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U-20 월드컵】붉은악마, 1983년 박종환號 4강 청신호→이승우,제2의 김종부

[데일리메일=이유정 기자]이승우(19·바르셀로나)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첫 판부터 흔들었다. 그는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대회 조별리그 A1차전에서 결승골 포함 맹활약을 펼치며 3-0 완승의 중심에 섰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6분이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그는 단번에 상대 진영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높이 튀어 올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신태용호의 대회 첫 골이었다.

후반 31분에는 귀중한 추가골도 도왔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임민혁(FC서울)을 향해 절묘한 침투패스를 건넸다. 그의 패스는 수비에 맞고 굴절돼 절묘하게 문전으로 향했고, 임민혁이 이를 마무리했다. 승기가 기우는 순간이었다.

이후 백승호(바르셀로나)의 추가골까지 더한 한국은 기니를 3-0으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 4강을 향해 내디딘 힘찬 첫 걸음이었다. 그 중심에 선 이승우는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전도 잘 준비해서, 기니전처럼 하겠다는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더없이 믿음직한 출사표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잉글랜드에 0-3으로 완패했다.