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국군의 날 69주년】“군인의 靈魂은 그가 가진 肉身보다 더 중요하다”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무기보다 중요한게 병사들의 사기이며, 그 사기는 적에 대한 민중의 태도에서 결정된다

전쟁이란 살아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심리적·정신적 상태가 전쟁의 향배를 규정하는 중대한 요소가 된다고 주창한 전쟁이론의 고전인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로서 민심이 핵심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리 첨단 무기로 무장했더라도 우수한 두뇌가 없으면 다 헛일이다” “자유란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더 이상은 미국과 프랑스를 미워하지 않는다. 한국군들이 베트남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고 있지만 역시 미워하지 않는다

이는 몇년전 별세한 20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 베트남 독립 영웅 보 구엔 지압(武元甲) 장군의 어록이다.

세계 유일의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역이 바로 동북아의 한반도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자신과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101일로 국군의 날이 69주기를 맞았다. 대한민국은 지형학상 반도국가라 수.당 침입, 몽고침입, 임진왜란, ..일 침입에 이어 일제강점기를 거쳐 동족간의 전쟁인 6.25동란등 예로부터 남의 침입으로 전쟁이 빈발한 나라다.

국방을 지키는 의무가 중요하다. 그래서 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헌법 제39)”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천안함연평도’ ‘북핵’ ‘미사일 발사에서 두눈 뜨고 봤듯이 안보의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보는 공기와 같은 것이어서 평소에는 잘 못 느끼지만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를 지키는 수단이 바로 자주국방이다.

자주국방은 말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주요 공직자와 그들의 자녀들, 유명 연예인에서 보듯이 병역기피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돈없고 백없는 자녀만 군대 간다는 말이 나온다.

군인들은 언제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고 그 희생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는 국민적 신뢰와 존경을 받는 군인인 것이 명예롭기 때문이다. 그 명예만 훼손되지 않는다면 기꺼이 희생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일부 군인층들은 명예가 아닌 탐욕을 누리고 있다. 다름 아닌 별들의 모임인 성우회’, ‘재향군인회등이다. 성우회는 장성급의 모임인 별들의 고향이다. 또 재향군인회는 국방의 의무를 마친 예비역의 모임이지만 이들 그룹을 지배하는 층은 별들이며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퇴역을 하면 조용히 후예 양성을 위한 조언을 해주던지 해야지 마치 훈장과 모자를 쓰고 각종 집회와 거리를 누비며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들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마치 예비역을 대변하는 것처럼 국가의 안보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보수 꼴통의 길을 걸어왔다. 이런 길을 걷다 보니 지금 국방력이 저하 될 수밖에 없었다.

마셜플랜으로 유명한 조지 마셜장군은 군인의 영혼은 그가 가진 육신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듯이 군인이 존경 받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다. 그 만큼 군 스스로 명예를 지키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금 북핵, 미사일개발, 사드등 첨단무기 각축장인 한반도에는 명예를 아는 군은 아무리 분열된 사회라도 함부로 흔들 수 없다는 군인 정신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