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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일본열도, 태풍 노루에 지진까지 덮쳤다”

[데일리메일=이준혁 기자]5호 태풍 노루의 영향권에 든 일본 열도에 때아닌 지진이 덮쳤다. 태풍 대비에 모자라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일본은 자연재해의 직격타를 맞았다. 다만, 발생 지진 규모는 크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바라키 현 북부에서 2일 오전 22분경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혼슈섬 일대를 덮친 이번 지진으로 인근 후쿠시마 현, 도치기 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또한 군마현과 도쿄 도심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원전에서도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현재 일본 열도는 노루의 북상 소식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2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45 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체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노루가 또다시 애초 경로와 달리 방향을 일부 틀면서 한반도 북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상 중인 노루는 일본 지진이후 서쪽으로 일부 방향을 틀어 가고시마 서쪽을 스치면서 제주도와 부산 사이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태풍 노루는 시간당 15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