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의 아침을 여는 세상

[데일리메일]-김원섭 아침여는세상-“‘똥별의 당나라군대’성웅 이순신장군 공과 사 구분➟병사 신뢰와 애정”

[데일리메일=편집인 김원섭]이 땅은 나라 땅이요, 이 땅 위에 있는 이 나무는 나라의 물건입니다. 여러 해 동안 길러 온 것을 하루아침에 벨 수 없으며, 더욱이 공용이 아닌 사용으로는 벨 수 없습니다.”

사사로운 목적을 위해 함부로 공물(公物)을 사용하는 것을 옳지 못하다고 판단했던 충무공 이순신,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이를 함부로 어기지 않아야 한다는 의연한 태도를 보여 준 것이었다.

이순신장군은 임진왜란때 아주 적은 수의 조선군과 배로 어떻게 왜군을 무찔러 승리할 수 있는 원인은 바로 병사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다. 이순신장군은 병사들을 신뢰했다. 신뢰는 믿고 의지한다는 것이다. 병사들이 조선을 위해 목숨을 다해 싸워줄 것이라 믿었다. 그 때 당시 수군들은 자신들이 보잘 것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순신장군은 수군들에게 작은 칭찬 한마디와 격려의 말을 해주었다. 무거운 벌보다는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전투에서는 병사들과 장군과의 관계가 신뢰와 애정으로 묶여있어야 한다. 그 관계를 이룬 이순신장군은 병사를 믿고 병사들은 장군을 신뢰하고 협동하여 적군과 싸우면 백전백승이었다. 병사들을 사랑하고 아꼈기 때문에 7년의 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부산 앞 바다에서 병사들을 데리고 싸우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순신장군은 그때 적군과 싸우게 되면 질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병사들의 목숨을 그토록 소중히 생각하였다.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죽은 병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임금님에게 기록해서 올렸다.

이순신장군의 인생에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병사들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병사들의 입장에서 보면 장군이 이토록 자신들을 아끼고 사랑하기에 목숨을 바쳐 끝까지 왜군과 싸웠던 것이다. 이순신장군의 애정과 신뢰는 병사들의 마음을 바꾸어 충성하게 하였고 결국 조선의 역사를 바꾸어놓았다.

400 여년이 지난 지금, 분단의 아픔을 짊어지고 국가가 국민과 국제적으로 인정된 자국의 영역을 외부 또는 내부에서 발생되는 위협으로부터 사전에 예방하고 지키는 장수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공을 사로 사용, 군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

국방부가 4일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의혹이 대부분 사실이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부인은 공관병을 쉽게 부르기 위해 손목에 호출 벨을 차게 하고 아들 빨래를 시키는가 하면 텃밭농사에까지 동원했다고 한다. 또 부엌칼을 도마에 세게 내려쳐 위협을 가하고 뜨거운 전을 얼굴에 던지기도 했다. 심지어 요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부모를 흉보는 식의 비인간적 처사도 서슴지 않았다. 박 사령관도 공관병에게 골프공을 줍도록 했다.

공관병 노예복무논란을 빚은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이 결국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해 군장성출신이자 국방부차관까지 지낸 새누리당 백승주 국회의원이 군 장성 부인을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방송인 김제동씨를 국방위 증인 출석요구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그럼 대통령 부인을 영부인이라고 부르는 시절도 다갔는데 영부인이라고 부르라는 말인가?

대장의 월급은 1,070만원에 기본급여 정근수당 578,00원 봉급694만원, 그리고 추가로 관리업무수당, 가족수당, 정근수당가산금, 직급보조비, 명절휴가기등 3179,000원을 급여명목으로 수령한다. 이렇게 다 합치면 대장의 연봉은 12,843만원이다.

대장과 그들의 가족이 거주하는 집을 관사 또 관사라고 한다. 이 거대한 저택과 같은 곳들은 지도에도 찾아볼 수 없고 초대되어서 들어가려면 자동차로도 정문을 지나 한참 들어가야 한다.

대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 순국선열, 애국지사들과 함께 대전에 위치한 국립현충원 안장 대상자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직 장군묘역을 특별구역으로 조성한 우리나라의 사병/장교 묘역은 1평인 반면 장군들한테는 8배인 8평이다.

32년 군에서 복무한 대장은 월 평균 452만원의 군인연금을 수령한다.

이같이 별은 하늘과 땅차이다. 반면 미군은 3성 장군도 취사나 생필품 구입 등 사적 업무는 당번병 도움 없이 자신이 알아서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39항처럼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대한민국 국군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

베트남의 영웅 보 구엔지압 장군의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고, 적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싸우지 않고, 적이 생각하는 방법으로 싸우지 않는다‘3불 전략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대한민국의 장성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