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 세상-김정은‘평창올림픽 전야제 열병식선물’➽ICBM&김여정&평양올림픽vs이방카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인민군(人民軍, People's Army)나라가 만든 군대가 아닌 인민이 스스로 만든 군대라는 뜻을 가진 군대를 일컬으며 대부분 사회주의 국가에서 운용하는 군대들이 인민군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고 나라의 군대가 아닌 인민의 군대라는 명목을 가지고 있다.

조선인민군(朝鮮人民軍)은 조선로동당의 군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조선로동당의 군대지만 사실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 군대로써 존재한다. 하지만 조선인민군은 로동당 규약 제46조에 "조선로동당의 혁명적 무장력"이라고 규정하여 조선로동당의 군사 조직 성격을 갖는다. 조선인민군은 육군, 해군, 공군, 조선인민군 전략군을 인민군 총참모장이 지휘하는 단일종합군체제이다.

조선인민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안에서 인민군(人民軍) 또는 혁명무력(革命武力)으로 불린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군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북한은 194828일에 인민군이 창군되었고 그 날을 기념일로 공식 발표하였다가 1978년도부터 인민군의 전통성을 가져오기위해 1932425일로 바뀌게 됐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려는 움직임이란 것이다.

핵과 미사일 같은 전략무기를 중시하는 김정은의 군사관이 반영된 것으로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대(先代) 수령과 차별화를 모색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일 김정은의 신년사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여지껏 425일 창군기념을 성대하게 치르다가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변경했을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쏠린 국제사회의 관심을 활용해 통치 권력을 다질 목적으로 열병식 이벤트를 준비라고 볼 수 있다. 갑자기 건군절을 바꾼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 북한은 지도자의 권력을 공고화하기 위해 역사를 복원 및 재창조하면서 혁명전통을 만들었고 이를 기념일로 지정하고 반복해 기리면서 권력의 정통성을 만들어 냈다.

김정은은 열병식을 핵·미사일 전력을 과시하는 기회로 삼았다. 김일성 출생 105주년을 기념한 지난해 4월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발사체를 공개하면서 관영 TV는 물론 유튜브까지 동원해 생중계하는 새로운 선전 방식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등장했던 각종 미사일은 이후 하나둘 시험발사가 이뤄졌고 그때마다 한반도는 격랑에 휩싸였다.

올림픽 전야제인 8일 진행될 열병식은 그 결정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림픽 국면을 기회로 모처럼 화색이 돌던 남북 관계가 다시 출렁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형성된 대화 분위기 속에 열병식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도 볼수 있다. 반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의 신형 미사일 등을 동원한 무력 과시로 내부 결속을 다지면서 최대한의 강경 무드를 조성하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

또 북한 주민들의 평창올림픽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수 도 있다.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 예정인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 김여정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9일부터 23일간 한국을 찾는 건 의미가 남다르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측 땅을 밟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김여정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에 빗대 김정은 정권의 이방카라고도 불릴 만큼 북한의 중심 인사다.

즉 최신형 미사일동원 열병식과 친동생 김정은, 김영남 남한행은 평창올림픽을 대외적 효과와 대내 결속의 양면의 동전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언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어떻게든 평화의 불씨를 살리려 노심초사해 왔다. 김여정이 김영남 일행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여정은 북한에서 백두혈통이고 이방카 선임고문은 알려진 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의 핵심실세로 꼽힌다.

그래서 김여정과 이방카의 만남이 막힌 물살을 트는 북미 물꼬다.

두여인의 조우가 외장치마바람이 아닌 평창올림픽을 진정한 평화 올림픽으로 승화시키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