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데일리메일]제주,한파에 눈 폭탄까지 고립된 섬‘갈라파고스’➘제주공항 막혀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10일 전국이 한파와 폭설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바닷길과 하늘길도 막혔다.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호남과 제주, 그리고 전날부터 눈이 내렸던 충청 지역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제주 어리목 22.9cm, 영광 17cm, 나주 16cm, 광주 14.5cm, 청양 11cm, 서천 9.8cm, 전주 7.5cm 등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나주·함평·영광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광주와 고흥·여수·광양을 제외한 16개 나머지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틀 새 눈이 쌓이면서 교통 통제와 크고 작은 눈길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442분께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승주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해 탑승자 2명이 다치는 등 전남에서는 전날부터 27건의 교통사고와 10건의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13건의 교통사고와 9명의 낙상 환자가 발생했다 .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제주에서도 이날 오전 9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골프장 앞에서 1t 트럭과 코란도 승용차 추돌을 시작으로, 15대가 눈길에 연쇄 추돌했다.

오전 05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을 달리던 25t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충북에서도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총 57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도 이날 이례적으로 함박눈이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시민들이 다치는 일이 잇따랐다.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는 부산에 0.7의 눈이 쌓였고, 눈발이 굵어지고 도로 9곳이 통제되자 부산시는 긴급 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또 눈길에 시민들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속출하면서 6명이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자체들은 이른 새벽부터 도심 주요 도로에 제설작업을 하고 주요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으며 산간 도로 운행도 일부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