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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2018지방선거투표 관점 포인트’與, 강세vs野 ,반전?

[데일리메일=김현석 기자]6·13 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드디어 밝아온 가운데, 강세였던 여당의 판세가 끝까지 유지될 지 아니면 야권의 극적 반전이 나올지 눈길이 쏠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부터 고공행진 중이던 당청 지지율에 힘입어 전반적인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었다. 이 때문에 야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볼멘 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민주당은 특히 여론조사에서 광역단체장 17개 지역 중 대구·경북(TK)·제주를 제외한 14개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서울·경기는 1000, 인천은 800명 대상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야당 후보들을 더블스코어로 앞서며 큰 격차를 보였다.

영남 지역에서는 부산·울산·경남(PK) 역시 20% 가까이 여당이 앞섰다. TK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좁혀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여론조사는 지난 6일을 끝으로 '블랙아웃'에 접어들었다.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결과가 나왔지만, 일주일이 흐른 지금까지 같은 결과를 유지할 지는 알 수 없다.

더욱이 막판 판세가 스캔들과 지역 비하 발언으로 요동치고 있어 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는 오리무중이다.

특히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여당은 진화에 열을 올리고, 야당은 막판 공세에 사활을 걸며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또한 경남지사 선거도 알 수 없다는 게 여야의 분석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밑바닥 민심이 여전히 보수라는 지역 평가 때문에 여야는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 등 선대위도 두 번이나 김경수 후보 진영을 찾아 지원에 나선 이유도 최근 판세가 박빙으로 접어들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날(12)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역사적 대전환'이라며 호평을 했지만, 야권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비해 후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던 저들의 저의는 미풍으로 끝났다""남은 것은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 모두 투표장으로 가 문재인 정권의 민생파탄을 심판하자"고 날을 세웠다.

이 때문에 여당은 투표함이 열릴 때까지 마냥 안심할 수많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게는 40%라는 여론조사 등이 나오면서 민심의 향배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