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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검찰,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업비드’압수수색

[데일리메일=신대성 기자]검찰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업비트는 하루 거래대금이 1000억 원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다. 이곳은 실제 있지도 않은 가상화폐를 팔면서 전산 장부로만 거래해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0일과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거래 내역이나 과정에 대한 정보가 담긴 회계 장부와 전산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의로 다른 사람의 전자기록을 변조한 혐의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있지도 않은 가상화폐를 전산 장부상으로만 사고 팔게 하면서 수수료를 받아챙겼다는 의혹을 품고 있는 것이다.

업비트는 개인이나 다른 거래소로 가상화폐를 전송할 수 있는 '전자 지갑'을 개설해주지 않아 가상화폐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거래소가 일부러 없는 가상화폐를 판매할 이유가 없어 가상화폐 업계의 특수성을 오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4월에도 사기와 횡령 혐의로 코인네스트를 비롯한 2개 거래소의 대표와 임원 등 4명을 구속기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