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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허수경,독일서 암투병중 별세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4일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에 따르면 허수경 시인은 독일 자택에서 밤새 병세가 악화해 다음 날 아침(현지 시간)에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허수경 시인은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학을 졸업하고 상경해 방송국 스크립터 등으로 일하다 1987'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허수경 시인은 1992년 훌쩍 독일로 떠났다. 2006년 뮌스터 대학교 대학원 고대 근동 고고학 박사 학위를 땄고, 그곳에서 독일인 지도교수와 결혼해 머물렀다.

고인은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4권의 시집을 냈다.

시 외에 소설과 동화, 산문 등 다른 장르 글도 썼다. 동서문학상, 전숙희 문학상, 이육사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장례는 현지에서 수목장으로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