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65돌 재향군인의 날】“한로(寒露)야, 똥별들 장악한 향군회 차가운 이슬로 쓸어내라!➨북핵 위기로부터 자주국방 수호”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

구월이라 계추되니 한로 상강 절기로다

제비는 돌아가고 떼 기러기 언제 왔노

벽공에 우는 소리 찬이슬 재촉는다

만산 풍엽은 연지를 물들이고

울밑에 황국화는 추광을 자랑한다

구월구일 가절이라 화전 천신하세

절서를 따라가며 추원보본 잊지 마소

물색은 좋거니와 추수가 시급하다

들마당 집마당에 개상에 탯돌이라

무논은 베어 깔고 건답은 베 두드려

오늘은 점근벼요 내일은 사발벼라

밀따리 대추벼와 동트기 경상벼라

들에는 조 피 더미 집 근처는 콩팥 가리

벼타작 마친 후에 틈나거든 두드리세

비단차조 이부꾸리 매눈이콩 황부대를

이삭으로 먼저 갈라 후씨를 따로 두소

젊은이는 태질이요 계집사람 낫질이라

아이는 소 몰리고 늙은이는 섬 욱이기

이웃집 운력하여 제일하듯 하는 것이

뒷목 추기 짚 널기와 마당 끝에 키질하기

일변으로 면화틀기 씨아 소리 요란하니

틀 차려 기름 짜기 이웃끼리 합력하세

등유도 하려니와 음식도 맛이 나네

밤에는 방아 찧어 밥쌀을 장만할 제

찬 서리 긴긴 밤에 우는 아기 돌아볼까

타작 점심 하오리라 황계 백주 부족할까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9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10월 무렵에 해당)'에 한로 상강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다

8일은 24절기 중 17번째 날로 추분(秋分)과 상강(霜降) 사이에 있는 절기인 寒露. ‘한로라는 말은 차가운() 이슬()’이라는 뜻이다.

옛 풍습에 활짝 핀 국화를 이용해 국화전을 부치고, 국화술을 담갔으며, 붉은 색의 수유 열매를 머리에 꽂아 잡귀를 쫓았다. 조선 중기의 문신 신속이 펴낸 농가집성(農家集成)’에 의하면, 한로와 상강에는 시절음식으로 꾸라지가 양기(陽氣)를 돕는다고 하여, 음기가 강해지는 가을을 맞아 양기를 보하는 음식으로 추어탕(鰍魚湯)을 즐겼다.

단군이래 최대 황금연휴인 지금 이명박근혜정권이 벌어진 적폐들이 구슬 꿰듯이 드러나고 살림살이는 갈수록 피폐해져 10일간의 연휴는 가장들로서는 그리 즐겁지 않다.

국가정보원이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사회를 혼탁한 데 이어 퇴직경찰 친선모임인 재향경우회도 단체 자금으로 보수단체 집회를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제 재향군인회로 총이 겨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는 이명박정부 당시 국정원 및 경찰, 청와대 등에서 작성한 문건(20122월 이전 작성 추정)을 확인한 결과에 의하면 참고보고(향군회장 선거건)’의 제목의 문건의 경우 문서 상단에 대외보안 요망이라고 적시된 문건으로 문건의 작성이유에 대해 일각에서 향군이 내부분열과 회장선거가 총선시기와 중복되어 향군의 총선지원이 제하될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에 작성한 것으로 적시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관리방안으로는 보훈처에 4월로 예정된 향군회장선거를 2월로 조정할 것을 검토토록 했으며(실제 선거일시가 바뀌지는 않았음), 또한 국정운영 후원세력으로 역할을 수행할 구심점 있는 인물을 선출해야 하며, 기무사는 군 원로들을 통해 비방 및 과열자제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총선에서 향군의 도움을 받기위해서 보훈처, 기무사 등 국가기관이 적극 개입할 것을 명시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재향군인과 전사자들을 기리는 65주년 향군의 날을 맞았다.

그러나 향군의 날은 나라를 위한 충성은 사라지고 보혁대결 양상을 불러 사회양극화를 심화시켜왔다. 특히 종교·보수단체의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재향군인회. 이들 조직은 사병중심의 재향군인이 아닌 똥별들이 장악한 별들의 리그로 운영, 일부에서 예비군비 거부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70년초 김대중,김영삼 양김이 재향군인회의 주축인 향토예비군폐지를 추진했으나 박정희 독재정권과 전두환정권의 정권 홍위병으로 이들 조직을 이용해왔다. 참여정부들어 또 다시 폐지를 주장했지만 별들의 반발로 수포로 돌아갔다.

국가로부터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향군회장 자리를 놓고 똥별들은 복마전을 펼쳐 검찰 수사를 받거나 회장이 되도 구속돼 제대로 임기를 채우는 회장이 드물었다.

한때 국내 최대 규모의 예비역 단체인 재향군인회의 성향을 비판하고 군대문화 개혁 등을 표방하는평화재향군인회(평군)’가 출범, 2의 재향군인회로 기치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재향군인회는 별들의 모임인 성우회 중심으로 보수정권인 이명박근혜정권시절 군개혁에 반기를 들어 군개혁을 발목을 잡았다.

