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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그것이 알고싶다’전명규, 메달위해 故 노진규 선수 수술 막았다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지난 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빙산연맹을 추적하고, 빙상연맹 부회장이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전명규의 실체가 폭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201643일 세상을 떠난 고 노진규 선수의 죽음을 되짚었다.

전명규 그는 빙상계의 실세였다. 그의 권력은 막강했다. 실력 좋은 선수도 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제명시킬 정도였다.

노선영과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는 선영이 일도 시끄러운데 진규 얘기까지 얹고 싶지 않았다그렇지만 지금 여기서 끝내지 않으면 계속해서 선영이가 힘들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노진규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노 선수는 18살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쇼트트랙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설상가상 한 캐나다 선수와 어깨를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던 곳을 또 다치고 말았다.

처음 노 선수와 가족들은 단순한 어깨 부상으로 알았지만 상황은 심각했다. 그의 어깨에 지름 7cm의 거대한 혹이 생겼다.

당시는 종양, 양성으로 판정됐지만 의사는 “200만분의 1 확률로 악성이 될 수도 있다라는 소견을 보였다.

노 선수의 모친은 당장 수술을 원했지만 전명규 교수는 달랐다. 올림픽이 지나고 나서 수술을 하라고 권유했다. 당시에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를 이길 대적자가 노진규 선수 말고는 없었다. 빙상연맹 측에선 안현수를 제치고 메달을 따 줄 선수가 필요했던 것이다.

노진규 선수가 어깨 종양으로 힘들어했던 것은, 당시 있던 선수들은 모두 알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20141, 소치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 선수는 결국 더 큰 부상을 입게 됐다. 한쪽 팔을 아예 쓸 수 없는 상태서 팔까지 부러지게 됐다.

병원을 찾아간 노 선수는 골절상은 물론, 혹 검사까지 받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양성이었던 혹이 악성 골육종이 된 것이다.

노 선수는 종양 절제 수술을 받고 7번의 항암 치료를 받으며 재기를 꿈꿨다. 하지만, 암은 폐까지 전이되며 결국 발병 2년 만에 25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는 딸 노선영에게까지 빙산연맹이 공격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