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세계군축 행동의 날】남북.북미정상회담,21세기 화약고‘한반도’ 엑소더스➚무기대신 복지.평화에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자’

전쟁은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인가. 무기를 녹여 쟁기와 보습을 만드는 세상은 불가능한 것인가. 전쟁을 할 시간과 공력으로 더 많은 곡식을 생산해 평등하게 나누어 배불리 먹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인가 -원효대사 曰

군사비는 전세계 정부를 괴롭히는 괴물이다.

4월12일 ‘세계군축 행동의 날’, 21세기 신무기가 집결하며 21세기 발칸반도의 화약고로 떠오르고 있는 한반도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북핵시설이 있는 영변 약산에 진달래꽃이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4월27일 분단 73년만에 남한 땅에서 열리는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회담에서 김구선생이 말씀하신 ‘38선을 베개 삼아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북핵문제 해결 기초를 다지고 나아가 5월에 열리는 세계 최초 북미정상회담에서 완판이 나와야 한다.

우리는 그럴 것으로 믿는다. 세계 문물의 발상지인 유럽에서 유학한 김정은 위원장은 그럴만한 인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굶주린 2천만 동포에서 배를 채우고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세계는 핵없는 세상을 만드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비웃듯이 군비확장에 나서 현재 전 세계 군사비는 약 2조 달러에 이르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군사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와 전 세계에서는 무장갈등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어쩌면 군사력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이다.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다 죽음을 선택한 이들을 떠올리면, 우리의 삶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남북대치속에 국방비의 비중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올해 국방비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40조3천33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조원대를 넘어섰다. 반면 복지부 예산안은 지난해 55조 8436억 원보다 3.3% 증가한 57조 6798억 원이었다. 국방비에서 약 10조원대만 복지로 돌리면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도 있다.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약 7000천만명의 복지향상을 위해 김정은 체제는 핵.미사일을 놓고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각국, 나아가 미.중의 협력과 번영도 보장될수 없다.

김정은 위원장은 TS 엘리엇의 시극 '칼테일파티'서 "세상 대부분의 말썽은 중요한 인물이 되길 바라는 사람에 의해 일어난다"고 한 길을 걷지 말고 공자曰, "멀리 보고 미리 염려하지 않으면 반드시 근심을 가까이 불러들이는 법이다"라는 깊이 새겨 結者解之로 남북동포들에게 잔인한 4월에서 탈출의 기회를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