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데일리메일]청와대 집무실 일자리 창출 상황판 역주행➴취업자수 8년4개월만‘최저’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8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706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2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1011만명 감소 이후 8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 기준으로는 2009524만명 감소 이후 9년만에 최저다.

교육서비스업(-5.0%), 제조업(-1.7%), 도소매·숙박음식점업(-1.7%) 등에서 일제히 취업자수가 감소한 게 영향이 컸다.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전년동월대비 53000명 감소(-3.8%)해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임금근로자 중에는 상용근로자가 32만명(2.4%)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13000(-2.2%), 일용근로자는 126000(-7.9%)으로 감소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5세 이상 인구 증가가 20만명대로 줄어드는 등 인구구조적인 측면이 있고 자동차·조선업, ·소매 감소도 영향이 컸다""임시일용직은 건설업이 좋지 않고, 일시적인 요인이지만 서울·인천 지역 등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빠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숙박음식점은 최근에 중국 관광객들 들어오고 있지만 회복 지연되고 있다""사업시설관리 쪽이 감소했는데 인력공급업이 줄어든 영향으로, 최저임금의 영향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실업률은 10.5%,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5월 기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실업률도 최악을 나타냈다. 5월 실업률은 4.0%5월 기준 200054.1% 이후 18년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실업자는 112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6000명 증가했다. 1102만명을 기록한 이후 실업자는 5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이어갔다.

빈현준 과장은 "지난해 6월 실시됐던 공무원 시험이 올해는 5월로 앞당겨지면서 작년보다 응시생이 14만명 늘었고, 청년실업률과 전체 실업률을 상승시키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적인 측면과 업황 부진, 일시적인 요인 세가지가 합쳐서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향후 15세 이상 인구 증가는 갈수록 둔화될 수밖에 없어, 그런 면에서 고용지표를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