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데일리메일]북미정상회담➩美 철강관세 면제 순풍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어 호주도 수입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우리나라도 빠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면제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 8(현지시간)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결정한 가운데 정부의 향후 협상 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측이 그동안 중국 철강 우회 수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만큼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웃리치'(대외접촉)가 아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협상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측과 관세 경감·면제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품목별 제외에 대해 현지 기업과 논의를 지속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규제조치 명령에 서명했다. 조치는 서명일로부터 15일 후 발효된다.

당장 오는 23일부터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정부는 마음이 급한 상황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7일 미국으로 건너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무역 대표부) 대표를 만나 관세 경감 또는 면제를 위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