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한반도 7배 ‘태평양 대쓰레기장’재앙➘우리몸 침투중➚일회용품 엑소더스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인간을 바이러스로부터 구하는 길은 오직 1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뿐이다라며 병원등 보건당국에서 적극 권장했던 1회용 컵이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었다.

종이컵은 중국 제국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 종이는 기원전 2세기에 발명되었다.

현대에 쓰이는 종이컵은 1907년에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휴그 무어가 발명했다. 그 무렵 그의 형 로렌스 루엘랜은 생수 자동판매기를 발명하였다. 그런데 그의 형 로렌스 루엘랜이 발명한 생수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하는 데 사용되는 컵이 도자기컵이라 판매되면서 나올때 깨지는 일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었다.

그러자 그 자동판매기의 인기는 하락하여 판매량이 급감하게 된다. 이에 휴그 무어는 도자기컵 아닌 다른 종류의 컵으로 자동판매기에서 음료수를 판매하는 데 사용할 컵의 재료를 찾다가 깨지지 않는 종이를 떠올리게 된다.

문제는 종이가 물에 젖으면 쉽게 녹거나 훼손된다는 것이었는데, 그는 물에 젖어도 녹거나 훼손되지 않는 종이를 찾기 위해 종이관련 책을 읽고, 해당 종이들을 가져다가 물에 얼마나 견디나 실험을 하다가 태블릿 종이가 물에 젖어도 녹거나 훼손되지 않는 사실을 알고 태블릿 종이를 컵모양으로 만든다. 그 후 그의 형 로렌스 루엘랜이 발명한 자동판매기에서 도자기컵 대신 종이컵에 음료수나 물을 담아서 판매했다.

매일 버려지는 일회용 컵 때문에 지구는 병들어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5년에는 67240만개의 일회용컵이 버려졌다고 한다.

1950년대 이후 사용량이 폭증한 플라스틱은 세계 시장 규모가 7500억 달러(한화 840조원)에 이르게 되었다. 유엔에 따르면 2016년 세계의 플라스틱 병은 4800억개로 집계되었다. 2021년에는 그 수가 5830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플라스틱이 폐기물의 약 10%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연 분해 기간이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 버렸다. 스티로폼 컵은 50, 일회용 기저귀는 450, 낚시줄은 600년이 걸린다. 반면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매우 적은 상황이다. 결국 도시에는 폐비닐이 쌓이고, 강과 해안에는 플라스틱 병들이 수북하며, 바다는 거대한 플라스틱 뭉치들이 떠다는 상황이다.

유엔환경계획(UNEP)20165월 펴낸 보고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에 따르면, 플라스틱이 2010년에만 최소 480t에서 최대 1270t이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2050년 바다에 물고기와 플라스틱의 비율이 50 50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1997년 발견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는 2009년 두배 가까지 커져 한반도의 7배에 이르게 되었다. 하와이에서 북동쪽으로 1600가량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선박업계에서 '태평양 대쓰레기장'이라 부르는 쓰레기섬의 크기가 미 텍사스 주의 2배에 이르렀다.

쓰레기섬이 있는 곳의 정식 명칭은 북태평양 아열대 환류, 하와이와 미국 본토 사이에 위치해 있다. 1년 내내 적도의 더운 공기가 고기압을 이루면서 서서히 소용돌이치며 바람을 빨아들이기만 하고 내보내지 않아 배들이 다니지 않는 곳이다.

고기압 아래에서는 해수면이 시계 방향으로 느리게 돌아가며 소용돌이를 그린다. 환태평양 지대를 흐르는 바닷물의 절반은 해류를 따라 이곳으로 오게 되는데, 이 지점에서 해류가 급격히 느려져 쓰레기들이 모이게 된다  

이러한 바다 쓰레기섬의 90%가 플라스틱이다. 이 중 잘게 쪼개진 플라스틱들은 바다를 떠다니다 바다 생물에게 먹히게 되는데, 바다 쓰레기섬 주변 어류 35%의 뱃속에서 작은 플라스틱이 들어있다고 알려졌다. 한 편 1mm 미만의 플라스틱 입자들은 미세 플라스틱이라 하는데 먹이사슬을 통해 음식으로 인간의 몸속에 도달해 문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스티로폼 컵은 50, 일회용 기저귀는 450, 낚싯줄은 600년이 걸린다.

이로 인해 미생물에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일고 있다. 하지만 강도가 기존 플라스틱에 미치지 못하여 아직 대체율은 낮은 상황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 때 일회용품 사용에 보증금 매기던 게 사라지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약간 불편하더라도 이런 플라스틱 소비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안 쓰는 방법밖에 없다고 본다.

우선 일회용컵 대신 개인 컵을 쓰게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금액 할인 같은 인센티브 정책과 홍보를 통한 문화 운동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