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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안희정 성폭행, 김어준은 알고 있었다!➨‘미투’왜곡

[데일리메일=정미정 기자]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소설 소수의견의 작가이자 동명의 영화 각본가인 손아람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김어준의 예언을 언급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지난 5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약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4차례 성폭행 당하고 수시로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안 지사가 성폭력 폭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번지던 지난달 25일 사과했지만, 그 날도 역시 자신을 성폭행을 했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김 씨의 이러한 폭로 후 손 작가는 페이스북에 미투 운동의 순수성을 훼손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면, 김어준은 정말로 안희정 성폭력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게 아니다한 마디 정도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해줬으면 한다. 액면 그대로 믿을 테니.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어준은 최근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최근 미투 운동 관련 뉴스를 보면 미투 운동을 지지해야겠다혹은 이런 범죄를 엄벌해야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며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 ‘첫째 섹스, 좋은 소재고 주목도 높다.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다. 그러면 피해자들을 준비시켜 진보매체를 통해 등장시켜야겠다.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다이렇게 사고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지난달 26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신이 마치 미투가 공작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조선일보 등이 모략하고 있다며 미투를 공작에 이용하려는 자들이 있다고 했지, 미투가 공작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투 운동은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적 폭력 문화를 개선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 분명한데 누군가는 진보 진영에 대한 공작의 소지로 만들고 싶어한다며 여성계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도 방어하거나 감춰줘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한 데 대해 미투 운동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이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반응했다.

일부 누리꾼은 안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김어준의 발언을 예언이라고 표현했고,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안 지사의 성폭행 논란으로 가려진 대북특사 파견이 그 중심이 됐다.

손 작가는 김어준 예언의 순수성을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다. 그게 피해 여성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공작에 동원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지사는 6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씨는 변호인단을 구성해 이날 안 지사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