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데일리메일]메티스 美국방장관“김정은,평창동계올림픽 훼방할 멍청이 아니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AP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2(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제82공수단에서 연설을 통해 장병들을 향해 "우리 외교관들이 권위를 갖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당신들이 준비가 되는 것"이라며 국방력이 뒷받침되는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내년 2월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훼방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근 주한 미군 가족 철수론이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데 대해선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인들을 대피시키는 것은 한국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우 짧은 시간내 가족들을 철수시킬 수 있는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며 장병들을 안심시키도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자국 선수들을 죽이면서까지 전 세계를 상대로 싸움을 걸만큼 멍청하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 북한의 방해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서도 "낙관적 생각을 하긴 힘들다"면서 철저한 전쟁 대비를 강조하기도 했다.

매티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에 필수적인 유류 공급을 제한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나왔다.

새 제재 결의안은 북한에 석유 정제제품 공급을 바닥 수준으로 줄이고 24개월 이내(2019년 말까지)에 러시아와 중국 등에 있는 수만명의 북한노동자들의 모든 귀환을 명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