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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SK하이닉스 매출·영업이익,최고 실적➯최태원 ‘통큰 투자’ 지속

[데일리메일=이재환 기자]SK하이닉스가 반도체 '초호황' 덕분에 2분기에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 1분기 기록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모두 새로 쓴데다 영업이익률도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생산라인 조기 완공 등을 검토하며 생산능력 향상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서버, 모바일용 제품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66923억원, 영업이익 3507억원, 순이익 24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 지표 모두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45.6%를 기록, 지난 20042분기(40.1%)를 넘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대비해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새 생산라인의 가동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상황에 맞춰 서버,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2012년 주변의 우려 속에 SK하이닉스를 인수한 최태원 SK 회장은 반도체 시장이 불황이던 20158월에 2025년까지 SK하이닉스에 46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6조원이 넘는 돈을 SK하이닉스에 투자했고, 올해도 7조원 수준의 투자 집행이 예고돼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긴 SK하이닉스의 연구개발(R&D)비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 반도체 산업에 자신감을 얻은 최 회장은 최근 도시바 인수를 위해 전격적으로 3조원의 투자 결정을 내리며 반도체 산업을 그룹의 핵심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