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세계 심장의 날】“뛰는 심장, 청춘 끓은 피 올스톱➬엑소더스,공시생.대기업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얼음이 있을 뿐이다.”-민태원의 청춘예찬’-

세계 심장의 날에 우리 젊은이들의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황금연휴인 중추절, 물론 여유 있는 사람들은 해외 나들이에 나서지만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춘은 연휴도 만끽 못하고 알바를 하거나 열공해야 했다.

지난 9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8월 청년실업률은 10%를 기록해 19년 만에 동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직까지 한국의 실업률은 전 세계 노동시장을 기준으로는 중위권에 속한다. 2016년 기준 경제협력기구(OECD) 34개 국가 중 한국의 실업률은 16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2010년 이전까지는 7.5% 수준을 유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오히려 OECD 가입국 중에서 순위가 내려가기도 했다. 그랬던 것이 작년 9.9%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25~29세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학력별로는 2010년 이후 대졸자들의 실업률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한마디로 25~29세 대졸 집단을 중심으로 청년실업률이 악화하고 있는 셈이다.

다수의 고학력자들이 소수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는 미스매치가 청년실업률 증가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공시생 규모는 약 40~5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우리나라 청년 인구(20~29·6445000)7%가량이다.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조사 가운데 청년층 부가조사에서 공시생 숫자를 322000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이는 교원임용·일반직·전문직 등만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일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는 공시생은 제외한 숫자다.

공시생 양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한 해 171429억원에 달한다고 분석이 나온다. 또 이들 공시생이 만약 취업해 경제활동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연간 154441억원의 생산 효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문재인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잃어버린 10년을 맞았던 일본의 행정대국의 학습효과의 엄습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 세금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정(공무원수)에서 벗어나 우수인재들이 기술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빌게이츠 같은 한 사람만 배출한다면 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꼭 20년전 IMF신탁통치 행방구는 바로 금모으기에 이어 벤처산업 육성이었다. DJ의 벤처산업 육성은 청년 창업정신을 발휘해 안철수라는 인재를 배출하고 네이버와 넥센등의 키워냈다.

나를 선택하라는 간절함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20, 이들은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췄지만 선택받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 고단한 세대다. 이들은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인 동시에 사회변화의 중심세력으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령층이다. 그래서 선거의 승자는 20대 총구에서 나온다.

청춘은 인생의 황금시대다. 우리는 이 황금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이 황금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