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황금개띠】한반도‘개 팔자가 상팔자’➨美맬러뮤트vs北풍산개 쌈➷한반도‘개밥에 도토리’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사람이 개와 함께 지낸 건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오른다. 15000년 전 늑대를 길들인 것을 시초로 본다. 개는 사람에게 충실하고 의리가 있는 가축으로서 우리나라에는 충견설화가 많다. , 전생에 사람이었던 자가 개로 환생하여 대우를 받으며 산다는 환생설화가 있다.

개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속담은 여러 가지가 있다. 돈을 벌 때는 귀천을 가리지 않고 벌어서 값지게 산다는 뜻으로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고 하며, 보통 때에는 흔하던 물건도 필요할 때에 찾으면 드물고 귀하다는 뜻으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한다.  또 ‘개발에 편자라는 말은 격에 어울리지 않을 때를 일컬으며, ‘개밥에 도토리는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리지 않고 혼자 외톨이로 돌 때에 하는 말이다.  개 팔자가 상팔자’, ‘개싸움에 물을 끼얹는다.’등의 속담이 있다.

황금 개띠의 해는 2018, 속담중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개 팔자가 상팔자’, ‘개밥에 도토리’, ‘개싸움에 물 끼얹는다’,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가 새해부터 우리 한반도에 덮칠 것이다.

 

1,‘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경제예측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낮게 전망했다. 지난해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특정 업계 중심의 호황, 수출 효과가 올해에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수 역시 크게 회복되지 않고 건설·설비 투자가 올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망치보다 세계경제가 더 호황을 보이면 한국 경제성장률도 높아질 여지는 있다.

주요 기관에 따르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3.2%로 전망됐다.

지난해 수출 같은 경우 반도체나 석유화학 등 특정산업 중심으로 성과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이 같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수출과 그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가 약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산다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2, ‘개 팔자가 상팔자

촛불혁명으로 시민의 주권을 찾았지만 아직도 1%의 상위층이 지배하는 사회가 올해도 계속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브라인드 채용, 육아정책을등 쏟아 내고 있지만 올해도 우리 사회는 양극화가 해결될 기미는 전혀 없다. 올해에 정부의 친 노동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치권의 개입이 증가하고 노동현안 관련 분쟁이 늘면서 노사관계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또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법안의 입법 지연, 최저임금 제도 개선 등 노사관계 현안을 둘러싼 분쟁도 커질 것이다.

여기에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놓고 벌써 정치권은 민생 현안들을 뒤로 한 채 밥그릇 챙기기에 돌입한 상태다. 국민의 70%가 원하고 있는 개헌도 문 대통령이 제시한 6월 지방선거때 물 건너갔다고 볼 수 있다. 벌써 10년동안 국가의 기둥을 좀벌레들에게 파먹게 한 이명박근혜정권 바퀴벌레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갑의 지퍼를 닫아버린 상위 1%는 그들의 리그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 팔자가 상팔자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3,‘개밥에 도토리

북핵.탄도미사일을 놓고 미국과 북한은 한국을 제치고 양자간의 대결 구도를 형성할 것이다. 올해 북한이 '화성-15'형 미사일의 실각 발사 및 재진입 기술 실험에 성공하면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며 미국과 직접 회담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2018년 북한의 외교는 화성-15형 미사일 실험의 성공과 실패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화성 15형 미사일의 정각 발사에 성공하고 재진입 기술을 입증한다면, 북한은 핵무력 건설의 완성을 재차 강조하고 핵보유국 지위에서 미국과 군축 회담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핵탄두 탑재 ICBM을 기술적으로 완성한 뒤 대화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ICBM 실전배치의 마지막 단계는 미국의 군사옵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커질 점을 북한도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한 육성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니라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북한이 핵무기·ICBM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제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화의 문턱을 제거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서 모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북한과 과감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회담 형식은 한미 양국이 수용할 수 없는 핵 군축 협상이지만, 북한이 대화로 선회할 경우 이를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한국은 개밥에 도토리가 될 수 있다.

단단한 몸집을 가진 미국의 견 알래스칸 말라뮤트와 북한의 풍산개의 싸움으로 우리의 진돗개는 제대로 짖지도 못하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2018년이 될 수 도 있다.

 

4,‘개싸움에 물 끼얹는다

한반도 정세가 6.25 전쟁 이후 최악의 상황이며 우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은 국제 질서에 대한 자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주요 이슈에서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과 안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미국은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해외 지역에서의 힘 과시, 미국에 우호적인 무역 정책 추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도전하는 수정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본격 견제를 시사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강대강 대치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마치 시끄러운 개싸움에 물을 끼얹어 더욱 소란해진 것처럼 개싸움에 물 끼얹는다격이 될 수 있다.

 

5,‘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올해 한해는 국내외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다. 그래서 어떤 대상을 호되게 몰아치는 경우에 궁지에서 빠져나갈 여지를 주어야지 그렇지 아니하면 오히려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는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의 속담이 닥친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368호 풍산개와 미국의 국견적인 맬러뮤트의 싸움에서 한반도가 개밥에 도토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진돗개가 싸움을 말리는 중재의 명견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 재난이 오려면 아무리 확실한 준비를 해놓았어도 오게 돼 있다는 뜻의 속담인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憂患을 범하지 않는 2018황금의 개띠을 맞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