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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문재인정부,이명박근혜정권 경찰인사 적폐청산➯치안정감 고위직 인사단행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정부는 8일 경찰 고위직인 치안정감과 치안감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14만명의 경찰조직에서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단 6자리인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경찰대학장 등으로, 경찰청장을 제외하고 경찰의 최고 자리로 꼽힌다.

이날 인사로 이주민 인천경찰청장(55)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이동했고,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52)은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학장(55)에 보직 이동했고,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57)은 인천지방경찰청장에 승진 발탁됐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자리를 지켰다.

새로 임명된 4명을 포함해 치안정감 6명의 출신 지역을 보면 영남 2(부산청장·인천청장), 제주 1(경찰대학장), 호남 1(경기남부청장), 수도권 2(서울청장, 경찰청 차장)으로 구성됐다. 기존과 비교해 수도권은 1명 늘었고 충청은 1명 줄었다.

6명의 치안정감 입직 경로 중 경찰대 출신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이주민 서울청장을 비롯해 민갑룡 경찰청 차장, 이기창 경기남부청장 등 총 3명이 경찰대 출신이다.

박진우 경찰대학장과 조현배 부산청장은 간부후보생, 박운대 인천청장은 대공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당초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직후 지난 7월 인사를 통해 단행된 총 6명의 치안정감 중 서울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2명을 제외하고 경찰청 차장, 경기남부청장, 인천청장, 부산청장 등 4명을 교체함에 따라 이번 인사의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와 달리 정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총 4명의 치안정감을 임명했다.

7월 인사와 이번 인사를 통해 6명의 치안정감이 모두 바뀐 셈이지만 이철성 경찰청장의 유임으로 인해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와 인권경찰 등 경찰개혁 등에 대한 과제에서는 연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