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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비트코인 광풍, ‘2008년 금융위기 부메랑’➻부동자금 1,000조 향방,투기적 버블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지난 20089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표면화된 미국발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침체를 경험하게

되었던 금융위기가 9년만에 다시 엄습할 위기에 처했다. 이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부터 발생위기다.

특히 유례 없는 가격 급등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는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상상력의 확장에 의한 위험하고 투기적인 버블"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들어 부동산투기 단속으로 갈곳을 잃은 부동자금 1,000조원이 비트코인의 투자로 향할 때 한국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된다.

로치 교수는 "나는 주식에서 이같은 수직적인 패턴의(급등락하는) 차트를 본 적이 없다""비트코인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수직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12000 달러와 13000 달러, 14000 달러를 잇따라 돌파했다. 7(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010(GMT 기준) 14000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14000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430분 현재 1404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만 달러, 211000 달러를 차례로 넘어선 뒤 급등락을 반복하다 전날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21012000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같은날 오후 113013000 달러를 넘어섰고, 이날 오전 14000 달러 고지까지 도달했다.

연초 960 달러 수준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만에 1350% 이상 급등했다.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340억 달러(256조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비트코인의 제도권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는 오는 10, 시카고 상업거래소(CME)는 오는 18일 비트코인 선물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술주 중심의 장외주식시장인 나스닥도 관련 상품 출시 경쟁에 가세했다. 일본의 도쿄금융거래소(Tokyo Financial Exchange)도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지난달 27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말까지 비트코인 값이 4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했다.노보그라츠는 "큰 돈의 흐름이 유입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