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데일리메일]칼둔 UAE 행정청장 입국➼文대통령·任실장과 면담할 듯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을 때 만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했다.

이날 오전 930분쯤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칼둔 청장은 12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새벽 030분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UAE 총리격인 칼둔 행정청장은 임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쉐이크 모하메드 반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를 접견했을 때 동석한 왕세제의 최측근 중 하나다.

그는 아부다비 국영 투자공사인 무바달라 개발회사 최고경영자(CEO)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이러한 무게감 때문에 정치권에선 이번 칼둔 청장의 방한이 임 실장의 UAE 방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애초 청와대는 임 실장의 UAE 특사 파견은 한국군 특수전사령부 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 격려를 하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인 칼둔 청장이 임 실장과 UAE 왕세제 면담 자리에 배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돼왔다.

칼둔 청장은 방한 기간 문 대통령과 임 실장을 각각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칼둔 청장이 UAE 왕세제의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양국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 일정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7UAE 왕세제와 통화하며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해주면 좋겠다"며 초청을 받은 바 있다.

UAE2009년 한국전력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 발주 국가로 올해 하반기 원전 1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칼둔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