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데일리메일]한동대, 페미니즘 강연 개최 교수·학생 징계착수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경북 포항의 기독교계 사립대학인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교내 동아리가 주최한 페미니즘 강연을 문제 삼아 관련 교수와 학생들에 대해 무더기 징계 절차를 밟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동대학교 학술동아리 들꽃은 지난 해 128성매매를 노동으로 볼 것인가란 주제의 페미니즘 강연을 개최했다.

영문학자이자 페미니즘 문화운동단체 여성문화이론연구소이사장인 임옥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페미니즘 저술가인 홍승은·홍승희씨를 초빙해 다양한 성정체성과 성적 자기결정권 개념을 소개하고 성매매를 성적 자기결정권으로 볼 수 있는 지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한동대학교는 지난 해 1214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강연을 주최한 들꽃회원 3명은 물론, 강연을 듣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린 학생 등 일반 참석자 2명을 징계위에 회부해 징계절차를 밞고 있다.

또한 들꽃지도교수라고 지목된 국제법률대학원 A교수는 지난 해 1231일 재임용 거부 통지서를 받았다.

한동대학교는 국가사회 및 기독교적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성·인성·영성의 고등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건학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는 기독교계 대학교이다.

한동대학교 관계자는 A교수 해고건에 대해 정량적인 평가 점수가 미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이번 들꽃 측 강연과 재임용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