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장제원 의원을 향해 "홍·장 듀엣의 계속되는 막말공해 때문에 국민이 굉장히 심란해한다"며 "이 두 사람에게 입마개를 씌우면 국민이 훨씬 행복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의원은 "대표는 경찰을 미꾸라지라 하고 수석대변인인 장 의원은 미친개라고 하면서 경찰과 막말전쟁을 하고 있다"며 "안그래도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스러운 국민은 이들의 막말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지난 25일 울산지방경찰청이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관련 의혹을 수사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며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2일 논평을 내고 "경찰이 급기야 정신줄을 놓았다.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며 "정권과 유착해 20세기 권위주의 정권의 서슬 퍼런 공안정국을 만들고 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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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장제원 의원을 향해 "홍·장 듀엣의 계속되는 막말공해 때문에 국민이 굉장히 심란해한다"며 "이 두 사람에게 입마개를 씌우면 국민이 훨씬 행복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의원은 "대표는 경찰을 미꾸라지라 하고 수석대변인인 장 의원은 미친개라고 하면서 경찰과 막말전쟁을 하고 있다"며 "안그래도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스러운 국민은 이들의 막말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지난 25일 울산지방경찰청이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관련 의혹을 수사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며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지난 22일 논평을 내고 "경찰이 급기야 정신줄을 놓았다.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며 "정권과 유착해 20세기 권위주의 정권의 서슬 퍼런 공안정국을 만들고 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대통령 4년 연임제와 국민소환제 도입, 감사원의 독립기관화 등의 내용을 담은 '대통령 개헌안'이 26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을 넘겨받은 국회는 60일 이내에 대통령 개헌안을 의결하거나, 여야 합의안을 도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에는 대통령 개헌안이 가장 먼저 상정됐다. 해외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운 국무위원 4명과 공석(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1자리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무위원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도 한병도 정무수석과 조국 민정수석, 김형연 법무비서관이 참석했다. 김외숙 법제처장이 개헌안과 관련한 제안설명을 했고, 참석한 국무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의결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전날(25일) 현지에서 개헌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위한 전자결재를 했다. 이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현장에 설치된 컴퓨터 단말기로 서명(부서)을 하면서 국무회의에서 개헌안과 관련한 절차가 마무리됐다. 해외 출장 중인 국무위원들은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러한 결과를 보고받은 뒤 개헌안의 '국회 송부'와 '전자관보 게재'를 위한 결재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특사 논란을 봉합하고 특별 전략 동반자로서 미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에 급파했고, UAE는 지난 1월 칼둔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서울로 답방을 보냈다. 양국이 특사를 교환했던 데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UAE 원전 수주와 관련해 맺은 비밀군사협정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UAE는 인구가 1000만명에 불과하고 외국인 비중이 88%라 안보에 취약하다. 이에 UAE는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원전을 수주하는 대가로 유사 시 우리 군 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 대통령이 당선되고 비밀군사협정이 수정·보완될 수 있다는 기류에 양국 갈등설이 불거졌고, 정치권에서도 크게 쟁점화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임종석 비서실장을 UAE 특사로 급파한 것 관련 "지난번 잡음이 일긴 했으나 두 나라 관계가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히려 한국과 UAE는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울산지방경찰청이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를 수사를 하자,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겨냥해 "14만 경찰의 명예를 손상 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 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면서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고 일갈했다. 홍 대표는 "청부 수사를 계속하면 할수록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이기붕의 자유당 말기 백골단을 연상시키는 일부 경찰 간부들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우리를 도와주고있다.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이 김 시장의 측근과 동생을 잇달아 수사하는 경찰을 향해 '미친개', '사냥개'라고 비하하자, 황 청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패비리에 대해 원칙대로 수사하는 것뿐인데 그 대상이 야당인사라는 이유만으로 정치경찰이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트남전 시기 우리 파병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건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공개 석상에서 베트남 정부에 과거사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민간인 학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불행한 역사'로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만나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마음에 남아있는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길 희망한다"고 과거를 딛고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 때 영상 축전을 보내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 베트남과 한국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에서 밝힌 메시지는 지난해 '마음의 빚'보다는 형식과 내용면에서 한단계 진전된 표현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지난해 공무원·군인 연금충당부채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국가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 공무원·군인 연금의 미래지출 예상액인 연금충당부채가 93조원 이상 증가한데다 내수 진작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린 탓이다. 중앙·지방정부가 꼭 갚아야 할 국가채무(D1)도 660조원을 웃돌았다. 국민 1인당 1289만원의 빚을 진 셈이다. 다만 지난해 '나라 살림살이'인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19조원으로 전년보다 4조원 줄었다. 국민들로부터 세금 더 걷고는 국민을 위해 쓴 돈(지출)은 예상보다 적어서다. 이런저런 이유로 쓰지 않은 불용액은 7조원이 넘었다. 지난해 11조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의 3분의 2나 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7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출·비용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발생주의에 입각한 정부 재무제표상 지난해 국가자산은 2063조2000억원, 국가부채는 1555조8000억원이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50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3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1년 새 자산은 96조4000억원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이 "매우 생산적인 이해"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통상당국 간 협상을 "완벽한 윈-윈"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그 합의에 곧 서명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한국은 이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으로 보내는 철강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DC에서 한 달 간 협상을 지휘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에게 "한미FTA와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면서 "실무 차원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가 남아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조만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월 5일 워싱턴DC에서 첫 FTA 개정 협상을 공식 시작했고, 1월 31일~2월 1일 2차 협상을 서울에서 했다. 지난 15~16일 열린 3차 협상은 철강 관세 면제 논의와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지난 24일 진행된 나눔로또에 따르면 '799회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2 17 23 34 42 45 그리고 보너스번호 33로, 1등에는 10명이 당첨돼 각각 18억 2642억 7225원을 받게 됐다. 1등 당첨 지역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3번지 센트럴시티내100호매점 오케이상사,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8번지 잠실역 8번출구 앞 가판 잠실매점, 인천 계양구 작전동(작전1동) 388-1 명당복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08번지 남정씨티플라자110호 OK25, 강원 춘천시 후평동(후평2동) 687-20 복권나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494번지 봉명청솔아파트상가103호 대박마트,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부성1동) 1396 101호(두정동) 경마장복권방, 전남 여수시 화장동 871-3번지 일레븐마트무선점, 경북 구미시 인의동 827-19번지 이마트24구미황상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7-3 월드마트 내 복수이 로또판매점 10곳이다. 799회 로또 당첨자는 자동 6명, 수동 4명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6명으로 5천435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242명으로 135만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한미 양국이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와 함께 다른 무역 문제들을 아우르는 무역협상 합의 결과를 다음주 중 발표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두고 "멋진 동맹국과 진행하는 멋진 협상이 될 것"이라며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가 지난 2012년 체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까지 포함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코러스(KORUS)로도 불렸던 당시 FTA는 최근 수개월 동안 개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엔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과 상무부 대변인이 그 세부내용을 알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당시 로스 장관은 "우리는 한국 정부와 꽤 포괄적인 해결방안에 비교적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 합의는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면제와 함께 '광범위한 무역 문제'들을 포함할 것이라며 "다음주 중에 실제로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한국을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에서 유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유예 대상국들에도 수입할당제(쿼터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백악관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명령을 잠정 유예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면제 대상 국가들로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그 결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상무부 장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협의해 대통령에게 적절한 쿼터 부과를 권고할 수도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후 실제로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쿼터제를 시행하려면 대통령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과도한 금속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쿼터제를 부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모든 나라는 우리의 알루미늄과 철강 산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