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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먹는샘물 '크리스탈' 비소화합물 검출➥기준치 2배 0.02mg

[데일리메일=이시앙 기자]먹는샘물 크리스탈에서 기준치 이상의 비소가 검출되며 판매 중단됐다. 30일 환경부는 최근 전국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에 대해 일제 점검한 결과,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 수원이 있는 제이원이 지난 84일 생산한 '크리스탈' 2짜리 제품에서 비소가 제품수(물리·화학적으로 처리된 물) 기준치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현행 먹는샘물 내 비소 기준치는 리터당 0.01, 크리스탈 2제품에선 현재 기준치의 곱절에 해당되는 리터당 0.02가 검출됐다.

비소는 불용성 물질이며 독성이 약하나 비소화합물은 유독한 제품이면서 대부분 수용성이다. 또 사람이 비소화합물에 급성 중독(70200일시 섭취)되면 복통과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유발된다.

이번 점검은 각 시·도 내 소매로 유통 중인 먹는샘물 제품을 수거해 수질기준 관련 전 항목을 검사한 것으로, 해당 제품은 지난 13일 서울시에서 수거된 것으로 서울시는 검출이 확인된 직후 해당 제조업체의 관리 관청인 경기도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고, 환경부에도 이 같은 사실을 곧바로 알렸다.

환경부는 감독 책임이 있는 경기도에 해당 업체의 자체 생산 중단과 함께, 이미 생산돼 유통 중인 제품에 회수폐기 명령을 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이 제품 생산은 중단된 상태며 경기도는 해당 제품을 회수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보관·판매 중인 유통업체는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해당 제조업체로 반품해야 한다소비자들도 구매한 유통·판매업체나 제조업체에 문의해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 업체는 올해 726일 현장점검 당시 원수(原水)만 문제가 있었지만, 이후 제품수에서 비소가 검출된 만큼 727~84일 제조된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때 생산제품은 모두 42240병으로, 보관 도중 바로 폐기한 9600병을 뺀 32640병은 시중 유통됐다.

더불어 환경부는 크리스탈 생수를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했다. 이 시스템에 등록되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경우 바코드에서 바로 인식돼 판매되지 않는다.

한편 해당 제품의 확인과 회수에 대한 문의는 제조사 제이원(02-3397-6999) 또는 유통·판매업체 크리스탈(1588-3234)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