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데일리메일]정태옥發‘이부망천’➘지방선거D-2 자유한국당‘악마의 키스’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선거 막바지 터진 정태옥 전 대변인의 지역 비하 발언 악재를 맞은 자유한국당이 거듭 사과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1일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 의원이 탈당했지만, 인천·부천 시민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죄한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반성의 뜻으로 당력을 결집해 인천과 부천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국민들은 인천이 얼마나 훌륭한 도시이고, 부천이 얼마나 발전하는 도시인지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인천·부천의) 그 발전에 더해, 정책 대안, 예산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9일 부산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박하고 잘못된 발언이라며 정 전 대변인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유정복 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변인은 10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자유한국당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여배우 스캔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부망천발언의 불똥이 경기도로 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경기도의 여러 스캔들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는데, 인천 쪽 민심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선거대책회의·전략분석회의 등을 열어 선거 막판 판세 분석을 거친 결과, 경기도를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선전이 가능한 지역으로 보고 총력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좌편향적 정치 세력의 일방 독주에 대한 국민들의 견제 심리가 발동됐다. 애초 목표한 광역단체 6개 이상 목표는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한편, “경기도는 현격하게 남경필 후보가 올라가는 모습이 현장에서 여실없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