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데일리메일]“단군이래 최대 황금연휴 10일 물건너 간다➤정부.여당, 10월2일 임시공휴일놓고 핑퐁게임”

[데일리메일=김진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28일 발표한 대선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서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02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하겠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930일부터 한글날인 109일까지 최장 열흘을 쉴 수 있을 거라는 사실에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올해 102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하고, 명절, 어린이날 외에 기타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때에도 대체공휴일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나 102일 임시공휴일을 놓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엇갈린 행동을 하고 있어 특수효과를 준비중인 업체와 국민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청와대는 10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된 바 없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과 만나 "10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청와대에서도 논의된 바 없다"면서 "행정안전부에서 안건을 올린 뒤 국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도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10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4"102일이 임시공휴일로 발표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홍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OECD국가는 물론 대부분 국가가 국민 휴일 관련법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정부기관 쉬는 날 같이 쉬는 걸로 공휴일이 자리 잡았다. 근로기준법 등 공식적으로 보장이 안 돼 있다""국민 휴식에 관한 법안을 빨리 잡아서 요일제, 휴일제 등 국민 휴식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를 조기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의장은 "경제구조가 바뀌었다. 노동시간을 무한 투자해 성장하는 외연적 성장시대는 끝났다.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경제성장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그런 의미로 노동시간 단축, 휴식보장은 사회 안정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조기 당정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