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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강진 여고생 살인사건 '아빠 친구' 단독범행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경찰이 3개월동안 수사를 이어온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진경찰은 지난 6월 발생한 여고생 A(16) 살인사건의 피의자 B(51·사망)를 공소권 없음으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가 범행 이틀 전 범행도구와 수면유도제를 미리 준비한 점을 토대로 B씨의 단독·계획범죄로 판단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를 3개월여 이어왔지만 결국 범행 동기와 사인 등은 밝혀내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B씨가 전남지역의 다른 실종 사건이나 미성년자 범죄에 추가로 연루된 정황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A양은 지난 616일 오후 138분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양과 B씨가 만나는 것을 직접 본 사람과 CCTV 영상은 없으나, A양의 휴대전화 위치신호와 B씨의 차량 이동경로가 같은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만나서 이동했다고 보고 있다.

, B씨가 차량에 보관했던 낫과 B씨의 집에서 발견된 전기이발기에서 A양의 DNA가 발견됐으며, B씨가 태운 탄화물 분석 결과 A양의 옷가지 등과 동일한 종류임이 확인됐다.

경찰은 낫에서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아 흉기로 쓰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김씨가 A양의 머리카락을 이발기로 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실종된지 8일만인 지난 624일 오후 253분쯤 도암면의 한 야산 8부 능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기로 한 아버지 친구이자 피의자인 B씨는 범행 다음날인 617일 오전 617분쯤 자신의 집 인근의 한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