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데일리메일]박성진, 포스텍 재임 중 수천만원 ‘셀프보상’➨중소벤처기업장관 갑질

[데일리메일=안충모 기자]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제출받은 포스텍 기술지주의 '6기 정기주주총회 의사록'에 따르면 박성진(49)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는 포상금 지급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주주총회 의장 자격으로 자신이 직접 '임원 포상금 지급 안건'을 발의해 현장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주주총회는 지난 329일 오후 열렸으며 참석자는 박 후보자를 포함해 이사 3명과 김사 1명 등 총 4명이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틀 뒤인 331일에는 총 5,000만원의 포상금이 포스텍 기술지주 임원들에게 지급됐는데 이 중 3,000만원이 박 후보자의 몫으로 돌아갔고 나머지는 이사 2명에게 각 1,000만원씩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주주총회 의사록에는 '이번 포상금 지급은 지금까지 당사가 성장 발전하는데 있어 기여한 공로가 많았지만 전혀 보상이 없어서 그간의 노력에 대해 일회성으로 보상하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고 적혔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해당 포상을 포스텍 기술지주가 지난해 143,459만여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둔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의원은 "주총 참석자인 박 후보자 등 이사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지급 안건을 현장에서 셀프 의결했다. 낯 뜨거운 포상잔치를 벌인 것"이라며 "장관 후보자로서 충분한 도덕적 자질을 갖췄는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