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데일리메일]시험성적 조작된 삼성제작‘K-9 자주포’, 드디어 아군잡는 무기 돌변➽폭발사고 사망자 2명. 부상 5명

[데일리메일=김재범 기자]지난 201311B업체가 납품, 시험성적이 허위로 조작됐던 삼성테크윈이 제작한 K-9 자주포가 아군을 죽이는 병기로 돌변했다.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포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오후 319분께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A(27) 중사가 후송 중 숨졌으며 나머지 한명도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화포 내에는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자동 장전되는 K-9 사격 훈련에는 포 1문당 포반장, 사수와 부사수, 1번 포수, 조종수 등 5명이 탑승한다.

이날 포사격 훈련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화포 내에 탑승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01123일 북한의 연평도 기습 공격때도 자주포의 대응이 실패했다.

북한의 포격을 받았던 연평도 군 기지에는 K-9 자주포 6문이 배치돼 있다. 이중 3문만이 대응 사격을 한 것을 드러났다. 군은 북한의 포격에 최초 K-9 자주포 4문으로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가 다시 3문으로만 대응사격을 했다.

이에 대해 K-9 자주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