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데일리메일]‘김정일 생일’대명절 설날,北인공위성 발사 조짐

[데일리메일=이철규 기자]김정은(18), 김정일(216) 생일 등 기념일전후로 인공위성 발사로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평창 올림픽 기간이자 대명절 설날인 김정일 생일에 인공위성을 발사할지에 주목되고 있다.

이와관련, 북한이 불과 한 달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조립건물을 완성한 사실이 위성사진 분석 결과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민간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가 지난해 1121일 평안남도 평성에 위치한 '316'자동차 공장 일대를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불과 한 달 전에는 이곳에 없던 ICBM 조립건물로 추정되는 시설이 완공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세로 약 35m, 가로 15~18m이며, 높이는 약 35m로 추정된다.

VOA는 위성사진이 찍힌 시점으로부터 약 일주일 뒤인 지난 해 1129일 북한이 평성 일대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인 화성-15형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화성-15형 시험발사 당시 김정은이 '316일 공장' 내부에서 이동형발사차량에 실린 탄도미사일을 직접 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위성사진에 포착된 건물에서 화성 -15형을 조립한 뒤 공장 내부의 이동식발사차량에 옮겨 실은 것으로 VOA는 추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위성사진 분석가는 VOA에 해당 건물을 짓는데 한 달도 안 걸린 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이 발전했다는 의미이다.

또 이번에 발견된 건물이 동창리 서해미사일 발사장에 마련된 조립건물과 모양과 크기는 물론, 크레인의 위치까지 일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