조화와 균형의 추구에 있다. 보수정권이 사수해야 할 것은 국가에 대한 국민 자존심이다. 그러나 한국 보수세력은 자주 민주절차와 법률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 보수당의 벤저민 디즈레일리의 말에 답이 있다. “반동적 보수주의는 원칙에 빠져 진보를 부인함으로써 현재를 바로잡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

지금 보수당의 현주소다. 보수정권 9년동안 이같은 집권당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윗선만 쳐다보는 청와대출장소’ ‘웰빙당이였다. 세상 변한 줄 모르고 여전히 큰소리치는 오만방자하고 탐욕스러운 친박세력의 존재는 보수의 수치다.

타계한 김종필 전 총리가 유명한 말을 한적이 있다. 정치란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그래서 한 치 앞을 내다볼수 없다고 했다. 언제나 의외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란 무엇인가. 그것은 대화하고 타협이다. 타협은 소통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 소통은 무엇인가. 만나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다. 경청하고 반론하고 양보하고 그러면서 웃으며 뜻을 모으는 것이다. 이것이 실종된 정치는 막장 정치다. 지금 보수당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전멸했다. 국민에게는 혐오의 오염물로써 하수구에 버리고 싶다.

보수층은 지금 이 중요한 물음 앞에 서 있다.

민주주의 근본은 국민생활, 국민의 삶, 민생이다. 그러나 국민의 피와 희생으로 이뤄진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국민은 결코 인내하지 않을 것이다.

공자는 나라를 경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식량과 병력, 신뢰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식량이나 병력이 부족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식량과 병력이 풍부해도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했다.

변화에 따른 과감한 비전과 정치 전략 전환을 추구,젊고 유능한 지도자군을 키워야 한다. 특히 영국 보수당이 변화에 적절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며 통치에 적합한 당임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약자를 배려하는 능력주의와 애국정당 이미지를 제시했듯이 한국적 보수 재건에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과 건전한 보수층을 위해서는 내려올 줄도 알아야 한다. 원래 보수 가치의 본질은 조화와 균형의 추구에 있다. 보수정권이 사수해야 할 것은 국가에 대한 국민 자존심이다.

또 역사적으로 건국·산업화 세력을 상징하는 보수가 민주사회 기반도 조성했다는 프레임을 새로 구축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 등 도덕적 재무장으로 수구를 추구하는 保守아닌 補修정치를 혁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