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데일리메일]25개월만 남북회담장➬‘첫단추’평창올림픽 평화축제의 場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여하는 우리 측 대표단이 오전 846분께 남북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 남북이 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것은 2015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5개월만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측 대표단 5명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한 지 1시간10여분 만인 오전 846분께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 출근 시간이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도착했다.

조 장관은 평화의 집 로비에서 '판문점에 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준비해서 하겠다"고 말한 뒤 다른 대표단과 함께 2층 회담장으로 올라갔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30분께 승용차를 타고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조 장관을 포함한 대표 5명과 통일부 관계자 등 모두 50명 규모다.

대표단은 오전 832분께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을 통과하기 시작해 10분 만에 공동경비구역(JSA)을 지나 판문점에 도착했다.

통일대교 남단에서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20여명이 '남북 고위급회담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남측 대표단을 배웅했다. 중년 남성이 파란색 한반도기를 흔들며 배웅하기도 했다.

대표단 이동 차량은 승용차 3, 버스 2대 등 5대로 차량 앞뒤로 경찰의 호위를 받았다. 버스에는 실무단과 취재단이 탔다.

북측 대표단은 오전 930분께 도보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평화의 집에 도착할 예정이다. 군사분계선까지는 차를 타고 온다.

평화의집 로비에서는 우리 측 대표단이 북측 대표단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고위급회담 대표단은 이날 출발에 앞서 오전 710분께 회담본부 2층 회의장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우리 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측 대표단과 만나 문재인 정부 첫 남북 회담을 갖는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