정부로부터 기금이나 국고보조의 형태로 매년 4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지원받는 특별단체인 재향군인회가 대출장사를 하다가 4000억원대 부실을 떠안는 부실 공룡으로 떠올라 검찰에 수사를 받기도 했다.

재향군인회는 195221일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군인정신의 앙양과 군사능력을 증진하여 조국의 독립과 자유수호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창설된 단체이다. 53년 사단법인 대한민국제대장병보도회로 명칭 변경, 57년 대한상무회(大韓尙武倉)로 발족, 60년 대한상무회를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개칭하였다.

그러나 그 숭고한창립정신을 무색케 하는 예산집행과 운영 난맥상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비판을 받고 있다.

재향군인회가 600여만 예비역 회원의 대변자를 평소 자임해왔으나, 실제 운영내역을 보면 600여만명의 뜻을 제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볼 여지가 적은 것이다.

재향군인회는 그 동안 공공성을 명분으로 예산과 기금 지원, 세제상 특혜, 수의계약 등을 통해 국가로부터 전폭적인혜택을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구멍가게식으로 집행함으로써 재정부실을 자초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것이 전체 자산 1051억원, 12개 산하기업체에 5,600명의 직원을 거느린 거대공룡재향군인회의 모습이다.

재향군인회는 현재 중앙고속, 향우산업, 향우실업, 제조사업본부, 충주호 관광선, 호남규석광업, 사업개발본부, ()통일전망대 등 모두 12개 산하 기업체를 두고 있다. 이들 기업체는 1970~80년대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 시절에 설립되어 독점적 사업권 등을 딴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재향군인회의 미숙한 행정처리와 이에 따른 예산 낭비는 재향군인회 산하기관 전체의 부실화를 불러왔다. 단적으로 재향군인회의 11개 산하기관 중 자본비율(자본/자산)50%를 넘는 곳은 통일전망대, 호남규석광업 등을 포함,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는 회원만 전국적으로 100만명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이 참전용사와 제대군인이라는 단체의 성격 때문에 대북정책 등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향군의 변신 시도는 지난 2005328일 국가보훈처로부터 2005년도 업무보고를 받던 노무현 대통령이 향군 사업이 투명성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부터다.

노 대통령은 향군 사업은 민관합동 영역의 사업인데 부정과 이권 개입 여지가 있어 투명하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 편법으로 운영되면 정부가 직접 관리해 보조금을 주고 이권이 개입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 대통령은 향군 사업방식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보훈처가 마련해 보고토록 지시했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전했다.

무기보다 중요한게 병사들의 사기이며, 그 사기는 적에 대한 민중의 태도에서 결정된다

전쟁이란 살아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심리적·정신적 상태가 전쟁의 향배를 규정하는 중대한 요소가 된다고 주창한 전쟁이론의 고전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로서 민심이 핵심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동북아의 한반도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자신과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모두는 천안함연평도’ ‘미사일 발사’ ‘6차 핵실험에서 두눈 뜨고 봤듯이 안보의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보는 공기와 같은 것이어서 평소에는 잘 못 느끼지만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를 지키는 수단이 바로 자주국방이다.

자주국방의 첫 단계는 국방개혁이라고 할수 있다. 군출신이 장악한 대한민국은 상하복종으로 군을 이끌어 왔다. 문민정부 들어서 하나회를 해체하는 등 국방개혁의 칼을 들이댔으나 완강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바로 이같이 국방개혁의 발목을 잡는 그룹은 다름 아닌 별들의 모임인 성우회’, ‘재향군인회. 성우회는 장성급의 모임인 별들의 고향이다. 또 재향군인회는 국방의 의무를 마친 예비역의 모임이지만 이들 그룹을 지배하는 층은 별들이며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이들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마치 예비역을 대변하는 것처럼 국가의 안보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보수 꼴통의 길을 걸어왔다. 이런 길을 걷다 보니 지금 국방력이 저하 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첨단 무기로 무장했더라도 우수한 두뇌가 없으면 다 헛일이다”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더 이상은 미국과 프랑스를 미워하지 않는다. 한국군들이 베트남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고 있지만 역시 미워하지 않는다

이는 몇년전 별세한 20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 베트남 독립 영웅 보 구엔 지압(武元甲) 장군의 어록이다.

향군은 조남풍 전 회장이 20154월 당선된 직후 비리 혐의에 휩싸이면서 극심한 내분을 겪어 왔던 재향군은 지난 811일 제 36대 재향군인회장으로 3군사관학교출신이 아닌 학사장교출신 김진호 전 합참의장(예비역 대장)이 선출됐다. 김 회장은 향군 내부 수습과 단합을 우선 과제로 떠안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때도 향군의 일부는 반대집회의 부역자가 됐다.

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해서는 보혁대결보다는 국민통합을 할수 있는 향군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서 향군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재향군인회를 비롯 성우회는 보 구엔지압 장군의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고, 적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고, 적이 생각하는 방법으로 싸우지 않는다‘3불 전략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