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66세 남승우 vs 76세 이건희➪이애란 ‘백세 인생’ 즐기는 법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글로벌 기업 CEO들은 대부분 65세에 은퇴를 한다. 비상장기업은 가족경영이 유리하지만 상장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전문 경영인이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남승우(66)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 경영인에게 승계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대 주주인 남 전 총괄 CEO의 퇴임에 따라 풀무원은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오너 경영에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선임된 이효율(61) 신임 대표는 풀무원이 법인 설립을 하기 직전인 1983년 입사한 ‘1호 사원으로 최고경영자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다.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이 승계한 경우는 유한양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매우 드문 일이다.

풀무원은 대한민국의 식품 회사이다. 원경선의 유기농법 집단농장 풀무원농장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 풀무원농장의 유기농 농산물을 기반으로 강남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던 원경선의 아들 원혜영에 의해 1981()풀무원식품으로 처음 창립되었다. 1984년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던 남 대표는 원 원장의 아들인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권유로 풀무원에 투자하고 경영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공동대표로 있다가 1987년 원 의원이 정계에 입문하면서 남 대표가 풀무원을 전적으로 맡게 됐다. 남 대표는 창립 초기 직원 10여명으로 시작한 풀무원을 직원 1만여명에 연간 매출 2조원이 넘는 한국의 대표 식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남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비상장기업은 가족경영이 유리하지만 상장기업은 전문경영인이 승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상장기업을 하면서 가족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긴다. 가족 승계를 하려면 애초에 상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이번에 풀무원 주식 38만주(10%)를 성실공익법인으로 지정된 풀무원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기부 주식 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풀무원은 큰 틀에서 소유는 재단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는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반대로 2014510일 밤늦게 호흡곤란증세로 쓰러져 38개월 거의 의식 불명상태로 호화병실에 누워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숨겨준 차명계좌가 최근 발견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32개를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 삼성 특검이 1199(45천억원), 최근 경찰이 200(5천억원 추정)의 차명계좌를 발견한 데 이어 세번째다. 또 국세청은 경찰이 발견한 차명계좌를 이유로 이건희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의 수사에 따라 병상에 누워서도 1년에 주식배당금만 1902억원씩 받는 이 회장의 비자금 규모가 밝혀질 것이다.

이 회장의 3년간 장기 입원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는 건강보험은 입원일수가 120일 한도이며, 대개 퇴원 후 180일이 지나야만 새로운 입원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입원중인 병실은 삼성서울병원 본관 20층이다. 독립된 병실 외에 응접실과 병실과 분리된 방과 주방, 화장실이 모두 따로 있다는 전언이다. 특실만 모아둔 병동은 본관 19층과 20층 뿐인데 이곳은 경영인이나 삼성그룹 임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있는 20층은 삼성직계 가족이나 정·재계 유명인사만 사용하며 보안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의사들 조차 출입이 제한된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호화판 병실의 사용료는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할 막대한 비용이다. 그래서 재벌가의 개인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삼성병원이 삼성그룹 소속이라 특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러나 삼성병원은 솔직히 말해 삼성그룹 소속이 아닌 삼성생명 계약자의 보험료로 지워진 병원이다. 이를 삼성그룹 계열사로 악용하면 보험계약자를 우롱하는 것이다.

그동안 삼성그룹은 삼성병원을 이용, 정관계 로비를 해오면서 많은 특혜도 받았는 얘기가 나돈다. 이는 병원이 없으면 의대 설립이 불가능한 데 성균관대가 의과대학 설립 인가나 지금 삼성병원을 이용해 의대 학습을 진행, 성균관대는 병원 없는 의대라고 할수 있다.

머문 자리는 아름답다는 말대로 66세의 나이로 자연인이 되어 자연과 벗삼아 인생을 삶을 살겠다는 남승우 CEO. 76세 나이로 의식도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연간 수천억원의 수익에다 편법 증여논란까지 뒤집어쓰고 있는 이건희 회장. “백세에 저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극락왕생 할 날을 찾고 있다 전해라라는 이애란의 노래백세 인생의 명암이 드리워질 뿐이다.

부자은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해야 한다. 나눠주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될것이다세계 최고 부자이자 천문학적 기부로 유명한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말이 생각난다. 그는 세계의 억만장자들이 모인 어느 자리에서 자식에게 아무것도 물려주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부를 하면 세상이 넉넉해지고 자식도 더 잘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존경받는 기업가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실천주의자 제 2,3의 남승우 CEO가 나오는 황금 개띠의 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