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데일리메일]칼둔 행정청장 방한,원전르네상스 부활중➭백윤규“칼둔,사우디 아랍국가 원전진출 교량역”

[데일리메일=박명수 기자]이명박 전대통령이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를 위해 국민도 속이고 법도 어겨 가면서 각종 국제조약등 이면계약을 한 사건이 문재인정부 들어 재협상을 통해 중단 될 뻔 했던 중동의 원전 수출이 활력을 붙어 원전르네상스 부활을 갖게 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전에 열렸던 UAE 왕세제의 최측근이자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장관)과의 조찬 회동 내용을 설명하며 한국의 탈()원전 선언에 아랍에미리트(UAE) 측이 불만을 품었다는 의혹에 대해 "애초부터 UAE의 불만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백 장관은 "오늘(9) 회동 때 칼둔 장관도 왜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지, 왜 그런 문제들이 제기되는지에 대해 본인도 굉장히 참 당황스럽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우리나라가 수주한) 바라카 원전에 대한 만족도 등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UAE 바라카 원전 사업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 시절 우리 정부(한전 컨소시엄)가 국제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수주한 총 560kW(140kW4, 200억달러·21조원) 규모의 건설 사업이다. 4기 중 올해 1호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백 장관은 "지난 2009년에 한국 외에 여러 선택지가 있었는데 한국을 (원전 건설 파트너로) 선택한 게 너무도 좋은 결정이었다고 칼둔이 이야기했다""앞으로 이 협력 관계를 더 높이 격상해서 100년의 관계를 만들어가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이어 "(칼둔 장관이) 우리나라와 맺은 원전 계약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주위 많은 나라에 (한국의 원전을) 추천하고 있다고 했다"라며 "어떻게 보면 우리들의 해야 할 원전 수출 홍보를 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제가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또 "(원전 건설을 앞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굉장히 가까운 형제국가다"라며 "그래서 칼둔 장관이 사우디에 진출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저한테 조언해주시고 앞으로도 원전 외에도 태양광 등의 협력방안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설실장의 UAE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전날 방안했으며, 이날 아침에는 백운규 장관과 약 1시간 가량의 조찬 회동을 갖고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준공·운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3국 원전 공동 진출 협력, 신재생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