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데일리메일]홍준표 曰“제천화재,정권 잡았다고 축제하다 벌어진 세월호 참사”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제천 화재 참사현장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가) 정권 담당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제천시 하소동 화재 현장에서 어떻게 2층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나나. 유리창만 깼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 권석창 의원이 유리창을 깨지 않아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하자 어떻게 이런 참사가 일어나게 방치를 하느냐. 그래서, , 정권 담당 능력이 없는 거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참사를 세월호 사건과 빗대기도 했다.

홍 대표는 현장 책임자가 가장 큰 잘못을 했다. 세월호도 똑 같은 사건이지. 현장에 출동한 현장 지휘관이 몸 사리고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니까 이런 참사가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 같은 경우에도 지금 와서 보면 배는 기울어져가고 있는데, 123호 구명정이 가서 전혀 구명활동은 안하고. 배 주위만 돌아다녔다. 그래서 사고가 난 거다라고 덧붙였다.

소방점검과 관련해서는 안했거나, 했더라도 형식적으로 했을 것이라며 내가 경남지사할 때는 재래시장, 도청 등 연말연시 소방점검을 철저히 해 44개월 동안 불난 게 하나도 없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앞서 합동분향소를 찾은 자리에서도 정부에 날을 세웠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정치보복이나 또 정권 잡았다고 축제하는데 바빠 가지고 (소방점검을 안했을 것)”라며 과연 정권 담당능력이 있냐고 비판했다.

하지만 제천참사를 '세월호 정권'처럼 정쟁에 이용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기서 '세월호 정권'은 문재인 정권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3일 홍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세월호보다 더 잘못 대응해 사상자를 키운 제천 참사를 어떻게 책임지고 수습하는지 지켜보겠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현장 책임자가 참사를 불러오게 된 가장 큰 책임자라고 거듭 강조한 뒤 국회에서 제천참사의 원인과 책임·대책에 대해 철저하게 짚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